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16.09.24]청주시티, 서유에 6-1 대승...3위로 챔피언십 PO 진출

[구단지기]

청주시티FC가 서울유나이티드에 6-1로 대승하며 3위를 확정했다

청주시티FC가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를 대파하고 최종 순위 3위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청주시티는 24일 노원마들구장에서 열린 서유와의 ‘2016 K3리그’ 19라운드(최종라운드)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청주시티는 15승1무3패로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했고, 서유는 3승3무13패 승점 12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청주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많은 공격기회를 잡으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크로스와 롱패스가 다양하게 나왔다. 선제골은 전반 8분에 나왔다. 한남규의 패스를 받은 김규민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리드를 잡은 청주시티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12분 주찬희의 패스를 받은 윤성열이 타이밍을 빠르게 잡고 슈팅해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청주시티의 공세에 서유는 고전했다.

전반 29분에는 서유에도 좋은 찬스가 찾아왔다. 오성진이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청주시티는 전반 38분 주찬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김수직의 강한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서유는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청주시티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청주시티는 훨훨 날았다. 후반 3분 오른쪽 코너라인 부근에서 올린 박영수의 패스를 윤성열이 발을 갖다 대며 득점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윤성열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주찬희가 헤딩으로 이었지만 상대 골키퍼가 잡아냈다. 서유는 후반 9분 다이슨이 강력한 슈팅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청주시티는 후반 19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형진의 프리킥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1분 뒤 주찬희의 다섯 번째 골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청주시티는 후반 25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송민규의 득점으로 6-0으로 달아났다. 후반 27분에는 임진욱이 슈팅을 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서유는 후반 41분 이용규의 패스를 받은 김원범이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었지만 청주시티를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청주시티의 6-1로 승리로 끝났다.

글=정민지 명예기자
사진=문호준 명예기자

청주시티와 서유의 경기 장면

출처=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