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1일 새벽 5시30분, 예상출발시간보다 30분이 지연되었다 아파트주변의 가로등과 간간히 흘러나오는 간접 조명을 제외하고는 어둠이 가득하다. 언제나 여행은 맘을 들뜨게 해 잠을 설치게도 하지만 서로 만난 즐거움에 별 이야기도 없는데 분위기에 취해 쑥덕거리다 늦은 잠을 청했나 보다 함께 떠날 친구들의 일어난 모습은 모두 푸시시함이 역역하고 생얼을 떠나 아예 붓거나 떳다고 할까?... 간단하게 꾸린 - 다른 때는 좀 먹거리가 푸짐했는데...- 짐들을 싣고 증도를 향한 몸부림 치고는 뭔가 허전함이... 서부간선도로는 이른 새벽 임에도 도로를 꽉 메운 차량들이 질주한다. 좀 늦었다 싶어 혹 밀리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제 속도를 내며 서울을 빠져 나와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당진까지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그래도 차량들이 제법 많다. 아마도 약 1시간 거리이기에 출근차량들인 듯 싶다. 밤 새 비가 내렸는지 고속도로는 물기를 머금고 있어 앞 차량이 먹물을 뿌리기에 간간히 와이퍼를 작동하여 시야를 확보한다 서해대교를 건널 때는 강풍의 영향으로 꽤 큰 내 차량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 조심스레 운전을 한다
홍성 정도 지나 칠 쯤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차창 밖의 풍경은 잔뜩 찌푸른 하늘이라 뭔가라도 내릴 듯 좀 음산함이 감도는 썰렁한 날씨인 듯 싶다. 동행길에 나선 벗들이 잠을 못 잤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들뜬 마음이랄까? 이런 저런 이야기로 웃음이 가득하다.
출발한지 3시간이 조금 넘은 시각 함평IC를 빠져나와 24번도로를 따라 현경, 지도 방향으로 들어서 30여 분을 달리니 이내 호수같은 바다풍경이 좌, 우측에 펼쳐지고 있다. 여행은 그냥 지나치는 것 보다는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마음으로 느끼고 눈으로 감상하는 맛 임을 익히 알고 있기에 갈색 이정표에 명기 된 명승지는 왠만하면 찾아 들어간다.
무안군 현경경면에 있는 홍통해수욕장 주변을 돌아보고 나오면서 ...
현경면 일대를 지나는 동안 펼쳐지는 좌, 우측의 풍경은 마치 호수 한 가운데를 가로 질러 가는 듯 양쪽 모두 바다 풍경이 이어진다. 현경을 지나 좌로는 신안 지도읍으로, 우측으로는 무안 해제면으로의 이정표가 나오길래 일단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다.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 일대의 경치
이 곳은 영광 함화도와 연육교가 예정되어 있는 곳으로 멀리 영광군 일대의 육지가 보인다. 한편, 해제면과 현경면 일대의 옥토는 양파재배가 주를 이루고 잔디와 양배추 재배가 많이 이루어 지는 곳이다.
양파재배를 위해 곳곳에 스프링쿨러 시설이 되어있다.
해제면 일대의 농촌 풍경들...
이 일대를 지나면서 봄에 오면 파릇함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하는 상상과 너른 농토에 비해 간간히 보이는 가옥들을 보며 이 곳 주민들은 모두가 마음이 풍성한 부자인 듯 함도 가져본다.
작은 연육교를 지나 지도에 이른다. 잠시 지도읍에 있는 농협 - 우와~ 규모가 무척 크다 - 에 들러 꾸물대는 동안 11시 출항하는 배를 놓쳤다. 지도에서 연육교를 지나 사옥도를 거쳐 지신개 선착장까지 부지런히 갔는데 배가 막 출발하고 있다. 에고~ 그냥 닭 쫓던 개 지붕쳐다 보는 겪이 바로 이 모습이 아닐까? 결국 시간도 남기에 사옥도 일대를 돌아 본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지도와 사옥도를 연결한 연육교
이 곳 일대는 해태가 많이 양식되기에 배들도 그 잔여물로 시커멓다. 사진은 사옥도 당말 선착장일대의 모습
사옥도 섬 주택들의 모습, 아낙네 두 분이 김장을 하고 있다.
