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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찬거리를 사러
잠시 수퍼에 갔다 막 집에 들어서는 순간
다현이가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 ! 누나가 사고났대요
순간 가슴이 철렁내려 앉으며
그게 무슨소리야!!
그래서 황급히 전화기를 받았는데
울목사님목소리
한나는 어디 있냐는 것이였네요
그래서 한나야 지금시간에
박집사님학원에 있지 했더니
전화왔는데
한나가 교통사고나서
남대천다리밑에 쓰러져 있단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
난 그때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이
무조건 아들아이손잡고
남대천으로 달려갔네요
달리다 생각하니
울 딸아이 가는길이 남대천까지
가는길이 아니라
다시 전화를 해보니
월드컵교 밑에 있다네요
그래서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한5분 뛰는거리가 얼마나 멀고
다리에 힘이 없는지
후들후들 눈에는 눈물이 주르르
연신 기도하며
그러면서 얼마나 다쳤기에
병원으로도 데리고 가지 않고
다리밑에다 아이를 그대로 두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일까?
중간 중간 숨이 턱까지 차올라
아들아이에게 빨리 먼저 뛰여 가라고하니
울 아들이 바라볼때
엄마가 먼저 어떻해 될것 같은지
자기는 엄마를 보호해야하는 아들이니까
같이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뛰여 가는데
울 아들이 먼저 누나를 발견하고
막달려가서
서로 부둥켜안고 우네요
저도 순간 아이가 서있는 모습에
많이 다친것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에
감사하며 딸아이에게 다가가서
아니 어떻해 교통사고 난거야 ?
그랬더니 울딸 눈이 더 휘둥그래지며
"무슨 교통사고요?"
내리막길에서
부레이크잡으려는데
그냥 바퀴가 돌아서
한바퀴반을 돌아서 넘어졌다고 하는 이야기네요
그 사이 울 목사님 다시 전화
주문진에서 상담하시다 말고
지금 오고 있는중이라고
한나는 어떠냐고?
그래서 무순 교통사고냐고
혼자 넘어져서 다친것을 가지고
교통사고라고 이야기 해서
난 지금 혼비백산 힘이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지나가는 어떤 분이 전화하셨는데
아이가 쓰러져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숨을 쉬지못해
인공호흡을 시키고 그랬다고 했다네요
그리고나서
울딸아이가 타는 자전거를 살펴보니
앞바퀴에 달려있는 물받이가
완전히 2중3중으로 꼬여 있어서
앞바퀴는 꿈쩍도 안하네요
자전거의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 절로 감사함이 나오네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많이 다치지 않고
이정도로 타박상으로 끝나게 해주시니
다현이는 옆에서
누나에게 하는소리가
누나 !넘어질때 회전낙법썼어?
그래서 이만큼 다친거야 하네요
(울 딸아이 아들아이 2년넘게 합기도를 해서
둘다 합기도 1단이에요 )
울딸아이 저를 보더니
이제 안도감에서인지
또 다시 저를 붙들고 우네요
저도 같이 울며
그래도 참 감사하다
엄마는 교통사고라고해서
얼마나 놀랬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구나 하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있었더니
울목사님이 오셨어요
그래서 고장난 자전거를 차에 싣고
자전거총판집에 가서
자전거를 고쳐달라고 하니
그곳 아저씨도 깜짝놀라네요
아니 자전거가 어떻해 이렇게 됐냐고
아이가 타다가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하니까
아이는 괜찮냐고
하시며 울딸아이를 바라보더니
천만다행이라고
하나님께 감사하시라고 그러네요
사실 자전거를 산것이 아니고
그냥 받은건데
제가 잠깐 타볼때도
패달도 뒤틀려서 안좋아서
조금 불안했는데
오늘 저전거파시는 아저씨이야기들으니
그나마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울딸아이가 무사한것이 얼마나 감사인지요
울목사님도 마음이 많이 아프신지
어차피 한나가 학교끝나고
운동하고 박집사님이 하시는영어학원에 가려면
자전거가 있어야 하기에
그자리에서 일단은 카드로
자전거를 새로 사주시네요
자전거를 파시는 사장님도 교회다니신다고
목사님이시라니까 좋아하시며 잘해주시네요
어디를 가도 하나님의 자녀됨의 빽그라운드
든든하죠 ^^
덕분에 울딸아이는 새자전거가 생기고
나중에 교회건축다하고
이사하면 다현이도 새것으로 자전거사줄께
지금은 고장난 자전거 고쳐주면
집앞에서 그 자전거 타라고 했더니
요즘에 한참 자전거타는것에
흥미붙여서 그런지
알았다고 좋아하네요
그래도 부모마음엔 함께
새것으로 사주지 못함이 미얀한데
그냥 알았다고 좋아하니까
아들이 기특하고 착한심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네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겐
언제나 어려움속에서도
기쁨으로 감사로 돌릴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다시한번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벌써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되시고요
복된주일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언제나 우리의 필요충족보다도
더 확실하게 풍성하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사랑에 푹젖는 귀한날 되시길 ......
헵시바
♡사랑제일♡♥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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