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피(잰피)와 산초의 구분은 이렇게 하세요
● 산초와 초피(잰피)를 쉽게 구분하는 법은 "산호초대"를 외우면 됩니다. 산초는 가시가 호생(어긋나기)하고 초피는 가시가 대생(마주나기)하니까요. 따라서, 가시만 잘 보면 산초와 초피는 구분이 쉽다.
● 산초의 잎은 소엽에 잔거치가 있고, 초피(잰피)의 잎은 소엽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는 것이 다르다.
● 추어탕에 쓰이는 재피라는 것은 초피(잰피)의 열매를 감싸고 있는 껍질을 말려 가루낸 것이다.
산초나무(가시가 어긋난다)


초피나무(가시가 마주본다)


2. 효능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중초의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복통, 설사 등의 병증에 응용한다. 또한 구충작용이 있기 때문에 구충으로 인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병증에 응용하며 이밖에도 습을 말리는 작용이 있어 피부습진에도 활용한다.
3. 독성정보
소독(少毒): 열매에 경련독인 Xanthoxin, 마비성 물질인 Xanthoxinic acid이 들어 있다. 위 출혈 환자는 금지해야 하고 임산부는 신중히 사용한다.
▶산초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3m에 달하고 줄기와 가지에 탁엽(托葉)이 변해서 된 가시가 호생(互生)하고 있어 대생(對生)하고 있는 초피나무와 구별하고 있으며 소엽(小葉)은 13∼21개로 끝이 뽀죡하고 특유의 향기가 있어 나무주변에 모기가 모이지 않는다고 한다. 본 수종은 암수나무가 다른 자웅이주(雌雄異株)로서 종자결실은 암나무에서만 된다. 꽃은 7월 하순-8월 하순에 새 가지 끝에서 피며, 열매는 10월 중순경에 성숙한다. 천연약물대사전이나 향약집성방에서는 산초와 초피나무를 구분하지 않고 천초(川椒), 화초(花椒), 산초(山椒)로 명명(命名)하고 있으나 새순이나 열매의 이용수준에는 큰 차이가 있다.
4. 한방효과
초피(잰피)나무는 새순을 나물로 이용하고 열매의 껍질은 향신료로 이용가치가 높지만 종자는 별로 이용되지 못한다. 그러나 산초나무 종자에는 정유(精油)의 함량(2 - 24%)이 높아 예로부터 종자에서 기름을 짜서 위장병이나 기관천식에 복용해 왔을 뿐아니라 외부 종기(淙腫)의 치료제로 이용해 왔다. 산초나무 과실의 정유에서는 레몬린(Limonene)이 58%, 시트로네날(Citrone)22%, 베타-페란드레네(β-phellandrene)6.4%, 시네올(Cineol)2.2%, 테르피노레네(Terpinolene)1.4% 등의 불포화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산초나무 종자에서 추출한 정유물질이 국부마취 및 진통작용이 있고, 항균작용에서는 대장균, 적리균(赤痢菌), 구균류(球菌類)·디프테리아菌, 황색포도균, 피부사상균(皮膚絲狀菌) 등에 억제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식물성 유지는 동물성 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산인 오레인산(Oleic), 리노레산(Linoleic)의 함량이 높아 상온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므로 상시 이용할 수 잇는 독특한 기능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초피(잰피)는 주로 경상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다른 지방 사람들은 산초를 즐겨 먹고 초피는 향이 강해 잘 먹질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어탕에 넣어 먹거나 김치를 시지 않게 하기 위해 넣고 껍질로는 물고기를 잡는 데에 써 왔을 뿐인 초피가 요즈음 후추와 겨자를 능가하는 세계 제일의 천연 향신료이자 에이즈 균까지 죽일 수 있는 훌륭한 약재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대개 열매껍질을 향신료와 약으로 쓰고, 씨앗이나 어린 잎, 나무 줄기도 여러 용도로 쓴다.
초피 열매는 한방에서 해독·구충·진통·건위약으로 많이 쓴다.
초피나무 열매 껍질을 베개 속에 넣고 자면 두통이나 불면증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에 잎이 붙은 연한 가지를 잘라 그늘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계란 흰자위와 밀가루를 섞어서 이겨 화장 크림처럼 만들어 동상·타박상·요통·근육통·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가 신통하다.
초피나무는 균을 죽이는 힘이 대단히 강하여 미국의 어느 의학자는 초피나무가 에이즈 균을 죽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초피(잰피)를 약으로 쓸 때는 씨앗을 추려 내고 열매껍질만을 쓴다.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초피 1근을 볶아 물기를 빼고 백복령 10냥을 껍질을 버리고 가루 내어 꿀로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50개씩 먹는다.
오래 먹으면 눈이 맑아지고 안색이 좋아진다.
또는 초피 40알을 좁쌀을 끓여 만든 미음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빈 속에 물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몸 속이 따뜻해지고 얼굴빛이 좋아지고 머리털이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갖가지 질병이 예방된다.
대머리 초피나무 잎을 짓찧어 붙이면 머리카락이 난다.
탈항 빈 속에 초피 1돈(3.75그램)을 씹어서 물로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먹는다.
3∼5번 먹으면 낫는다.
여성의 자궁출혈과 자궁염에는 초피 열매를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1돈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겨울에도 추위를 타지 않고 한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 초피나무 열매 2되를 맑은 물 1말 2되에 이틀 동안 담 갔다가 즙을 짜낸 것에다 초오가루(초오를 진흙을 싸서 구워 배꼽을 버리고 가루 낸 것) 1백60그램을 섞어 구리 그릇에 담아 약한 불로 엿처럼 달여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 달만 먹으면 겨울철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르게 된다.
물론 여름철에 더위도 안 타게 된다.
첫댓글 아내의 외할머니 성묘갔다가 초피나무한그루를 집에 옮겨놨다.(2009년 10월 3일-추석)
2009년도에는? 10월 채종>12월 파종...별로 나질 않았다.
2010년도에는 잰피를 어떻게 할까? 9월 26일::송광에서 잰피 100,000개 구함>1월경에 모래와 매장후에 2월경에 파종하라고 하는 데...
2011년도 2월 5일 용수동 산소옆 마트에서 약 10,000개 가량 얻음[어머님].. 발아제 1일밤 재웠다가 2월 6일 모래와 시루떡모양으로 매장 예정, 2월경 소나무 옮긴 자리에 파종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