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 여, 1938년 생, 호북성 잠강시 장금진에 살았다. 호거사는 1998년에 귀의하여 2003년 8월 2일 밤 10시 50분에 극락세계에 왕생하였다.
2003년 3월 28일,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간 호거사는 말기 위암이라는 확진을 받았다. 그녀는 스스로 왕생할 자격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병이 낫기만을 빌었다. 이에 초거사는 그녀에게 “아미타부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조건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오직 염불만 하면 부처님께서 영접하러 오십니다”라고 말해주면서 염불기를 틀어주었다. 호거사는 부처님의 명호를 듣는 순간 두 눈에서 눈물이 솟아났고, 입도 염불기의 리듬에 따라 계속 움직였다.
8월 2일 밤, 호거사는 편안히 왕생하였다. 그런데 호거사가 숨을 멈추는 순간, 기적이 나타났다! 문득 보니 그녀의 두 손이 천천히 위로 올라가더니 왼손은 연화대를 받치고 있는 것처럼 손바닥이 위를 향하며 가슴 앞에다 놓았고, 오른손은 아미타부처님의 접인상처럼 아랫배까지 이동하였다가 다시 천천히 아래로 드리우면서 펴고는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고 몸의 우측에다 두었다.
76시간 후, 염을 하는데 몸은 여전히 유연하고 입술도 불그스름하였다.
임종 시 고통에 시달려 명호를 부르니,
부르자마자 바로 자금색 연꽃위에 오르네.
염불하면 부처님과 한 몸이 되어
아미타불의 접인상을 나투시네.
이제 마땅히 이렇게 한결같이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원력에 승탁하는 것이고, 생사범부들을 윤회의 고해로부터 해탈하게 하는 것임을 믿고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