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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솔로몬의 영광과 배교와 타락
설교본문 : 열왕기상 10:14~11:13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15년 4월 26일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가장 오해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솔로몬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와 바벨론에게 망했는데, 이스라엘을 망하게 한 주범이 바로 솔로몬이라고 증거하는 책이 바로 열왕기입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서는 지금도 솔로몬을 본받게 해 달라는 기도가 자주 드려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을 본받게 해달라는 것은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해 달라는 것인데, 솔로몬의 초기에 부귀와 영화가 있는 것만 보고 솔로몬처럼 되게 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을 다윗 다음으로 신앙이 좋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저의 설교가 아주 부담스럽게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부디 부담스럽고 듣기 거북할지라도 오늘 이 설교를 끝까지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성경이 왜 솔로몬을 흉악한 자로, 멸망 받을 자로, 지옥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처럼 되려 했던 꿈이 얼마나 무섭고 허망한 꿈이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1. 솔로몬의 부요와 권세
1) 솔로몬의 재산과 부요함(10:14~18, 21~22, 27)
솔로몬이 해마다 거두어들이는 세입금은 금 666달란트(약 23톤)였고, 그 밖에도 상인들로부터 받는 세금과, 무역하는 객상(무역업자들)과의 교역에서 얻는 수입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이 보내는 조공물과, 국내 통치자들(이스라엘의 지방장관들)이 보내는 금도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이것으로 6.8kg짜리 금 방패 200개, 1.7kg짜리 작은 금 방패 300개를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의 보좌는 상아로 만들어졌고, 그 상아 위에 잘 정련된 순금을 입혔습니다.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에 있는 그릇들도 모두 순금이고, 은으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솔로몬이 왕으로 있을 때 예루살렘에서 은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은 평지의 뽕나무처럼 많았습니다.
2) 솔로몬에게 바치는 예물들(10:23~25)
솔로몬 왕은 재산에 있어서나 지혜에 있어서나, 이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 보기를 원하여 각기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의 예물을 가지고 왔는데, 해마다 이런 사람의 방문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3) 솔로몬의 강력한 군사력(10:26)
솔로몬이 병거와 기병을 모으니, 병거(전차)가 1,400대, 마병(기병)이 12,000명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4:7에 보면 이스라엘이 모세의 인도를 따라 홍해를 건너갈 때 애굽의 군사들이 그들을 뒤쫓았는데, 그때 애굽의 특별 병거가 600대라고 했습니다. 그 외에 일반 병거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만, 본문에 병거 1,400대는 애굽의 특별 병거의 두 배가 넘는 숫자이고, 일반 기마병은 12,000명이나 되니 솔로몬의 군사력은 애굽이 강할 때보다도 훨씬 강력한 대제국의 군사력이었습니다.
● 묵상 :
① 그러나 이 부요함이 오히려 그에게 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이 부요함이 오히려 그에게 독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예배와 기도는 형식적인(의례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동행함을 잃어가니 그 자리에 마귀가 넣은 죄의 독이 살아나서 향락과 우상숭배의 죄가 그를 집어삼킵니다.
② 그러므로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를 조심하십시오.
내가 바라는 목표가 있을 때에는 그것을 위해서라도 간절하게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일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동안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조금 쉬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고, 이런 때에 제일 먼저 쉬는 것이 말씀 묵상과 기도입니다. 이젠 좀 쉬고 조금 있다 하자고 하는 것이 영영 말씀과 기도를 떠나는 것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솔로몬처럼 그동안 내 안에 약점으로만 남아 있던 것들이 살아나서 나를 집어삼킵니다. 그러면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는 멸망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솔로몬의 배교와 타락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제사장을 24개 반으로 나누어 매주 빠짐없이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리는 일을 하게 했고, 성가대도 정리하여 하나님 앞에 찬양하는 일이 빠짐없이 진행되게 했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다윗이 시작한 성전의 제사와 예배의 모든 질서를 완성했습니다. 나라의 영토를 확장했고, 조공을 바치는 나라까지 합하면 애굽이 가장 강력했을 때와 맞먹는 국력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의 제공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본문은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1) 이방 여인을 사랑하는 솔로몬(11:1~2)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는 원인 제공자가 될 정도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타락한 것은 그가 이방 여인을 사랑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바로의 딸 이외에도 많은 이방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모압, 암몬, 에돔, 시돈과 헷 여자들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민족들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通婚)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한하게 하지 말라. 그들은 반드시(분명히, 틀림없이) 너희의 마음을 돌려 자기들이 믿는 신들을 따르게 할 것이라”(출 34:15~16, 신 7:2~4)하고 경고하셨으나, 솔로몬은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1절의 ‘사랑했다’는 ‘아헤브’로 집착하여 사랑하는 것을 뜻하고, 2절의 ‘사랑했다’는 ‘다바크’로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의 뜻입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이방 여인에게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겨 그들에게 몰두하고 집착하는 사랑을 했다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정숙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여인보다, 솔로몬을 자극하는 관능적인 교태와 음탕함을 가진 이방여인을 더 좋아한 것입니다. 이방여인들의 음란함에 솔로몬은 마음을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2) 왜 1000명이나 되는 여인을 아내와 첩으로 맞이했나(11:3)
솔로몬이 아무리 이방 여인의 음란함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하더라도 부인이 700명에 첩이 300명이면 여자가 1,000명이나 되는데, 그렇게 많은 여자가 필요했다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 지방의 왕들이 자기들의 권세를 과시하기 위해 많은 아내들을 거느렸던 관례 때문입니다. 번제를 드려도 1,000번제를 드리고, 성전 봉헌식을 할 때에도 12만 마리의 양을 희생제물로 바칠 만큼 과시욕이 강한 솔로몬은 그의 아내들 역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많은 여자들을 맞이하여 자기의 권세를 과시하려 했던 것입니다.