증도를 가기위해서는 지신개 선착장에 차를 줄지어 세워놓아야 한다. 배가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무안 또는 목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증도를 가기위해서는 함평 또는 무안으로 들어와 지도, 현경방면의 이정표를 따라 이동하다가 지도, 사옥도를 경유 지신개 선착장에 와서 배를 이용해야 한다. 배 시간은 오전6시40분 부터 저녁8시까지 운행한다. 현재 사옥도에서 증도까지도 연육교가 건설되고 있어 2009년에는 아마도 ... 그 때 다시 한 번 가 보고 싶다.
약 20여 분의 뱃길을 건너 드뎌 증도에 도착했다.
선착장에 내리면 환영팻말이 우뚝 서 있고 이어지는 도로 좌우측 블록의 색깔이 예쁘게 다가온다.
이 길을 따라 본격적인 증도 여행이 시작된다.
증도에 들어서서 직진하면 소금박물관이 나오고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이 광활한 염전지대이다. 염전지대를 바라보고 우측으로는 증도 면소재지로, 좌측으로는 엘도라도리조트로 향하는 길이다. 일단 리조트에 짐을 풀어놓고 움직이고자 리조트로 향했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들어오니 13시가 조금 넘은 시각 럭셔리한 시설과 차창 밖 펼쳐지는 경치에 탄성하며 만족스럼으로 얼굴엔 모두 미소가 번진다. 우리가 차지한 곳은 서해안 금빛 바다의 낙조가 드리우는 선셋 빌라 E3 201호. 와~ 멋지다.
테라스에서 바라 본 골든비취와 멀리 보이는 신안의 섬들이 아름답다.
피곤함을 달래려고 해수찜을 예약한 후,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려 골든베이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낙지덮밥, 회덮밥, 버섯전골 등 다양하게 맛보기 위한 몸부림으로 푸짐한 먹거리로 입과 마음을 즐겁게 한 뒤 엘도라도리조트 일대를 돌아보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눈에 담는다. 바닷바람이라서 인지 조금은 쌀쌀함이 느껴지기에 옷깃을 잔뜩 여민다. 기온은 그리 낮지는 않은데도...
하루의 안식처를 제공해 주는 빌라형태의 숙박시설
명사십리 우전리 해수욕장과 한반도 모양으로 꾸며진 해송공원으로 이어지는 '철학의 길' 입구
엘도라도 리조트 산책로와 그 주변에서 본 전경들...
여름철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승강장과 멀리 명사십리우전리 해수욕장, 그리고 해송공원.
골든비취에서 바라 본 리조트 일대
1시간 여 돌아 본 후 예약제로 운영되는 해수찜 시간에 맞추어 사우나, 찜질방, 해수찜까지 마치고 나니 피곤함이 쏴~악 달아난다.
참고로 해수찜은 유황성분이 많은 돌과 약초를 넣고 소나무장작으로 가열한 뒤 해수가 넣어진 탕 물로 찜질하는 온천과 약찜의 효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데 뭐 치료는 둘째라 치고라도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과 편안한 향기로 벗들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웃고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었기에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약 1시간 반의 해수찜을 즐기고 나니 어느 덧 오후 5시가 훌쩍 넘어섰다. 일몰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부지런히 골든베이를 빠져나와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하지만 이미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그 너머로 석양이 저물어 가 잔상의 아쉬움만 담아 보았다.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바라 본 골든 비취의 낙조
석양이 지면서 서서히 리조트의 불이 들어오며 골든힐 카페도 조명 켜졌다.
바닷가라 하더라도 해가 지니 금 새 어둠이 밀려든다.
저녁은 바베큐장으로 이동하여 하려다가 예약을 하지 않아 마트에 들려 간단한 먹거리를 구매 한 후 소주와 곁들이며 간단하게 마친 후 보름달이 환히 비추는 바닷가를 산책한다. 인적없는 겨울 바닷가를 걷노라니 파도소리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플랑크톤의 환상쇼를 보고파 나뭇가지로 물길을 저어 보지만 아무 소식이 없다. 달밝은 밤엔 안보인다는 걸 몰랐다. 하늘에는 별들도 총총하다. 이 밤 중 별들은 서로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늘 아는 북두칠성, 북극성, 사자자리...오늘은 더욱 선명하게 자신들을 들어내고 있다.
골든비취의 밤
풍성함이 가득해 보이는 보름달. 계수나무와 토끼도 보이는 듯...
