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원문보기 글쓴이: dragon7
해저 2만리 (20000 Leagues Under the Sea) - 1954
감독 : 리챠드 플레이서 주연 : 커크 더글러스, 제임스 메이슨
19세기 후반, 바다는 사람들에게 모험의 공간이자 공포의 대상이었다. 항구를 떠난 많은 배들이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선원들은 배를 가라앉게 하는 긴 뿔이 달린 거대한 일각고래에 관해 수군대며 항구로 돌아온다. 동물학자 아라낙스 교수와 조교 콘세일, 그리고 전문 고래잡이 네드는 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미국 원정단에 합류하는데...
바다 괴물의 출현으로 남쪽 바다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 파리국립박물관의 아로낙스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공을 가려고 하는데 출항이 벌써 한 달 이상이 지연되었다. 그러던 중, 남해를 돌아 사이공을 가겠으니 같이 가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들어온다. 괴물에 관심이 있었던 아로낙스는 흔쾌히 승낙하며 배에 올라탄다. 한참간의 지루한 항해와 가짜 괴물 경고등에 맥이 빠져 석 달 반만에 탐사를 포기하겠다고 함장이 말을 한 그 날 괴물은 모습을 드러낸다. 고래잡이로 작살 잡는 덴 최고인 네드는 작살을 던지지만 작살은 튕겨져 나오고 보트를 탄 네드와 배에서 튕겨져 나간 아로낙스와 조수 콩세유만이 그 배의 생존자가 된다. 몇 시간동안 바다에 떠 있다가 발견한 쇳덩어리, 그들이 그렇게 찾아 헤매었던 바다 괴물이었다. 알고 보니 생물이 아니라 그 누구도 아직까지 성공해내지 못한 물 속을 다니는 잠수함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배를 만든 네모 선장은 인류를 불신하는, 개인적인 아픔이 있는 이상한 사람. 아로낙스에게 호감을 갖고 그를 통해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차츰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그의 뜻을 알지 못하는 네드와 콩세유의 방해공작으로 네모 선장의 본부인 벌케니아에 도착했을 때, 군함들의 공격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