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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제목 : (אסתר ) 에스테르
헬라어 제목 :에스테르
기록 연대 : 기원전 1-2 세기 무렵으로 구약 성경 가운데 가장 늦게 기록되었고,
쉬르하쉬름과 같이 '여호와(하나님)'의 단어가 하나도 없는 성경이다.
페르시아 시대와 관련된 성경 : 다니엘,학가이,즈카르아,에즈라, 느헴야, 에스테르, 말라키
# # # # # # # # # # # * * 에스테르 1장
*** 아하쉬붸로쉬 왕이 왕후 봐스티를 왕후 자리에서 내려 앉히다 ***
1.이 일은 아하쉬붸로쉬 왕(BC486-465 페르시아 왕, Ahasterus) 시대에 있었던 사건이다.
(페르시아 마라톤 전쟁을 일으켰던 다리우스의 아들) 아하쉬붸로쉬는
인도(히브리어 : 호두,페르시아 시대에 합병된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하류지역))로부터
에티오피아(히브리어 : 쿠쉬)까지 127 개 지역을 다스리는 왕이었다.
2.당시에 아하쉬붸로쉬 왕이
(페르시아 만에서 240 킬로 떨어진 교통이 편리하여 발달하였던 페르시아 3 개의 궁전의 하나인 겨울궁)
슈산 궁에서 왕의 자리에 올라서
3.왕의 자리에 오른지 제3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페르시아(히브리어 : 파라스)와 마다이(메대)의 장군들과
각 지방의 귀족과 지역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다 왕 앞에 있었다.
4.왕이 180 일이나 되는 여러날 동안, 그의 빛나는 나라의 잘 사는 것과 찬란한 위엄을 자랑하여 보였다.
5.이 날이 지나고 왕이 또
(페르시아만(灣)에서 배가 다닐 수 있어서 옛부터 번성하였고 함무라비 법전이 발견된)도성 슈산에 있는
지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모든 백성을 위하여 왕궁 뒷뜰에서 7 일 동안 잔치를 베풀었다.
6.흰색, 초록색, 파랑색 휘장을 자주색 가는 베 끈으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검은돌을 깐 땅에 진열하고,
7.술잔의 모양이 각기 다른 금 술잔으로 마시게 하였는데 ,
왕이 포도주를 모두 마음껏 마시도록 넉넉하게 주었다.
8.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9.왕후 봐스티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자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10.제7일에 왕이 술에 취하여 흥이 일어나서
왕의 앞에서 섬기는 내시 7명 즉
메후만과 비즈타와 하르보나와 비그타와 아바그타와 제타르와 카르카스에게 명령하여
11.왕후 봐스티에게 왕후의 관을 씌워 왕 앞으로 데리고 오게 하였다.
그 여자의 아름다운 것을 모든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여주고(자랑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왕후가 아주 예쁜 여자이었기 때문이었다.
12.그러나 왕후 봐스티는 내시가 알리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화가 나서 마음속이 불 타는 것 같았다.
13.그래서 왕이 법과 제도를 아는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왕이 법과 재판에 관하여 잘 아는 사람들과 의논하는 것은 관례가 되어 있었다.
14. 그 당시 왕과 가까이 있는 사람은 페르시아(히브리어:파라스)와 마다이(메대)의 일곱 지방관
곧 카르쉐나와 쉐타르와 아드마타와 타르쉬쉬와 메레스와 마르쎄나와 메무칸 이었다.
15 "왕후 봐스티가 내시가 가지고 온 아하쉬붸로쉬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데,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하면 좋소?"
16.메무칸이 왕과 지방관 앞에서 대답했다.
" 봐스티 왕후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쉬붸로쉬 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백성들에게도 잘못하였습니다.
17. 아하쉬붸로쉬 왕이 명령하여 봐스티 왕후를 불러도 오지 않았다 하는
왕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여자들에게 알려지면 그들도 그들의 남편을 업신여길 것인즉
18.오늘이라도 페르시아와 마다이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동을 듣고,
왕의 모든 지방관들에게 그런식으로 말하여,
(남편을) 업신여겨서 (남편들에 대한) 분노가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19.왕만 만일 좋게 여긴다면 봐스티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명령서를 내려야 합니다.
