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단소는 꼭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고, 어차피 학교현장에 나가면 단소를 가르쳐야하는 입장이기에! 예티를 통해 개인레슨 받을 좋은 기회가 생겨 박송이선생님께 4주간 레슨받았어요ㅎㅎ
수업 시작전에 선생님께서 직접 연락오셔서 시험보는 지역과 어려운점 등 미리 상황조사(?)를 하시고ㅋㅋ그에 맞는 수업을 편성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곡이 아닌 가벼운곡들...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민요(도라지타령,아리랑,너영나영 등)와 동요를 단소악보로 주시고 그 곡들 위주로 일단 소리내기, 주법, 소리가 잘 안나는 이유 등등 기초관련 세밀한 지도와 피드백을 주셨어요ㅎㅎ 나중에는 농음과 단소 시김새에 관한 심화레슨도 해주시구, 디테일한 부분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비록 하루 30분, 4주간의 짧은 수업이었지만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그저 가볍게만 여겼던 단소가 국악기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많이 느꼈고, 학생들을 가르치기위해서 개인적으로 더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들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08 16:34
첫댓글 우왕 후기도 남겨주시고 감사해요!!!! 저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오시는 선생님들께도 많이 배워요^^ 앞으로도 혹시 궁금한것들 생기시거나 하면 꼭 연락주세요!! ♥ 그리구 세령산이랑 타령악보 챙겨놓을게요 함께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