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한성백제 500년의 역사를 재현하는 제9회 한성백제문화제를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 서울놀이마당 등에서 개최한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 지역 유일의 국가지정 문화관광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당시 장터와 생활터 등 2000년 전 백제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백제 체험 테마존 ‘백제부리이야기’에 백제의 기상을 확인할 수 있는 군사들의 숙영지 생활 및 각종 철제 무기가 제조된 철기방 체험을 새롭게 추가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셋째 날 거리퍼레이드와 역사재현공연도 백제 건국의 주인공, 소서노 행렬에 이어 대륙정복의 꿈을 이룬 제왕, 근초고왕 정복행렬과 근초고왕 열병식을 함께 마련했다.
또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군사들의 숙영지 생활 체험, 철기방과 각종 철제 무기들, 백제인들의 의·식·주를 체험해보는 백제장터 등 2000년 전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으로 재현돼 교육적 효과가 크다. 뿐만 아니라 백제화폐로 주막에서 시루떡과 소곡주를 주문하는 백제인의 일상은 물론 백제인들과 힘겨루기, 80kg 들돌 들기 관문 통과 후 군사훈련 등 ‘관람객이 곧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풍납토성 경당지구에서 채화돼 관내를 순회한 후 개막식에 등장하게 될 혼불봉송을 비롯 혼불전국대학생마당놀이경연대회, 한성백제의상발표회, 백제민속공연, 백제와 B-boy, 국제민속축하공연, 개선축하공연 등 볼 거리 가득한 축제로 마련된다.
문의 ☎ 송파구 문화체육과 410-3410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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