페르시아와 마다이(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고치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 여자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어야 합니다.
20.왕의 명령서가 이 넓디 넓은 온 나라에 알려지면 지위가 높은 사람으로 부터 낮은 사람까지
모든 여자들이 그 여자들의 남편을 높여줄 것입니다."
21.왕과 지방관들이 그 말을 옳게 여겼다. 왕이 메무칸의 말대로 행하여
22.각 지방 각 민족들의 언어로 모든 지역에 명령서를 내려 말했다.
"남편이 자기의 집을 다스려야 하며, 남편이 사용하는 언어로 말하도록 하라."
(참조 : 헬라 원정에서 패하고 돌아온 군인들에게 사기를 북돋우기 위하여
BC 483 년에 잔치를 벌였다.
헬라식 표기로는 크세르크세스 이고, 에스테르는 BC 479 년에 왕후가 되었으며,
아하쉬붸로쉬는 두 신하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의 아들 아닥사스다가 왕의 자리를 이었다.
BC 6 세게 무렵에 페르시아가 오리엔트 온 땅을 통일하였다.
소아시아(터어키 근처) 바닷가 오이니아 지방의 헬라(그리이스) 식민도시들도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에 들어갔다. 무역활동을 제약받은 헬라 식민도시들이 BC 499 년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 반란에 아테네를 비롯한 헬라 도시국가들이 지원한 것이
원인이 되어 페르시아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
BC 490년 (다리오 1세(BC 522-486 ),마라톤 전투,
BC 480 년 (아하쉬붸로쉬, 크세르크세스 BC486-465 ), 살라미스 해전 )
에스테르 2장
*** 에스테르가 왕후가 되다 ***
1.그 다음에 아하쉬붸로쉬 왕의 화가 풀리자,
봐스티(뜻: 가장 좋은 것)와 그 여자가 행한 일과 그 여자에게 내린 왕의 명령서에 대하여 생각에 잠겼다.
2.왕의 가까이 있는 신하들이 말했다..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름다운 처녀들을 찾으십시오.
3. 온 나라 각 지방에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아름다운 처녀들을 다 도성(citadel)슈산의 후궁으로 모아서,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게의 손에 맡겨 그 몸을 깨끗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고
4.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봐스티 대신 왕후가 되게 하라."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서 그대로 행하였다.
5.(페르시아의) 도성(수도,서울) 슈산에 한 유다 사람이 있는데 이름이 모르드카이 이었다.
그는 빈야민 자손으로
키쉬의 증손이고,
쉬므이의 손자 이면서,
야이르의 아들이었다.
6.앞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칻네짜르가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예콘야와 백성을 포로로 사로잡아 올 때에,
모르드카이도 함께 사로잡혀 왔었다.
7.그의 삼촌의 딸은 (히브리어 이름으로는) 하닷사 이고,
(페르시아 이름으로는) 에스테르(뜻 : 별, 소녀)는 부모가 없었지만,
몸매가 맵시있고 얼굴이 아름다운 처녀이었다.
그의 부모가 죽은 다음에 모르드카이가 자기 딸 같이 키웠다.
(참조 : 은매화는 히브리어로 '하다스(הדס)'라고 발음하는데, 이를 에스테르 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목이라고 해서,
로마시대 때 여신의 아름다움을 닮기 위해 여성들 사이에서 향기나는 잎과 열매를 탕에 담가서
입욕하는 습관이 유행했다고 한다.)
8.왕의 명령이 담긴 문서가 내려지니,
처녀들이 도성 슈산에 많이 모여서 여자 담당 헤게에게로 나아갈 때에
에스테르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다루는 헤게에게로 갔다.
9.그(헤게)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깨끗하게 할 화장품과 날마다 사용하는 물건을 주고,
또 왕궁에서 마땅하게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테르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곳에서 지내게 하였다.
10.에스테르는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않았다.
이것은 모르드카이가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이었다.
11.모르드카이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왔다 갔다 하며,
에스테르가 잘 있는지 아니면 그 여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자 하였다.
