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reak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준서 입니다. 어머니의 부탁에 의해 인터뷰에 함께 했구요.
첫 날을 기억합니다. 준서가 생소한 나라에 와서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그 날..준서 많이 울었거든요.
부끄러움이 많았던 준서는 낯선 환경과 사람들에 적응하기 어려웠었나 봅니다.
어머니도 아이를 두고 가면서 안타까우셨는지 눈물을 훔치셨던 기억도 나구요.
어느새 반년이 지나고 준서는 이제 어엿한 유치원의 골목대장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늘 쉐넌 담당 선생님으로 부터 많은 긍정적인 얘기들을 들었는데요. 영어는 물론 현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태도, 의욕등이 남달라 이젠 제일 활달한 아이로 그렇게 선생님들 사이에선 평가받고 있더라구요.
영리해서 조금 더 자신이 안주하는 단계보다 앞선 것을 제시하고 도전하도록 격려해도 되겠냐는 선생님의 말씀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오클랜드 공항에서 픽업하는 날도 준서가 처음 유치원에 간 날도 함께했던 터라..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첫댓글 최근 타우랑가에 미취학 아동들,, 5세미만 아이들이 다수가 한국에서 왔습니다.. 주로 언니, 오빠들의 유학으로 인해 함께 온 둘째가 많구요... 유치원 무료 혜택을 위해서 어린 나이때부터 오는 학생들도 있네요... 그런데 유치원에서 적응도 잘하고,, 영어가 쑥쑥자라니.. 어머니들도 아이들도 즐거운 타우랑가 생활을 하고 있네요....^^ 준서가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곁에서 보는 저희도 뿌듯하네요..^^
어린나이에 아무런 의미도 모른체 낯선세상속으로 데리고 와서 엄만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하며 시작한 이곳에서의 생활,,,평소에도 선생님들께서 전해주시는 준서의 유치원생활을 들으며 흐믓하고 행복했었는데.. 좀 더 자세히 정확하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실장님께서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엄마 웃음짓게 하는 우리준서야, 서진아!!! 끝까지 홧팅 하자!!!! ^ㅡㅡㅡㅡ^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