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40세이상 가운데 당뇨학회의 기준이라면 10명 중에 8명이 현재 당뇨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이 정기건강검진 때에 당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 당뇨병 환자라고 하여도 약에 의존하거나 편중된 민간요법으로 무엇을 먹으면 당뇨에 좋더라는 식으로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다른 성인질환는 달리 대단히 Dirty한 증상을 나타낸다. 체중의 급격한 변화, 시력저하와 실명, 심한 피로감, 다식-다뇨-다음료식, 다리가 썩어들어간다거나, 고혈압과 심장질환과 뇌질환의 유발, 면역기능저하 등을 일으킨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당뇨병이라는 판정을 받은 후 처음 수개월동안은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얼마 후 혈당관리를 포기하는 일이 많다. 그 이유는 수개월에 한번씩 가는 병원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자가혈당체커를 하는 것은 당뇨병에 대한 대처, 혈당관리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중요하다. 수개월 또는 1년에 한번 병원에 가서 당뇨판정검사를 받는 것만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지 않다. 혈당치는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변한다. 공복시 혈당이 100이하면 정상이라고 하지만, 식후에 180까지 증가하는 일이 있다. 특히 체질상 혈당분해속도가 느린 사람은 식후 2시간이 지나도 12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처방약을 복용하는 당뇨병환자들은 가정에서 적어도 1주일에 하루 정도는 휴대형 디지틀 혈당계로 공복시 매식사 전후 취짐전에 반드시 혈당을 체커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원인도 다양하고 당뇨약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당뇨에 맞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확인은 감정이나 감각이나 체력으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홈헬스케어용 혈당계로 철저하게 자신의 혈당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중에 나오는 세계적인 메이커드이 만든 디지틀혈당계는 가격도 5만원전후로 대단히 값싸고 사용성이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측정오차도 거의 없다.
무통에 가까울 정도의 란셋과 침을 사용하여 극소량의 혈액으로 측정할 수 있는 혈당계들이 계속 등장하며 지금은 연구개발 중에 있지만, 아예 채혈을 하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도 조 만간 등장할 것이다. 최근에는 자동 혈당센스와 자동인슐린주입기까지 등장하고 있는 시대이다.
모든 가정에 홈헬쓰케어를 위하여 가장 기초적인 건강관리 수단이라고 할수 있는 디지틀혈당계와 디지틀혈압계와 디지틀 심전계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것이 필수라고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가장 먼저 이해를 하여야 하는 것은 당뇨병의 치료의 주도권은 환자 자신이 가지는 것이지 약(억제제에 불과하다) 병원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도 가정에서 조금만 지식을 축적한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 최선을 다한 후에 되지 않을 경우에 약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다음은 대한당뇨학회의 홈피에서 인용한 내용이다.
------------------------------------------------------------------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며 때로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연령·체형 40세 이상으로 비만한 사람 ② 가족력 가까운 친척 중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 ③ 자각증상 갈증, 다음,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④ 당뇨병이 합병되기 쉬운 질환이 있는 사람 고혈압, 췌장염, 내분비 질환, 담석증 ⑤ 당뇨병 발병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다이아자이드계 혈압 강하제나 신경통에 쓰이는 부신피질 호르몬 인 스테로이드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1) 당뇨병의 판정기준 ▶요당검사 소변에서 당의 존재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혈당검사를 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요당이 양성이라하여 모두 당뇨병은 아닙니다). ▶ 혈당검사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의 자각증상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의심이 되는 경우는 혈당검사를 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진단에 있어 혈당치의 기준은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을 기준으로 합니다. ▶표준 포도당 부하검사 아침 공복시에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을 75 g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2시간의 혈당을 측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