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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지맥은?
철성지맥은 영산기맥상의 불갑산 ( △ 518 )에서 구수재를 지나 모악산 ( △ 353 ) 직전 용봉에서 분기하여 838번 도로 가정고개를 지나 24번 국도 를 건너고 철성산을 넘어 1 번국도-호남선 철로를 건너 금송리, 함평다이너스CC를 지나 함평천이 영산강에 합류되는 동강교까지 이어지는 거리약 31.4Km의 마루금 입니다. 그러나 골프장을 지나는 마루금은 골프장측과 시비를 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속금산- 별바우산으로 연결 하여 고막원천이 영산강에 합류 되는 곳에 가까운 중천포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을 진행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함평군에서 시작해서 함평군에서 끝이나며 산 자 이름을 가진 것은 철성산(△265.5m), 속금산(△173.1m),
별바우산(△107.1m)이 전부이고 최고봉이 341.5m정도로 동네뒷산 수준이나 가시밭길로 길이 험하기로는
그 어느 지맥에 빠지지 않습니다. 마지막 끝부분인 속금산~ 별바우산에가서 중천포와 영산강이 펼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하는 것으로 그 고생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마루금 입니다.
철성지맥01 : 불갑산 분기점~가정재~341.6봉~기상관측장비~24번 국도 (대동면-나산면 경계)
○ 날 자 ; 2015.5.16 토요일
○ 거 리 : 17.5 km. / 10 시간
가정재 - 1.4 - 분기점 -1.4 - 가정재 정자 - 1.5 - 오두재 - 2.6 - 341.5봉 - 5.2 - 기상관측 장비 - 5.2 - 24 번 도로 ( 대동면~나산면 경계 )
자동차로 전주를 출발 하여 호남고속 도로를 타고 가다 정읍나들목을 빠저 나갑니다. 일반국도를 타고 흥덕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으로 들어갑니다. 함평나들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나와 함평읍내로 들어 갑니다. 터미널옆에서 택시를 대동 하고 오늘의 날머리인 함평군 대동면과 나산면의 경계인 24번 국도 벹엘농장(?) 으로 갑니다. 도로변 농장 입구 공터에 내차를 주차 합니다. 택시로 옮겨 타고 나산면 소재지를 지나 해보면을 거처 용천사 방향으로 가갑니다. 신광면 광암리로 넘어가는 도로고개 정자가 있는 곳에서 택시를 내립니다. 여기서 광암리 쪽으로 내려가면 지도상 가정 마을이 가까워 편의상 가정재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가정재~분기점~가정재는 이 전에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 하고 분기점인 용봉으로 올라 갔다가 내려 왔으므로 생략 하고 오늘은
여기 가정재에서 시작 합니다. 진실화해위원회시신발굴지 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검색을 해보았습니다.
6.25 전쟁직후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 불갑산과 함평군 일대에서 일어난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재~오두재~341.5봉~임도1: 가정재를 출발 하여 지도상 당재까지는 길상태가 갈만 합니다. 그 이후로는 가시잡목을 이리 저리 헤치면서 갑니다. 수풀속에 오두재, 한옥마을 표시 이정목이 세워저 있습니다. 등산로 상태로 보아 이런 이정목이 세워진 이유를 모를 정도로 길이 좋지를 못 합니다. 지도상 송산고개를 지나 262.1 봉으로 오르는 곳에는 벌목을 하고 편백 나무를 심은 곳을 지나 갑니다. 대각제 저수지와 각궁암이 내려다 보입니다. 벌목을 하여 가시잡목들이 번성을 하여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철성지맥 최고봉인 341.5봉으로 가는길도 험하기는 마찬 가지 입니다. 341.5 봉을지나 임도1로 내려서고 바로 다음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는 길은 최악의 가시밭길 입니다. 도저히 마루금으로는 갈 수가 없는 지경이어서 진행 방향 우측으로 내려가서 돌아서 진행 합니다.
