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에서 만성골반통증후군의 경우 근육이 문제라고 글을 썼죠.
그럼 뭉친 근육을 어떻게 풀고 있는지 정보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근육이 뭉쳐서 근막의 일부가 단단한 띠를 형성하고 그중에 압통점이 존재하는 근육의 병변을 근막통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 압통점을 푸는 방법은 1. 허혈성 압밥, 2. 압통점주사, 3. Dry needling, 4. 냉각후 스트레칭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침이 3번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 침 맞으면 근육이 뛰는 현상(연축반응)을 보셨을 겁니다. 그게 압통점이 풀리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저는 근막통증후군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침을 열심히 맞았었는데, 어느정도는 풀렸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통증도 많이 줄었어요. 더불어 봉침의 진통효과는 엄청나게 좋죠. 통증으로 부터 어느정도 해방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더이상의 진전이 없었는데, 최근에 1.과 2.의 방법을 사용해서 골반의 근육을 풀고 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1.번의 방법은 제가 직접 항문 속에서 압통점을 찾아서 실시하고 있는데, 손가락 힘이 많이 필요해서 하루에 한 점 이상은 못 합니다.
또, 근육은 아픈데 압통점을 찾지는 못하는 경우에도 어쨌든 아픈 근육을 꾹 눌러서 스트레칭시켜줍니다. 이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스탠포드대학 비뇨기과 사이트에서는 이 때 손가락 부상을 조심하라고 써 있는 만큼 너무 욕심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문 안에 손가락을 넣어 압통점을 찾아 풀어주는 전문 물리치료사가 없는 것이 애통하네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세강한의원이 이런 치료를 해주는 것 같네요. 저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2.번의 방법은 회음부나 항문 근처에서 접근이 가능한 (골반 내부에 숨어 있지 않은 근육)이 뭉쳤을 때, 1.번보다 좀 더 빠르게 풀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활의학과에 가니까 전문의 선생님이 시술해 주셨습니다. 아픈 근육에 리도카인(국소마취제)1% 주사액을 주입시키면 근육이 풀어집니다. 다음날 확실히 느껴집니다. 한번에 완전히 풀리지는 않고, 일주일 간격으로 몇 번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근육이완제도 처방해 주는데,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제 느낌상 근이완제를 복용하면 어렵게 풀린 근육이 다시 뭉치는 허무한 상황을 조금 늦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조적으로만 사용해야지 근 이완제에 의존하면 안 됩니다. 나중에 못 끊을 테니까요.
항문 외과중에서는 항문 안쪽으로 주사하여 풀어내는 병원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사액이 부신피질호르몬제더라구요. 같은 근막통증후군에 다른 주사액을 사용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이 방법은 고려중에 있습니다.
첫댓글 저같은 경우는 요도염이후에 골반통증후군진단받았습니다 요도염이후 요도에국부적으로 통증을일으키느부분이있더군요 균에의해 손상을입었던곳같은데 요도쪽증상을 치료못하니 시간이 지나면서 고환통 엉덩이통 등 증상이생겼네요
저처럼 골반근육에 문제가생기는데는 이유가있죠 단순히 스트레스 오래낮는습관 떄문에 생기지는않습니다 이런원인이라면 학자들은 다골반통증후군으로고생하겠죠 증상의 원인을 밝힐수는없을겁니다 우리에게중요한것은 증상의완화겠죠
감기 처럼 완치는안되지만 증상완화시킬수있는 방법만찾는다면 크게문제될질환은아닌거같습니다. 원인은다르더라도 병이진행되면서 많은환우들에게 근육의 수축의증상은
요도의 통증도 근육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소변이 깨끗하게 나온다면 요도에 문제가 있을 확률은 별로 없어 보여요.
누르면 아픈데 근육문재로 그럴수가있나요 쓰라린느낌으로
네, 근막통 증후군의 특징적인 통증은 연관통입니다. (reffered pain) 전립선과 요도가 아플 수 있는 근육은 항문거근(levator ani)이군요. 저도 이 근육이 아파요. 요도가 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심해지면 빈뇨증세가 나타나구요. 급박뇨가 될 때도 있죠. 이 근육의 시작점이 전립선에 연결되어 있거든요.
의사들은 왜이런것도모를까요 저같은경우 처음 요도쪽만조금불편했는데 치료받으면서 악화되 지금은 엉덩이 통증으로고생중인데 염증도없는데 만성전립선염이라고 항생제먹다 효과없으니 불안감으로 증세가더욱악화되더라구요 의사들도 좀공부좀해야겠네요
나타나는거같네요 엉덩이 부터 허벌지까지 찌릿하거나 이제막벼이진행되는사람들을위해서 이런방법들은 좋을거같네요 좀더일찍알았더라면 요도통증에서 엉덩이까지는 오지않았을거같으데 의사들만믿은제 잘못이죠
실제 미골추나라는 이름으로 한의원에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마사지를 합니다.저는 부산에 있는 한의원에서 받아보았는데 하고나니 속이 메쓱거리고 거리도 멀고 하여 치료를 3~4번 정도밖에 못받고 포기했읍니다.
아, 미골추나가 그런 것이군요. 상당이 솔깃하네요. 다른 분들의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의 고민도 님과 똑같습니다.분명히 골반바닥근육의 뭉침을 해결하면 (근육의 뭉침이 원인이든 아니면 다른 감염의 휴유증으로 뭉친것으든간에) 효과가 있으리라는 ...그러나,어떻게 이것을 풀것이냐가 어렵더군요.실제로 혼자서 압통점 압박을
시도해보았지만 자세도 이상하고 잘 안되더군요.
네, 혼자 하면 자세가 잘 안 나오죠. 저는 서서 한 다리를 의자나 침대 위에 올려놓고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에서 합니다. 다리 앞쪽으로 넣으면 항문 앞쪽 근육에 손이 잘 닿구요. 뒤쪽으로 넣으면 항문 뒤쪽 근육에 손이 잘 닿습니다. 왼손으로 왼쪽을, 오른손으로는 오른쪽을 실시해요. 일단 해부학 적인 구조를 눈으로 잘 익히신 다음에 손가락으로 그 근육들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루만에 다 파악하긴 힘들구요. 며칠 하다 보면 점점 감이 옵니다.
저는 세강한의원에서도 치료를 몇번 받았는데 세강한의원도 근육을 원인으로 보는것 같은데 골반바닥근육이 아닌 장요근 또는 아랫배주위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치료를 해주시던데요.
strakey님 세강에 몇번 다시셨는지요..제가 아시는분은 세강다니시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회음부주위에 주사를 놔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strakey님은 어떤증상으로 다니셨는지도 궁금하네요..
기억이 가물한데 저는 지방이라 주말을 이용하여 3~4번 정도 다닌것 같습니다.증상은 통증은 없고 야간빈뇨가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