12.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쉬붸로쉬 왕에게 나아가기에 앞서서,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12 달 동안 몸을 다듬었다.
6 달은 몰약 기름을 사용하고,
6 달은 향수와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사용하여
몸을 깨끗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면
13.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 여자가 바라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저녁에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다루는 내시 사아쉬가즈의 손(지배,세력) 아래에 딸리고
왕이 그 여자를 좋아해서 그 여자의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다시 왕에게 가지 못했다.
15.모르드카이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즉
모르드카이가 자기의 딸 같이 키웠던 에스테르가 차례에 따라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다루는 내시 헤게가 정한 것 밖에는 다른 것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래도 에스테르는 모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16.아하쉬붸로쉬 왕이 다스린지 7년 10월 즉 (바빌로니아 달력으로, 태양력 12-1월) 테벹 월에,
에스테르를 왕궁으로 데리고 가서 왕 앞으로 갔다.
17.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테르를 더 사랑하므로,
그 여자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서 더 은혜와 사랑을 얻었다.
왕이 그 여자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봐스티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았다.
18.왕이 에스테르를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모든 지역 통치자들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역의 세금을 없애주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었다.
*** 모르드카이가 왕의 목숨을 건졌다 ***
19.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 모르드카이가 대궐 문에 앉아 있었다.
20.에스테르는 모르드카이가 명령한 대로 그 여자의 고향과 민족을 말하지 않았다.
그 여자가 모르드카이의 집에서 자랄 때 (고향과 민족을 말하지 말라는 것을) 따랐기 때문이었다.
21.모르드카이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탄과 테레쉬 두 사람이 원한을 가지고서
아하쉬붸로쉬 왕을 암살하려는 나쁜 일을 꾸미는 것을
22.모르드카이가 알고 왕후 에스테르에게 알리니,
에스테르가 모르드카이의 이름으로 왕에게 알렸다.
23.사실을 조사한 다음에 (아무도 모르게 그들이 꾸민) 나쁜일(음모)이 밝혀지자,
두 사람을 나무에 달아 죽이고, 그 사건을 왕 앞에서 궁중 일지에 기록하였다.
에스테르 3장
*** 하만이 유다인을 죽일 계획을 하다 ***
1.그 다음에 아하쉬붸로쉬 왕이
(아말렠 왕) 아각의 후손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신하들 위에 두었다.
2.(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머무는)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고 절하되 ,
모르드카이는 (하만이 아말렠 왕 아각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았다.
(참조 : 아말렠은 이사앜의 아들 에사우의 후손으로 출이집트 당시 부터 적대시해 왔다.)
3.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카이에게 말했다.
" 당신은 왜 왕의 명령을 어깁니까?"
4.날마다 타일러도 모르드카이가 듣지 않고,
자기는 (아말렠이 적대시 해 오는) 유다 사람인 것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카이의 일이 어떻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알렸다.
5.하만이 모르드카이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화를 내었더니
6.그들이 '모르드카이는 (유다) 민족 이라는 것'을 하만에게 알려 주어서,
하만이 모르드카이만 죽이는 것이 모자란다고 생각하고
아하쉬붸로쉬의 모든 왕국에 있는 유다인 즉 모르드카이의 민족을 다 죽이고자 하였다.
7.아하쉬붸로쉬 왕 제12년 (바빌로니아 달력으로) 1 월달 곧 니산월(양력 3-4월)에 사람들이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푸르"(제비, 뜻:주사위)를 던져서
(바빌로니아 달력으로) 열두째 달인 아다르 월(양력 2-3월)로 결정하였다.
8.하만이 아하쉬붸로쉬 왕에게 말했다.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가운데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그 법률이 다른 민족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도 지키지 않으니,
그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왕에게 하나도 좋을게 없습니다.
9.왕이 좋다면 왕의 명령서를 내려 그들을 모두 없애게 하십시오.
내가 은 10,000 탈란토(34,300 KG )을
왕의 일을 맡은 사람의 손에 맡겨 왕의 보물 보관소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10.왕이 (도장으로 사용하는) 반지를 손에서 빼어서
유다인의 원수인 (아말렠 왕)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에게 주었다.