3) 나이가 들수록 이방의 아내들에게 더욱 마음을 빼앗기는 솔로몬
솔로몬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그 음란한 여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서 떠나 그 여자들이 가져온 우상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아예 예루살렘에 그모스와 몰록을 위한 신전과 산당을 짓기까지 합니다. 이 산당들은 꽤 오랫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이스라엘을 타락하게 하는 원흉이 됩니다. 솔로몬이 세운 이 산당들은 요시아 왕 때 헐렸습니다(왕하 23:13). 그러나 오랫동안 우상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해 결국 요시아 왕이 죽은 후 얼마 되지 않아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하게 됩니다.
4) 가장 큰 문제는 솔로몬이 우상에게 경배한 것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이렇게도 많은 여자를 맞이했다는 것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들이 대부분 이방 여자들이라는 것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솔로몬이 우상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육신의 일로 따지면 청산가리 같은 독극물을 먹고 죽는 것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우상숭배는 단 한 차례만으로도 하나님과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는 신앙의 일에서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솔로몬이 섬겼던 우상들의 일부를 본문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① 아스다롯
아스다롯은 바알신의 배우자로서 사랑과 번영의 여신입니다. 이 여신은 그리이스의 여인 아프로디테(Aphrodite)와 동일시됩니다. 예레미야 44:17~18의 하늘의 여신이 바로 아스다롯입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자들은 이 두 신을 결혼시키면 풍요가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신들을 어떻게 결혼시키겠습니까? 그런데 이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의 신전에서 남자는 여자 사제와, 여자는 남자 사제와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이 곧 이 두 신을 결혼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바알과 아스다롯의 제의의 의식 중에는 언제나 집단적인 광란의 성적 축제가 있습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자기의 궁에서 이런 가증스러운 짓을 한 것입니다.
② 몰록(몰렉)
몰렉이라도고 하는 몰록 신은 어린 아이들을 불살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있습니다. 몰렉의 우상은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우상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우상을 위하여 산당까지 지었습니다.
③ 그 외에도 수많은 우상들
이 두 우상들 외에도 1,000명의 여자들이 가져온 우상들을 솔로몬은 모두 섬겼습니다. 전도서 7:28을 보면 솔로몬은 후일 자기의 1,000명의 여자들 중에 선한 여자는 하나도 없다고 증거합니다.
3. 하나님의 경고와 진노
1) 두 번이나 직접 나타나셔서 경고하심(9절)
솔로몬이 이렇게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자, 하나님께서 직접 그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경고하십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이 해야 할 번제를 왕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고,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에게 저항했다는 이유로 그의 자녀들까지 산채로 불 속에 빠져 죽었습니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께서 정하지 않으신 다른 향로를 가져왔다는 이유로 그 향로에서 나온 불에 태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무려 1,000명의 여자들이 가져온 우상을 매일 섬기고 있음에도 당장 저주하지 않으시고 두 번이나 직접 나타나셔서 경고만 하십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사소한 죄에도 큰 벌을 내리셨는데, 솔로몬에게는 이렇게 경고만 하시면서 그가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주신 이유는 그의 아버지 다윗 때문입니다. 다윗이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으니 그 복을 아들 솔로몬이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셔서 그가 죽기 전에 전도서를 통해서 회개의 참회록을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그러나 회개가 너무 늦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직접 나타나셔서 그에게 경고하셨을 때 그가 죄를 멈추고 다윗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자리로 돌아왔다면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번영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켜서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둘로 나눠지는 비극이 일어나게 됩니다.