임도1~기상관측기~24번 국도; 이 구간은 중간 중간에 좋은 길이 나오지만 여전히 편한 길이 아닙니다. 병풍산 분기점을 지나고 몇개의 봉우리를 지루하게 오르내리면서 가다 보면 시멘트 포장 도로를 만납니다. 기상 관측장비가 있는 곳에 접근 하여 사진을 찍고 돌아 나와 아무 생각 없이 임도를 버리고 직진 하여 산 속으로 들어 갑니다. 봉우리 하나를 오르고 내림길을 합니다. 혹시나 하면서 gps를 확인 합니다.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기상관측 장비가 있는 곳으로 되 돌아 옵니다. 그리고는 임도를 따라 갑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 보니 또 다시 길을 잘 못 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덥고 지처서인지 집중이 되지 않아 길을 잘 못 가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대로 임도를 따라 가기로 생각하고 정 않되면 그냥 구산 저수지로 진행 하여 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지도에는 없지만 새로 난 도로가 마루금 능선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임도가 구산 저수지쪽으로 내려 가기 시작하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곧바로 사면을 치고 올라 마루금에 복귀 합니다. 260.1 봉으로 올라 236.3 봉을 지나 24 번 국도로 내려서는 길은 또다시 길 상태가 아주 나빠서
도저히 gps가 그리는 곳으로 갈 수없어 편한길로 내려 서다 보니 제대로 가야할 마루금에서 벗어나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대강면-나산면 경계인 벧엘농장? 공터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길이 나쁘고 날씨가 무더워 힘이 무척든 하루 였습니다. 차를 몰고 함평읍내로 들어갑니다. 저녁밥으로 육회비빔밥 한 그릇과 맥주 한 병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모텔에들어가 깊은 잠에 빠집니다.
△▽ 철성지맥 시작지점인 분기점 ; 구수재 와 모악산 중간에 있습니다.
통상 용천사 에서 시작하여 여기 분기점을 찍고 마루금을 시작 합니다.
△▽ 이런 시설물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벌목지가 나오 조망이 트이고 진행 방향 우측 으로 용천사가 내려다 보입니다.
△ 가정재에서 구수재로 오르는 임도를 가로 질러 내려 갑니다.
△▽ 해보면에서 신광면으로 넘어가는 838도로고개 . 편의상 가정마을이 가까워 가정재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까운 곳에서 시신을 발굴 하여 여기에 비석을 세운 모양 입니다.
△ 지도상 당재 근처에서 바라본 불갑산 ▽ 분기점 방향
△ 험한 수풀속에 이런 이정표가있는 이유를 모를 정도로 길이 험하고....
△ 벌목을 하고 편백나무를 심어 놓은 지역을 지나면서 ▽ 뒤 돌아본 불갑산
△▽ 철성지맥 최고봉인데 특색도 없고 조망도 없고.......
△▽ 341.봉을 지나 이곳 임도 사이는 최악의 가시밭길 입니다.차라리 341.5 봉에서 깡초고개 방향으로 그려진 점선이 있는 고으로 내려 오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몇개의 봉우리들을 지루 하게 오르 내리다가 이곳에 오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옵니다.
△ 여기 기상관측기가 있는 곳에서 길찾기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 기상 관측기 뒤로해서 산 길로 올라 가야 합니다.
본 인은 시멘트길 진행 방 직진으로 산길로 바로 올라서
알바를 했습니다. 이 후로도 그냥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또 다시 잘못 가고 있는 것을 알았으나 그냥 임도를 따라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임도를 한참 따라 가다 마루금을 치고 오릅니다. ▽ 임도길에서 내려다 본 구산저수지.
△ 24번 국도 내려다 보이기 시작 하고 ... 다음 구간의 철성산이 보입니다.
△ 시멘트길로 내려서야 하는 데 길이 험해 이로 올 수 없었습니다.
△ 미리 주차해둔 차를 타고 함평읍내로 향 합니다.
호남가 - 신평일
함평천지 늙은몸이 광주고향을 보랴허고 제주어선 빌려타고 해남으로 건너갈제 흥양어 돋은 해는 보성어 빛쳐있고 고산어 아침안개 영암얼 둘러있다. 태임하신 우리 성군 예악얼 장흥허니 삼태육경어 순천심이요 방백 수령어 진안군이라 고창성어 높이앉어 나주풍경을 바래 보니 만장 운봉이 높이 솟아 칭칭한 익산이요 백리 담양어 흐르난 물언 구부구부 만경인데 용담에 맑은 물언 이 아니 용안처며 능주에 붉은 꽃언 곳곳마다 금산이라 남원어 봄이 들어 각색화초 무장허니 나무나무 임실이요 가지가지 옥과로다 풍속은 화순이요 인심언 함열인데 이 초난 무주허고 서해넌 영광이라 창평한 좋은 시절 무안을 일삼으니 사농공 상은 낙안이요 우리 형제 동복이로 구나 농사허던 옥구백성 임피 상어가 둘렀으니 삼천리 좋은 경언 호남이 으뜸이로다 거드렁 거리고 지내보세.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함평 나산은 김원기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