11.그리고 왕이 하만에게 말했다.
"그 백성과 그들의 은돈이 당신 손(함,지배,세력)에 달렸으니,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행하시오."
12.첫째 달 13일에 왕의 서기관이 모여서 하만의 명령을 따라
(페르시아) 왕이 다스리는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왕의 명령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언어와 양식에 따라
왕의 명령서를 쓰고 왕의 반지로 봉인하였다.
13.그래서 '열두째 달 곧 아달월 30 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 사람들은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자들 할 것 없이 죽여 없애 버리고 또 그 재산을 빼앗아라'고
적혀있는 왕의 명령서를 (말을 타고서) 공문을 나르는 사람들(courier, post)에게 맡겨
왕의 다스림 아래에 있는 각 지방에 보냈다.
14.이 명령을 각 지방에 알리기 위하여 왕의 명령서의 내용을 (페르시아) 모든 민족에게 알리고,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다
15.공문을 나르는 사람들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빠르게 나가니,
그 왕의 명령서가 (페르시아의) 도성 슈산( the citadel in Susa)에도 알려졌다.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지만, 슈산 성은 술렁거렸다.
에스테르 4장
*** 모르드카이가 에스테르에게 도움을 부탁하다 ***
1.모르드카이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염소(산양)털로 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 가운데로 나가서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2.굵은 베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왕궁 문 앞까지 가서 멈춰섰다.
3.왕의 명령서가 각 지방에 도착한 곳마다,
유다인이 크게 울부짖으여, 굶고 울면서 기도하고,
많은 사람들이 (염소(산양)털로 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4.에스테르의 시녀와 내시가 와서 그 여자에게 알리었다.
왕후가 매우 걱정이 되어서, 입을 옷을 모르드카이에게 보내어
그 (염소(산양)털로 만들어서 실올이)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였지만 그가 받지 않았다.
5.에스테르가 왕의 명령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탁을 불러 모르드카이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였다.
6.하탁이 왕궁 문 앞 성(城)의 넓은 마당에 있는 모르드카이에게 갔다.
7.모르드카이가 자기가 겪은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죽일려고 왕의 보물 보관소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탁에게 말했다.
8.그리고 유다인을 죽여 없애려고 슈산 궁에서 내린 왕의 명령서 베껴쓴 것(복사본)을 하탁에게 주어,
에스테르에게 보여주어 알게 하고,
또 그여자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애타게 부탁하라 하였다.
9.하탁이 돌아와 모르드카이의 말을 에스테르에게 알렸다.
10.에스테르가 하탁에게 말한 것을 모르드카이에게 알리게 했다.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남자와 여자 할 것 없이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가면 반드시 죽임을 당합니다.
왕이 그 사람에게 금 규( golden sceptre , 왕권을 나타내는 길이 100 센티 정도 막대기)를
내밀어야 살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부름을 받아서
왕에게 가지 않은 기간이 이미 30 일이나 되었습니다."
12.그가 에스테르의 말을 모르드카이에게 알리니
13 모르드카이가 그를 시켜 에스테르에게 답을 했다.
"당신이 왕궁에 있다고, 모든 유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혼자 목숨을 건지겠다고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당신이 만일 가만히 있으면
유다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말미암아 놓임과 건짐을 받겠지만,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집은 없어질 것이다.
당신이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한 것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15.에스테르가 모르드카이에게 답을 했다.
16."당신은 가서 슈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고 굶으면서 기도하십시오.
나도 나의 시녀와 같이 이렇게 굶으면서 기도한 다음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가겠습니다.
죽이면 죽겠습니다. "
(참조 : 왕은 암살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음대로 왕의 앞에 가는 것이 아니고,
왕이 불러야만 왕에게 나아갈 수 있다)
17.모르드카이가 가서 에스테르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였다.
에스테르 5장
*** 에스테르가 왕과 하만을 연회에 초청 하다 ***
1.삼일째 되던 날에 에스테르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맞은편 안 뜰에 서 있었다.
