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교향악단 초청,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
양구군에서는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국토정중앙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와 호국문화진흥예술위원회의 주최, 강원도양구교육지원청의 주관, 양구군청, 제2보병사단, 제21보병사단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초·중·고 학생 300여명, 군장병 100여명,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군관계자는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민·관·군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국토정중앙음악회’에서는 국군교향악단(교향악대장 소령 정연재)을 초청해 그들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테너 박계식(국립강릉대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Cagli Accademia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색소폰 손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 제1회 한국색소폰콩쿨 대상 수상), 하모니카 박종성(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 수석졸업, 09 독일 세계하모니카 대회 트레몰로 독주 1위)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2010년 1월 창단한 국군교향악단은 그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창단 연주회에서 세계적인 수준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이후 국가 주요행사 참여 및 국제 군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2011년 9월에는 미국순회공연, 2012년 3월에는 베트남 국가 초청 연주회를 펼치는 등 문화외교 사절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국군교향악단은 경기병서곡, 아를르의 여인 2번, 그리운 금강산, 오솔레미오, 러빙유, 캐리비안 해적, 심포닉 비틀즈 등 교향악단에 걸맞은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이들은 또한 그 다음날인 30일에는 방산초, 임당초, 용하초, 원당초등학교 4곳의 지역 소규모 학교에 12명 내외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 행사를 갖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라며 “청소년,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구군청 홈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