꼭 동행 중에는 부지런을 떠는 벗들이 있기마련이다. 조금 일찍 잠을 깬 모모는 새벽공기를 마시고 들어오면서 맑고 파란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나???... 얼른 일어나 일출을 보러가자고 성화다. 정말 밖을 나와 보니 구름한 점 없는 맑은 하늘 동녘 한 편으로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태양이 솟으려면 아직은 10여 분 남은 시간, 좀더 좋은 장소를 찾아 태양이 솟는 방향으로 쫓아 가다 보니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까지 이른다. 화도와 증도를 연결한 노두길 한 편에 차를 세우고 일출을 만끽하니 그 기분 또한 최고!!
증도에서 화도로 건너는 노두길에서 본 일출. 07시39분 일출시작~ 살아 숨쉬는 갯벌이 붉게 물들어 버렸을 때의 모습은 또 다른 일출의 묘미를 가져다 주었다.
증도와 화도를 이어주는 노두길(좌 : 썰물 때, 우 : 밀물 때)의 모습
아침을 먹고 다시 한 번 밀물 때의 화도와 노두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화도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어르신 한 분이 ' 거 빨리 나가야겠는걸~' 하시길래 우린 나가는 배시간이 늦을 거라는 판단으로 어르신과 동문서답을 한 후 '고맙습니다' 촬영현장을 다시 보고 밀물 시 노두길을 카메라에 담는 중 뒷 차가 크락션을 급히 울려 댄다. 어차피 외길 우리가 앞서 나가는데 노두길을 바닷물이 덮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이쿠!!~ 이거 였구나!! 급히 악셀을 밟아 세 군데 이미 덮어버린 노두길을 뚫고 빠져나온 후 휴~~ 한 숨을 ... 하마터면 다음 썰물 시 까지 화두에 갖혀 버릴 뻔 했었다. ㅎㅎ~ 물 때를 잘 맞추어 들어가야 하는 곳 임.
참고 : 노두는 징검다리의 전라도 사투리로서 신비의 바닷길로 썰물 시 섬과 섬을 이어주는 돌다리임 봄에 암태도에 갔을 때 수곡리와 추포리를 이어주는 노두를 처음 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일출 후 햇살 가득한 화도의 전경
해당화가 많이 핀다고 해서 '화도'라 불리어진 이 섬은 약 1.2Km의 노두로 증도 본섬과 연결되어 있고 갯벌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고맙습니다' 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 진 섬이다.
드라마 ' 고맙습니다'의 촬영지. 좌측 파란 기와지붕이 기서의 집, 그리고 강아지 '봉이'
갈대잎이 이슬을 머금고 살~짝 눈꽃을 피우고 있다. 수로 옆에는 부지런한 낚시꾼이... 갈대의 차디 찬 습기 머금은 입을 입술에 대었더니 그 촉촉함은 꼭~... 누구야!!
구름 한 점 없고 바람 잔잔한 섬마을의 아침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기온도 풍경처럼 포근하다. 참 나는 여행에 있어서 만은 복 받은 사람임이 틀림없다. 언제든 최상의 날씨 속에서 여행을 하고 있으니... 화도를 빠져나와 아침도 거른 채 나온 김에 좀 더 관광을 하고자 염전지대로 향한다.
광활한 태평염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이 곳에 오르면 전망도 좋고 마음도 시원스레 열린다.
염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증도의 태양염전지대
차량으로 염전지대를 가로질러 가는데 TV에 나왔던 소금장인이 일꾼들과 함께 있어 왠지 TV출연했던 그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파 차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기도... 그리고는 김장담그는 노란 배추속을 얻어 빈 속을 채우며 즐거워 함도... 그리고 마지막 소금창고에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조리며 사~알~짝 아주 소량의 소금을 맛 봄도...안돼!! 짧은 시간, 짧은 거리에서 얻었던 느낌은 무지하게 많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염전지대의 이모저모
소금을 정제하고 상품화 하여 판매하는 곳
염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사옥도와 지도 일대
증도의 태평염전은 국내 단일 염전으로는 최대규모라 하는데... 천일염의 맛도 최고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소금 및 염생식물(함초, 순비기)등을 이용해 소금상품이 출시된다.
염전지대를 돌아 본 후 우전해수욕장 좌측 편 갯벌위에 약475m의 목교로 이루어 진 짱뚱어다리를 찾았다.
짱뚱어다리 건너 편에 증도의 도심지(?)라 할 수 있는 면 소재지가 있다.
짱뚱어다리의 이모 저모 이 곳은 썰물 때 갯벌의 자연생태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짱뚱어다리가 밤에는 조명이 예쁘다는 걸 다녀와서야 알았기에 못 본 아쉬움이 남아 있는 곳이다.