왕은 왕궁에서 앞문을 보고,
왕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2.그가 왕후 에스테르가 뜰에 서있는 것을 보니 매우 사랑스러워 보였으므로,
손에 잡고 있던 (왕권을 나타내는) 금 규를 그 여자에게 내미니,
에스테르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잡았다.
3.왕이 말했다.
"에스테르 왕후여!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요?
나라의 절반이라도 당신에게 주겠소."
4.에스테르가 대답했다.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연회를 베풀겠으니, 왕이 좋게 여기다면 하만과 같이 오십시오."
5.왕이 대답했다.
"에스테르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빨리 부르라" 하고
그래서 왕이 하만과 같이 에스테르가 베푼 연회( banquet ) 에 갔다.
6 잔치 가운데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테르에게 말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뇨 곧 이루어지도록 하겠소.
무엇이 당신의 요구입니까? 나라의 절반을 떼어 달라 하더라도 떼어줘야지요."
7.에스테르가 대답했다.
"나의 소원, 나의 요구가 이러합니다.
8. 내가 만일 왕의 앞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원을 들어주며
내 요구를 이루어주기를 좋게 여긴다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연회에 또 오십시오. 내일은 왕에게 말하겠습니다."
*** 하만이 모르드카이를 죽일려고 꾸미다 ***
9.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서 즐겁게 나오다가,
모르드카이가 왕궁 문에 있으면서 일어나지도 않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화가 났지만
10.그러나 하만은 참으면서 집으로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제레쉬를 모이라고 하여
11.자기가 크게 빛이난 것과 아들 딸들이 많은 것과 ,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역 관리들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했다.
12.그리고 하만이 말했다.
" 왕후 에스테르가 그 베푼 연회에 왕과 같이 오기를 허락 받은 사람은 나 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초청을 받았다.
13. 그러나 유다 출신 모르드카이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기만 하면,
이 모든 좋은 일도 다 잊혀진단 말이야!"
14.그의 아내 제레쉬와 모든 친구들이 말했다.
"높이가 50 큐빝(25 미터)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카이가 왕의 신하이므로) 모르드카이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허락받은 다음에,
왕과 같이 즐겁게 연회에 참석하십시오."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생각하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웠다.
에스테르 6장
*** 왕이 모르드카이를 높이다 ***
1.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않으므로 (지나간 페르시아 왕궁의 일을 기록한) 역대 일지를 가지고 와서,
자기 앞에서 읽게 명령하였다.
2.그 속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었다.
"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탄과 테레쉬가 아하쉬붸로쉬 왕을 암살하려는
나쁜 계획을 꾸미는 것을 모르드카이가 일러바쳤다."
3.왕이 말했다.
"이 일에 대하여 모르드카이에게 무슨 상과 관직을 주었느냐?"
가까이 있는 시종들이 대답했다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4.왕이 말했다.
"뜰에 누가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카이를 매다는 것을 왕에게 허락받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도착하였다.
5.가까이 있는 신하들이 말했다.
"하만이 뜰에 서서 있습니다."
왕이 말했다.
"들어오게 하라."
6.하만이 들어오자.
왕이 물었다.
"왕이 높여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좋겠소?"
하만이 마음속으로 말했다.
'왕이 높여주기를 바라는 사람은 나 밖에 누가 있단 말이냐?'
7.그래서 하만이 왕에게 말했다.
"왕이 사람을 높여주게 하려면
8. 왕이 입는 왕의 옷과, 왕이 타는 말과 , 머리에 쓰는 왕관을 가지고 와서
9. 그 왕의 옷과 말을 왕의 신하 가운데 가장 높여주기를 바라는 사람의 손에 맡겨서
왕이 높여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안의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외치기를
'왕이 높여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왕의 옷을 입고 말을 타도록) 해주겠다' 하게
하십시오."
10.이에 왕이 하만에게 말했다.
"당신은 당신 말대로 빨리 왕의 옷과 말을 가지고 가서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카이에게 행하되
당신이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도록 하시오."
11.하만이 왕이 입는 옷과 말을 가지고 가서,
모르드카이 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안의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외쳤다.
