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7 북한산 산행기
이번 한주 사이에 3번이나 혼란스런 사회의 갈등을 일으키는 사건들이 연속하여 일어나는
복잡한 한주였다 여러가지로 의견이 있으나 늙은 우리들은 우리들의 이야기만 하기로 하고
토요일이면 언제나 즐거운 등산모임이 우리들의 일과로 어느것에 비유할수 없이 중요한 행사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 노동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0시 30분에 호일 영대 준부 성렬 권보 형이 모였고 5분 늦게 박신
근통형이 모여 오늘은 7명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우린 8722버스를 타고 백화사 입수에 내려 백화사 의봉상 중턱 충암사 서대문을 거쳐 닭명가로 코스를 정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백화사 입구느티나무에서 출석을 확인하려고 하니 등산객이 없어 느티나무 앞의 별장(?)에서 나오는 집주인에게
사진을 부탁 하고 겨우 출석을 확인 할수가 있었다
이 느티나무는 1982년 165년의 수렬을 가진 보호수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이젠 207년이 된 보호수로 건강하게 살아있는
느티나무라 매번 지날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끼곤 하였다
날씨는 춥지만 등산하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이고 100년만에 온 폭설도 완전히 녹아 낙옆 위의 오솔길을 상쾌한 기분으로
걷는 즐거움 때문에 등산에 빠져드는 것 인지도 모르겠다
제1쉼터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호일과 근통형은 바로 둘레길로 따라 가고 우리 5명이 의상봉 중턱으로 올라가는
두 팀으로 양분되었다 요즈음 근통회장이 몸이 좋치 않아 안전한 코스를 택하여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하며
의리의 사나이 호일형은 에스코트로 둘레길을 따라 간다고 하였다
우린 의상봉 중턱까지 15분 동안 힘든 등산을 한바탕 하고 제2 쉼터로 향하는데 산의 그늘진 곳에서 눈의
흔적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우리동네는 아직까지 그늘진 곳에는 눈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이곳은 완전히
눈을 찾아볼 수가 없도록 완전히 녹아 있었다
의상봉 중턱 탈출로에 도착하니 바람도 불고 추위도 느껴져 조금 쉬지도 못하고 바로 충암사 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충암사에 도착하여 북한산성 길을 걸어가는데 등산객이 잘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추울 뿐 등산하기에
좋은 날인데 등산객이 없는 이유를 모르곘다
모두들 게엄때문에 데모하러 갔는지(?) 등산객이 없어 우리들만의 호젓한 등산이되었다
대서문 앞에서도 등산객은 보이지 않고 우리들만의 세상이었다
대서문에서 권보표 막걸리와 꼬칼콘으로 정상주를 마시고 박신형의 쪼코렛으로 입맛을 즐겁게 한 후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하산할때면 무선 마이크를통해 클라식을 듣도 내려오는데 오늘은 체코의 음악가 드보르 작의 '신세계로 부터'의
교향곡 9번 을 들어며 하산하였다
https://youtu.be/mJjk7vbVaOY?si=cwaAtnuEeO894M77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LA 필하모닉 2007 /교황 베네딕토16세 80세 생일기념 콘서트>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이 뉴욕 음악원장으로 초청받아 1892년부터 95년까지 미국에
자내면서 미국의 문화적 배경과 체코의 감수성을 결합하여교향곡을 만들어 1893년 초연된 곡으로
특히 4악장이 대담하고 힘찬리듬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곡은 1969년 우주인 암스토롱이 아폴로 호로 최초로 달 착륙하여 이곡을 들었으며 우주에서 울려퍼진
최초의 교향곡으로도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엘 시스테마가 낳은 세계적 거장
이 시대의 젊은 마에스트로로 통하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은 1981년 1월 26일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났다.
두다멜은 열 살 무렵,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운영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연주하였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했으며, 하신토 라라 음악원에서 작곡과 악기 연주 수업을 들었다.
이후 카라카스에서 엘 시스테마의 창립자인 아브레우(José Antonio Abreu) 박사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음악가의 꿈을 키워 나간 두다멜은 18세에 엘 시스테마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전격 발탁되었다.
세계로 퍼져가는 엘시스테마, 그 시작은 11명의 어린이와 창고였지만. 지금 30만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확장 발전된
모습으로 청소년에게 꿈과 미래와 성취감을 갖게하고 범죄와 마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의 역사상 최연소 감독에 오른 두다멜은 2009년 10월 8일
월트 디즈니홀에서 취임 콘서트를 열면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탄생하였으며 베르린 필 ,
빈필의 악단과도 지휘를 맡으며 세계적인 젊은 지휘자로 인정 받고 있다고 한다
12시 45분 닭명가에 도착하니 보웅형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고 순목 동백은 오늘은 불참하고 대신에 김정일형이
찾아와 9명이 오찬을 즐기게 되었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귀가 팀은 살거머니 빠져 나와 우리들만 오붓하게
오늘을 마무리 하였다
젊은 노동들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고 또다른 내일을 위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의 작별을 고한다
오늘도 즐겁게 (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