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은 일본 중국 등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지역과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쪽 지역에서 자라는 자생난이기에 키우기 쉬운 난초 중의 하나랍니다.
석곡 기르기를 하면서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 정보가 많지 않고, 많지 않은 정보중에서도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글을 읽기도 전에 머리부터 아파지는 경우가 많아서 '난초 기르기는 어렵다.', ' 석곡 키우기는 쉽지 않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주를 이루는데 이를 글로 옮기다 보니 읽어보기도 전에 지레 머리부터 감싸게 됩니다.
그런 의미로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좀 더 부드러운 용어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다만 식물학을 전공한 전공자도 아니고 난관련 학과에서 공부한 적도 없기에 깊이 있는 내용이 빠져있거나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도 같이 난을 키우는 난우로써 이해를 먼저 구합니다.
잎이 붙어있는 모습에서 찾아보는 석곡 난 용어
1, 호생엽(互生葉) : 일반적인 석곡의 거의 대부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석곡 한마디에 한 잎 장을 오른쪽에 붙이고 다음 마디에서 다시 왼쪽에 한 입장을 붙이며 위로 커가는 모습에서 이를 어긋나기잎이라 말한다. 이는 대부분의 석곡에서 보여주기에 특별하게 예(芸)로 보지 않는답니다.
2, 대생엽(對生葉) : 마주나기잎이라고 하며 한마디에 한 잎 장을 붙이는 호생엽과 달리 대칭되는 지점에 서로 마주 보며 한 잎장씩 한마디에 두 잎 장을 붙이기에 이를 마주나기잎이라고도 한답니다.
3, 윤생엽(輪生葉) : 한마디에 한 잎 장을 붙이는 호생엽과 달리 한마디에 세 잎 장 이상을 빙 둘러서 나기에 이를 돌려나기잎이라고 하며, 장생란에서는 극히 드문 모습으로 쉽게 보여주지 않기에 가끔 일부는 기엽의 일종인 광엽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3, 대화엽(帯化葉) 또는 총생엽(叢生葉) : 대공이 여러 개가 붙어서 옆으로 늘어나 납작하게 여러 대공이 붙어서 생긴 철화(綴化)화가 되거나, 여러 대공이 뭉쳐서 둥글고 뚱실하게된 석화(石化) 화가 된 대공에서 나오는 잎의 형태로 윗부분에 수없이 많은 작은 잎들을 무더기로 붙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석곡에서는 총생엽이라는 용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화엽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며, 대공에는 석화예 대화예를 주로 사용하고 다육식물에서 주로 사용하는 철화예라는 용어는 국내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4, 사자엽(獅子葉) 광엽 (狂葉)
대공을 감싸고 있는 일반 식물에서 잎자루 역할을 하는 벌브 포피가 아랫부분에서 갈라져 정상적이라면 한 잎이 나야 할 것이 갈라진 만큼 여러 입장이 나온 경우로 대부분 이런 경우 벌브 포피가 대공을 휘감고 회오리치듯 나타나므로 돌려나기잎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윤생엽(돌려나기잎)과는 차이가 있답니다. 참고로 넓고 큰 잎을 일컬은 광엽(廣葉)과는 음은 같지만 차이가 있답니다.
아래 동영상에는 전반적인 석곡 기르기 중에서의 잎이 붙어있는 형상에 대해 용어와
5월의 석곡 밭을 구경하며 편안하게 난초 키우기(석곡 키우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첫댓글 영상제작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귀에 쏙 들어옵니다 ㅡㅎ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무지 감사합니다 ~~^^
자세한 설명 쉽게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