짱뚱어다리 맞은 편에는 백사장 길이 4Km, 폭 100m의 우전해수욕장의 멋진 풍광이 시야에 들어온다. 마치 외국 어느 휴양지에라도 온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해변의 모습이 아름답다. 우전해수욕장은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밀가루 만큼이나 고운 입자의 모래와 갯벌이 공존하는 백사장. 여름이면 꽤나 많은 이들이 이 곳에서 환상의 피서를 했을 법도 하는 상상이 드는 곳이다.
우전해수욕장의 모습. 정말 경광이 끝내주는 곳이다.
저 비취의자에 둘이서...
물이 빠져나간 모래에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조각품이 있다.
물론 물이 다시 들어왔다 나가면 지워지고 다시금 새로운 작품이 연출될 듯... 수많은 모래사장을 다녀 봤어도 처음 본 장면에 한 참 넋을 잃고 그 모습에 심취했었다.
이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차림의 아침을 해결하고 이내 체크아웃 후 섬 곳곳을 두드려 본다. 푸짐하고 럭셔리하게 먹자고 먹거리를 조금 밖에 가져오지 않았는데 그냥 대충 배 채우기 급급한 그런 여행이 되고 있다.ㅎㅎ
우전리 한 편에 자릴 잡고 있는 300년 된 팽나무
어촌마을이기에 지붕 곳곳에 여러종류의 물고기들을 잡아 건조시키고 있다.
태양염전 옆에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cell판이 태양을 따라 돌고 있다는 것을 두 번 째 들르면서 그 방향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았다.
이어 증도면소재지를 지나 신안해저유물 발굴지인 보물섬 전망대로 향했다.
신안해저유물발굴 기념비
보물섬 전망대
보물섬 전망대 일대에서 바람 본 독살체험장일대의 경치
개인적으로 이 곳의 경치가 참 맘에 드는 곳이었다. 아기자기하게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기암절벽 그리고 독살체험장 일대의 모습이... 뒷 편으로 넘어가는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 하지 못한 아쉬움도...
증도 버지 선착장으로 이동 중 밀물 때의 짱뚱어다리 모습을 다시 담아 보았다.
그리고는 태평염전에 들려 함초차도 먹고 소금이랑 된장이랑 ... 또 배가 금 새 떠나버린다. 금요일이라 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다행히 배 두 대가 시간에 관계없이 사람과 차량을 수시로 쏟고 실어 나른다.
차를 줄세워 놓고 소금 박물관을 가 보려던 꿈은 그대로 사라지고 결국 오후 두 시 경 증도를 빠져나왔다. 우리 배가 떠난 뒤 또 다른 배가 증도 버지선착장에서 차량을 싣고 있다.
곧 바로 귀경길에 오르기엔 너무 이른 시간 결국 목포를 지나 영산강 하구 금호방제제 까지 다녀와 서울로 향하니 밤 11시 여행은 언제나 새벽에 시작해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야 마무리 된다. 아마도 여행을 끝내는 아쉬움은 곧 흐르는 시간을 붙잡고 싶음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금호방조제 기념탑에서 내려다 본 영산강 하구일원
보물섬 증도는 시간조차 쉬어 간다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아름답고 조용한 섬이다.
목포시에서 북서쪽으로 51km해상에 위치하며 북으로 사옥도와 임자도, 남으로는 자은도와 암태도가 있다. 천사의 섬 신안군에 속하듯이 귀신도 모른다는 1004개의 많은 섬들이 펼쳐져 주변 경광을 아름다워 사진촬영(낙조, 수평선, 섬, 갯벌생물, 경치 등 등) 장소로도 좋고 염전지대, 섬과 해송, 기암절벽, 화도갯벌, 명사십리, 엘도라도리조트 주변의 풍경 그리고 각종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기에 아마도 사계절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는 듯 싶다.
섬 여행을 하면서 '섬이 다 그렇지 뭐' 하던 생각을 달리 할 수 있을 정도로 휴양과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라 생각되었다. 모처럼 겨울여행 치고는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벗들과의 섬여행이었기에 더 더욱 예쁜 추억으로 간직하련다.
|
출처: di5162 원문보기 글쓴이: 디아이
첫댓글 이제서야 글을 보게됐네요^^.. 증도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전에 가족들과 여행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쯤 더 찾아보고싶은 곳이기도 하지요. 좋은 여행 많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