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부산 해운대구 좌동. 그때그때 그 집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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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yonggeun156’ 아이디.
또는 ‘맛있는 탐구생활’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진짜진짜 그집’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 온누리 교회 옆에 위치한 41년 전통 떡볶이 집입니다.
69세 주인할머니는 28세 때부터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에서 20여 년 떡볶이를 만드시다가 대동사거리로 이전, 그 곳에서 14년. 지금 이 자리에서 7년간 떡볶이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밴댕이 멸치 건새우 등으로 만든 어묵국물은 건새우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깔끔합니다.

동래시장 신가네호떡김밥떡볶이에서 떡볶이 1.5인 분과 호떡을 먹고 방문한 것이라서 떡볶이는 조금만 먹어봤습니다.
고춧가루와 육수 등 이곳만의 노하우로 만든, 양념장과 중탕 조리법으로 완성시킨 떡볶이를 먹어보니 좋은 소금을 사용. 소금의 짠 맛이 고춧가루 육수 등의 재료 맛을 잘 이끌어내고 딱, 떨어지는 듯한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쌀떡과 어묵을 대파와 함께 먹으면, 향긋한 대파의 풍미와 시원함이 더해져 맛이 좀 더 풍성해 집니다.
취향에 따라 튀김도 주문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주인할머니는 다른 집은 물로 하지만, 욱수로 떡볶이 양념장 만드는 것이 노하우이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고 남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하는 것이 비법아닌 비법이라고 말해 주십니다.
화려한 맛이 아닌,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인 이곳 떡볶이와 한 평생 떡볶이를 만들어 온 주인할머니를 통해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