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그냥 쟁여놓는 것도 좋지만...
만일의 경우에 연료부족이나 이동을 고려한다면... 역시 캔이나 건빵같은 즉석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유리하겠지요.
그렇게 본다면 누룽지도 좋은 비상식이 될 것 같아요.
간식거리도 될 수 있고
신랑이 또 누룽지 탕을 좋아하기도 하고...
보관이 용이하고 기간이 오래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부터 조금씩 누룽지를 만들고 있어요.
안쓰는 후라이팬에 밥을 올려놓고 세월아 네월아... 잊고 있다 깜짝 놀라 가보면 누룽지 완성...
일단 양이 좀 되면 다시 한 번 말려서 비닐팩에 넣어놓으려구요. 물론 방습제 하나 넣고 ㅎㅎ
처음 만든 건... 너무 맛나서 금 방 먹어버리고요^^
지금은 하루에 3개를 목표로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물론 파는 것도 있긴 한데... 직접 만드는 게 더 믿음도 가고... ( 게다가 구매목록이 워낙 밀려있어서 ^^)
영양면에서 5분도미가 좋을듯도하구요.
아.. 일반 백미보다 훨씬 더 구수하더라고요.
다만 마음에 쓰이는 건... 밥 할 때 거의 콩밥아니면 잡곡밥을 해 먹는데...
잡곡밥은 누룽지 해도 괜찮으나... 콩밥은 힘들어서.. 지금 사흘째 콩밥을 못먹고 있다는 ㅡ,ㅡ;
(우리는 애도 콩밥을 좋아해서 거짓말 보태면 거의 콩반 밥반...)
쓸데없는 고민이지요^^
첫댓글 기대됩니다 나중에 사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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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의 경우는 오히려 냉장보관보다는 베란다 쪽이 나을 것 같네요. 저는 물기 없이 완전히 바삭하게 만들었어요. 어릴 때 부터 연습 시켰더니 크게 반찬 가리지 않고 먹네요. 콩, 땅콩이나 호두 씨앗 종류 같은 견과류 다 가리지 않고 좋아해요^^
누룽지~~좋지요.
저도 이글보고 누룽지 만들었어요,,되직하게 밥을 짓고,바로 양면후라이펜(좀두꺼워서 사용)에 밥을 올리고 보니 밥이 두껍게 깔리네요..이래저래 약한불에 오래 걸리네요..(부탄가스가 좀 많이 들어가요) 지금은 3개만들어서 냉동고에 넣어두었어요,,날씨가 맑은날,,베라다에 소코리 바쳐서 바싹 말리려구요..///그다음 또 무엇을 말려야 할까요?
누룽지 맛있겠네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