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2> 카렌 블익센 박물관 (정원) - 2024. 10. 18.
덴마크 작가로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카렌 블릭센(1885~1962)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6)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당시 작가는 노벨문학상 후보였지만, 강력한 경쟁자 미국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노벨문학상 수상했다. 박물관의 관리인과 노벨문학상 이야기를 하다가 한국에서 왔으며 한강 작가가 올해의 노벨문학상이라고 알려주었다.
실제 아프리카에 살면서 십 년 넘게 커피농장을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썼다. 여기서 카렌은 아프리카의 삶을 시적으로 형상화했고 그 당시 유럽에서 불었던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과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유럽과 미국의 관광객들이 영화를 떠올리며 카렌 블릭센 박물관을 찾는다.
이곳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실제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소설 원작자인 덴마크 작가 “카렌 블릭센”이 거주하며 살았던 집을 개조하여 현재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렌 블릭센”은 이곳 카렌에서 10년이 넘게 커피농장을 경영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썼다고 한다. 박물관 내부에는 실제 사용했던 가구며 집기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나는 아프리카 응공 언덕 기슭에 커피농장을 갖고 있었다”라는 구절은 덴마크 여인 카렌의 자전적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첫 문장이다. 이 소설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영화는 케냐를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홍학 떼 등 아프리카의 자연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 1985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분야를 수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w_5pnQ5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