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날씨는 변덕이 심하였다. 들불축제도 강우, 강풍으로 제대로 담지 못했고, 성산봉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기상해 2시간걸려 찾았으나 구름에 가렸고, 다음 날은 기상이 좋아 다시 찾았으니 짙은 해무에 가려 해가 떠 올랐을 때는 일출 시간이 훨씬 지난 후 였다. 시새움이 많은 봄 날씨에 오메가를 연상했다는 자체가 무리였다. 그러나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취했고, 봄 소식도 접할 수 있었고 소주를 곁들인 맛집의 별미에 취했으니 즐거웠습니다.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희망을 안고 기다리는 여인
아무리 봐도 떠 오르려는기색이 없다. 저 기러기는 자연산
떠 올랐을 때는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난 뒤였다.
이것도 자연산
오후에 다시 찾았을 때는 물이 빠져 나가고 파래가 돋아난 초록색 바위가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성산봉 일출은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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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경한 번 잘하고 맛집 찾아 소주를 곁들여 체중을 늘려 에너지를 보충하고 힐링
했으니 날씨 탓할 것 하나 없는 3빅4일제주 여행이었습니다. 구경한번 잘 했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참새도 잡았고
봄꽃도 보았고
경치도 아름다웠고
처음으로 우도에도 가서 밝고 명랑한 젊은이들도 보고 아름다운 해변도 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홍보를 마칩니다.
첫댓글 제주 출사여행기록이 여기에 모두 녹아 있네요. 멋집니다!
오여사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새벽일찍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시간이 젤 즐거웠습니다.
짙은 해무속에서도 작품들은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요.
잘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고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일출은 접으셨어도 아름다운 제주(외국여행인줄 잠시 착각했었습니다.ㅎㅎ)의 멋진 여행이셨네요.
눈이 호강하고 가는 시간입니다. ^^
이렇게 좋은 작품 올려놓은것 들어와 보지 못하다가 이제사보네요
아름답습니다
즐거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