"왕이 높여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왕의 옷을 입고, 왕이 쓰는 왕관을 쓰고, 왕이 타고다니는 말을 타도록) 한다."
12.모르드카이가 다시 왕궁 문으로 돌아가자,
하만은 화가 나서 머리를 싸잡고 빠르게 그의 집으로 돌아가서
13.자기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제레쉬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니,
그 가운데 슬기로운 사람과 그의 아내 제레쉬가 말했다.
"모르드카이가 정말로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당신의 대적) 그사람 앞에서 권력을 잃어가기 시작했으니,
당신은 그를 이길 능력이 없을뿐 아니라, 틀림없이 그 앞에서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14.아직 말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
왕의 내시들이 와서 하만을 데리고 에스테르가 베푼 연회(banquet)에 빠르게 데리고 갔다.
에스테르 7장
*** 에스테르가 배푼 두번째 연회 ***
1.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테르의 연회에 같이 갔다.
2.왕이 이 둘째 날 연회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시 에스테르에게 물었다.
"왕후 에스테르여!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뇨? 곧 들어 주겠소. 당신의 요구가 무엇이란 말이뇨?
나라의 절반을 부탁하더라도 떼어 줘야 하지 않겠소"
3.왕후 에스테르가 대답했다.
"왕이여!
내가 만일 왕에게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면,
나의 소원대로 나를 살려 주고,
나의 소원대로 나의 민족도 살려 주십시오!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다 죽게 되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남종들과 여종들로 팔려 가더라도,
내가 왕을 귀찮게 할 것 같아 말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5.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테르에게 말했다.
"어떤 놈이 감히 이런 일을 꾸몄으며, 그 놈이 어디 있단 말이요?"
6.에스테르가 대답했다.
"대적과 원수는 바로 이 나쁜 하만입니다. "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벌벌 떨었다.
7.왕이 화가 나서 연회 자리를 떠나 왕궁 뒷뜰로 나갔다.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테르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하니,
이는 왕이 자기를 죽이기로 마음 먹은 줄 알았다.
8.왕이 뒷뜰로부터 연회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테르가 누워 자는 침대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말했다.
"저 놈이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성폭행까지 하려 하는구나!"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자마자
경호원이 하만의 얼굴을 쌌다.
9 왕 앞에 있던 내시 가운데 하르보나가 왕에게 말했다.
"왕에게 (왕을 몰래 죽일 것을 꾸민 사람들을) 좋은 말로 일러바친 모르드카이를 목매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50 큐빝(25 미터) 되는 나무를(gallows) 준비하였는데,
지금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서 있습니다"
왕이 말했다.
"하만을 그 나무에 목매 달아라."
10.그리하여 모르드카이를 목을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매달았다.
그러자 왕의 노여움( fury, wrath )이 가라앉았다.
에테르 8장
*** 유다인들이 맞서서 싸우게 하다 ***
1.그 날 아하쉬붸로쉬 왕이 유다 사람들의 원수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테르에게 주었다.
에스테르가 모르드카이와 자기와의 관계를 다 왕에게 이야기 한 다음에
모르드카이가 왕 앞에 나왔다.
2.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카이에게 주고,
에스테르가 모르드카이에게 하만의 집을 다스리게 하였다.
3.에스테르가 다시 왕 앞에서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치려고 세운 나쁜 계획을 거두어 달라고, 울면서 부탁했다.
4.왕이 에스테르를 보면서 금 규를 내밀었다. 에스테르가 일어나 왕 앞에 섰다.
5.그 여자가 말했다.
"왕이 만일 내가 왕의 앞에 은혜를 입은 것을 좋아하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며 나를 좋게 본다면,
왕이 명령을 내리어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다 죽이라고 쓴 왕의 명령서를 거두어들이십시요.
6. 내가 어떻게 내 민족이 어려움을 겪도록 내버려 두어서, 내 민족들이 다 죽도록 보고만 있겠어요?"
7.아하쉬붸로쉬 왕이 왕후 에스테르와 유다 사람 모르드카이에게 말했다.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죽이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고, 내가 그 집을 에스테르에게 주었소.