●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솔로몬의 경우 그의 아버지 다윗으로 인하여 그가 죽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징벌을 유예하셔서 그가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회개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합니다. 또 회개의 기회를 충분히 주셔도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은 결국 그 기회를 잃고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사람이 100살을 살아도 1,000살을 살아도 회개의 기회를 계혹 뒤로 미루다가 결국은 망하는 자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기회를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 내일은 나에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회개의 때는 지금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4. 솔로몬의 타락의 원인
1) 하나님과의 동행을 잃어버렸으므로
솔로몬의 타락의 원인은 그가 음란한 교태를 가진 이방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은 그가 하나님과의 동행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2) 예배의 질서만 확립하고 자기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으므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일어나는 예배의 제사의 질서를 확립하기는 했지만, 그저 그것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예배의 질서를 확립하기는 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입니다.
3) 여호와의 성전을 자기의 의로 여기고 있었으므로
이처럼 솔로몬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도 계속해서 자신을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실한 자라고 착각한 것은 그가 지은 여호와의 성전이 그대로 서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지은 여호와의 성전이 여전히 아름답게 서 있으니 자기는 여전히 하나님의 신실한 자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기도하는 일도 없으며 예배도 형식적으로 드리고 있음에도 자기가 지은 성전이 그대로 있으니 자기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라 여긴 것입니다.
● 형식적인 신앙의 위험
솔로몬의 타락은 형식적인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말씀도 있고 기도도 있고, 예배도 빠지지 않으며, 봉사도 열심히 하는 자들일지라도 타락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채워져 있으면, 그의 신앙이 솔로몬처럼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것이 된다면 육신 안에 감춰져 있는 죄의 본능들이 다시 일어나 나를 삼키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5. 우리가 두렵게 주목하며 기억해야 할 것
1) 솔로몬은 신앙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1,000번제라든지, 성전 봉헌식 때에는 희생 제물로 소 2만 2천 마리, 양 12만 마리를 바쳤습니다. 성전건축도 그야말로 최선을 다해서 지었습니다. 솔로몬은 결코 신앙의 열정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도 그의 신앙의 열정을 인정하셔서 두 번이나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의 기도를 받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솔로몬의 기도와 연설은 신학적으로 완벽했습니다.
열왕기상 8장에 나오는 성전 봉헌식 때의 솔로몬의 기도는 구약을 요약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신학적으로 완벽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기도나 연설이 거짓되거나 이단에 속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정상적인 교리에 입각한 건전한 기도와 연설이었습니다.
3) 솔로몬은 예배의 질서를 확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제사장을 24반차로 나누는 일이라든지 성가대를 나누어 예배를 바르게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조직을 완비했습니다. 이 일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시작한 일이었으나 솔로몬이 그 모든 제도를 완비하여 예수님 때까지 솔로몬이 확립한 질서대로 예루살렘 성전이 운영되었습니다.
4) 무엇보다도 솔로몬의 기도와 예배에 하나님의 응답의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솔로몬이 솔로몬이 인도하는 예식을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증거가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넣었을 때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아주 짙은 구름으로 성전 안을 가득 채워 제사장들이 일을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또 두 번이나 그의 꿈에 나타나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받으셨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5) 그럼에도 솔로몬은 파멸과 저주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누군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위의 네 가지의 일만을 소개한다면 누구나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렇게 신실한 사람이라는 증거를 완벽하게 가진 솔로몬이 실상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멸망의 자식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신앙의 열정이 있는 자도 저주의 자식이 될 수 있습니다. 설교 내용이 신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바른 설교를 한 자도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가 인도하는 예배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그의 예배를 받으셨다는 증거가 나타난 자일지라도 저주받은 멸망의 자식일 수 있습니다.
제사장 엘리의 말대로 한나는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엘리의 말에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가 저주받은 자라는 것을 구약을 한 번이라도 읽은 자라면 다 압니다.
6) 그러므로 예배 인도자가 아니라 당신 자신이 먼저 예배자가 되십시오.
예배 인도자나 성도들이나 간에 중요한 것은 내 시선이 어디로 향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배드릴 때에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피십시오. 그리고 솔로몬처럼 무엇이 되었다 싶을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멈추고 싶은 유혹에 넘어지지 마십시오. 그리고 예배 인도자가 되기 전에 먼저 그 자신이 예배자가 되십시오. 다른 사람을 에배하게 만드는 자가 아니라 당신 자신이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십시오.
주님
솔로몬처럼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신앙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를 인도하는 자일뿐 아니라
나 자신이 먼저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다윗처럼 힘들 때에나 즐거울 때에나
항상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