8. 당신들은 왕의 이름으로 유다 사람들에게 왕의 명령서를 당신들의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 king's signet ring )로 도장을 찍으시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찍은 왕의 명령서는 누구라도 없이할 수 없소."
9.그 때 (바빌로니아 달력으로) 시봔월 즉 삼월 23 일(태양력 5-6월)에 왕의 서기관을 모아서,
모르드카이가 시키는 대로 왕의 명령서를 써서
(인더스강 하류 지역 피키스탄) 인도(히브리어 : 호두)로부터 에티오피아(히브리어 : 쿠쉬)까지
127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리들과 관원에게 알리는
유다를 비롯한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양식에 따라 작성하였다.
10.아하쉬붸로쉬 왕의 이름으로 쓰고 왕의 반지로 도장을 찍은 다음에,
그 왕의 명령서를 나르는 사람들에게 부쳐 알리도록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왕의 일에 사용되는 빠른 말을 타도록 훈련 받은 사람들이었다.
11.왕의 명령서에는 왕이 여러 성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자기 목숨을 지키며,
각 지방의 백성 가운데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죽이려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마누라와 아이들을 죽여 없애고
그 재산을 빼앗게 하되
12.아하쉬붸로쉬 왕의 각 지방에서
(바빌로니아 달력) 아달월 곧 12 월 13 일(태양력 2-3월)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13.이 왕의 명령서 사본을 각 지방에 알리고 각 민족에게 알려서 유다인들에게 준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하였다.
14.왕의 명령( king's command )이 매우 빨라서 문서를 나르는 사람들이,
왕의 일에만 쓰이는 빠른 말을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왕의 명령서가 도성(서울, 수도, the citadel in Susa)
(페르시아만에서 배가 다닐 수 있어서 옛부터 번성하였고 함무라비 법전이 발견된) 슈산에도 알리어 졌다.
15.모르드카이가 흰 바탕에 푸른 줄 무늬가 있는 왕궁에서 입는 옷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주색 가는 베 겉옷(가운)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페르시아의 수도) 슈산 성 사람들이 소리지르면서 좋아하였다.
16.유다인에게는 빛나고 즐겁고 기뻐하는 날이었다.
17. 왕의 명령서가 도착하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겁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그 땅의 백성들도 유다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유다 사람이 되는 사람도 많았다.
에스테르 9장
*** 유다 사람들이 적들을 다 죽이다 ***
1.(바빌로니아 달력으로) 아다르 월 즉 12 월 달 13 일(태양력으로는 2-3 월)은
왕의 명령서를 시행하게 된 날이었다.
유다 사람들의 대적들이 그들을 없애기를 바랐지만,
도리어 유다 사람들이 자기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없애게 된 그 날에
2.유다 사람들이 아하쉬붸로쉬 왕의 각 지방, 각 성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롭게 하고자 한 사람들을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사람이 없고
3.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사람들이 모르드카이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 사람들을 도우니
4.모르드카이가 왕궁에서 높아지면서 점점 세력이 커져서,
이 사람 모르드카이의 좋은 소문이 각 지방에 퍼졌다.
5.유다 사람들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죽여 없애고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유다인이 또 (페르시아의) 도성(수도, 서울, the citadel in Susa) 슈산에서 500 명을 죽여 없애고,
7.또 파르샨다타와 달폰과 아스페타와
8.포라타와 아달야와 아리데타와
9.파르마쉬타와 아리사이와 아리다이와 봐예제타와
10.곧 함므다타의 손자들로서 유다 사람의 대적 하만의 10 명의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11.그 날에 도성 슈산에서 죽인 사람들의 숫자를 왕에게 알려주었다.
12.왕이 왕후 에스테르에게 말했다.
"유다 사람들이 도성 슈산에서 이미 500 명을 죽여 없애고
또 하만의 10 명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겠소.
이제 또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요. 곧 이루어 주겠소.
당신의 부탁이 무엇이뇨? 또한 들어 주겠소!"
13.에스테르가 말했다.
"왕이 만일 괜찮다면 (페르시아의 수도)슈산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내일도 오늘 왕의 명령서 대로 행하게 하고,
하만의 10 명 아들의 주검(시체)을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14.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왕의 명령서를 슈산에 내리니, 하만의 10 명 아들이 매달았다.
15.아다르 월 14 일에도 (페르시아의 수도로 페르시아만에서 배가 다닐 수 있어서.
옛부터 번성하였고 함무라비 법전이 발견된) 슈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이 모여 또 300 명을 슈산에서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고
(참조 : 아다르월 : 바빌로니아 태음력으로 바빌로니아 포로 이후 유다인들의 달력으로 12월,
태양력으로는 2-3 월달)
16.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 사람들이 모여,
스스로 자기들 목숨을 지켜서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사람들 75,000 명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17 아다르 월 13 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14 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그러나 슈산에 사는 유다 사람들은 13 일과 14 일에 모였으므로, 15 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열어 즐겼다.
19.그러므로 시골의 유다 사람 곧 성벽이 없는 마을에 사는 사람들도
아다르 월 14 일을 명절로 삼아 연회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선물을 나누었다.
*** 푸림절 ***
20.모르드카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가깝거나 멀리 있는 것에 관계 없이,
글을 보내어 말했다.
21."한 규례를 정하여 해마다 아다르 월 14 일과 15 일을 지키라"
22.이 달 이 날에 유다 사람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바뀌어서 기쁨이 되고, 슬픈 날이 바꾸어서 기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선물을 나누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어라."
23.유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카이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다.
24.곧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로 모든 유다 사람들의 대적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모두 죽이기로 꾸미고
'푸르'(뜻 :제비, lot)를 던져서 날을 정한 다음에 그들을 죽여 없애려 하였으나
25.에스테르가 왕 앞에 나갔기 때문에 왕이 왕의 명령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 사람을 해롭게 하려던 나쁜 계획을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그러므로 이날을 '푸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푸림'이라 하고
유다 사람들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겪은 것 때문에
27.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유다 사람으로) 귀화한 사람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없애지 않기로 작정하고
28.각 지방, 각 성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푸림날을 유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없애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다.
29.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테르와 유다 사람 모르드카이가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글을 쓰고,
푸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였다.
30.평화롭고 참되게 지키라는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127개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들에게 보냈다.
31. 유다사람 모르드카이와
왕후 에스테르가 명령한 것과
유다 사람들이 굶어면서 기도한 것 때문에
자기와 자기 자손들이 정한 기간에 이 푸림절을 지키게 하였다 .
32.에스테르가 이 푸림절 지키는 일에 하여 굳게 하였고, 그 내용은 책에 기록하였다.
에스테르 10장
*** 아하쉬붸로쉬 왕의 위대성과 모르드카이 ***
1.아하쉬붸로쉬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다.
2.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카이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히브리어로) 마다이와 (히브리어로 파라스) 페르시아 왕들의 실록(역사기록)에 기록되어 있다.
3.유다 사람 모르드카이가 아하쉬붸로쉬 왕의 다음이 되어,
유다 사람들 가운데에 크게 높임을 받고,
그의 백성이 잘 되도록 하는 일을 찾아서, 그의 모든 백성들이 잘 살도록 힘을 다하였으므로
그의 많은 형제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참조: 2018년 현재 푸림절에 유대인들이 하는 일
먼저 푸림절 직전샤밭날에는 데바림 25:17-19절을 읽으며'
아말렠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이 함께하는 것을 잊지말것을 다시 한 번 마음 먹도록 한다.
푸림절이 되면 목소리 좋고 잘 읽는 사람이 에스테르 두루마리를 읽고 듣는다.
1. 먼저 회당에 모여 에스테르서를 읽는다.
회당에 가지 못한 사람들은 집에서라도 읽게 된다.
먼저 구속에 관한 네 구절을 큰소리로 함께 읽는다.(에2:5, 8:15-16, 10:3)
2. 하만이란 이름이 나오면, Greggers혹은 라아샤님 이라는 기구를 돌려 소리를 낸다. 없으면 야유를 보낸다.
3. 에 9:7-10절에 나오는 하만의 열 아들의 이름을 한숨에 읽어야 한다.
그들이 한번에 처형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