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를 빛낸 ost
행복하시죠? 작사가 이경입니다..그저 한길로만 걸어가는 소박한 사람이지요
역시나 소박한 사람이 드릴수 있는 말은...돈들지 않고도 의미를 찾는일?입니다^^
_()_()_()_
하루에 한번은 꼭 하늘한번 보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오늘같은 하늘...그 그림은 두 번다시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만드는, 자신만의 인생의 시나리오가 어디까지 왔고, 어느시점에 서있으며
어떻게 남은 날들을 살아갈 것인지 하루에 한번쯤 꼭 돌아보시길 바라며..
자신만의 일기나, 자신의 인생의 시나리오에 맞는 함축된 시를 남겨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우리는 누구나 시인이고 철학자이니까요^^
얼마전 저는 아내의 유혹 가사작업을 했었습니다
사실 드라마는 잘보지 않는 편인데...간간히 드라마 작사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두게되었구요
영화광이라서 개봉작은 거의 다 보는 편이죠...이제는 관객수도 어느정도 예상할 정도ㅎㅎ
어떤 작품은 2시간동안 지루하기도 한 작품도 많습니다만,가끔은 대어를 낚는것처럼 영화 주제가가
그 영화를 이끌어가서 기억에 남는 작품도 많습니다
좋은 노래도 많고, 잊지못할 노래도 많고,영원히 기억될 노래도 많습니다만
오늘 제가 올리는 노래는, 주제가입니다^^
드라마,영화 주제가가,가요와 다른점은, 나혼자만 잘해서 되는것이 아니다는 점입니다
드라마의 보이지 않는 조연이 되어야 합니다.
멜로디와 가사로써 매일 출연해야 하는것이죠
드라마 내용과 다른 노래로 출연을 하다보면,맥을 다 헝클러 놓죠
아무리 좋은 노래라 해도...내용에 맞지 않으면...그건 길가던 행인이
주인공을 아무 이유없이 부디치는 이유와 같습니다
인기를 떠나서,또 노래만 남아있지도 않고,드라마,영화의 주인공이 생각나고...
한국 드라마,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제가...
전주만 들어도 딱 드라마와 영화의 내용이 떠오르는 주제가...
저의 관점과 입장이니까 태클은 사양합니다 ㅋㅋ::
드라마ost 힘
1.불새...<인연>
이노래 때문에 드라마을 보게되었더랬죠
역시 이승철이란 대 가수의 천상의 목소리가 조목조목 시를 읊듯 읊조리는 도입부분의
가사와 너무 잘 맞아서...길을 걷던 저의 발목을 잡던 곡입니다
이승철 선배님께서 제가 작사했던 떠나지마를 녹음하실때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한글자 한글자마다 혼신의 힘을다해 부르는 모습에서...지금까지도 전설처럼 있으신 이유임을
..그래서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운 가수중에 한분입니다
그어떤 곡을 드려도 완벽히 소화내는 분이기도 하시죠 _()_()_()_
-불새 中-
눈을떠 바라 보아요...그댄 정말 가셨나요
단한번 보내준 그대 눈빛은 날 사랑했나요
또다른 사랑이 와도 이젠 쉽게 허락되진 않아
견디기 힘들어 운명같은 우연을 기다려요...
드라마ost 힘
2.미안하다 사랑한다...<눈의 꽃>
아...소지섭...의 눈매와 목소리...TT
마치 소지섭이 부른듯한 느낌으로 박효신의 애뜻한 숨소리가 마치 그 끝을 알려주는듯한
긴박함과 긴장감...미안하다 와 사랑한다의 마음이 같음을 보여준 명작입니다
다시 봐도 늘 아련한 드라마...그 뒤에 고스란히 남은 멜로디...
-눈의 꽃 中-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진 어둠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 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게요...
드라마ost 힘
3.산...저 산너머
1997.감우성,김지수,조재현,등 화려한 주인공들이 산악인들이 이야기
당시 배우 홍리나가 산에서 촬영하다 사고를 당한 아픈 일들도
아직도 고스란히 기억에 묻어 있는 드라마...두려운 산의 존재에서
정복하는 산으로 정리되는...
글쟁이로 가슴한켠에 중심이 되어 살아계시는 故 이영훈 님이 혼이 실려 있는
곡이 여전히 귀에 여운으로 맴돌고 있습니다
-저 산넘어-
언제나 변함없는 저 푸른산과 같이
내맘에 변함없는 꿈 푸르게 살아있어
그리워 불러 볼수 없는 그대의 이름같이
내맘에 변함없는 사랑 영원히 살아있네
왜 난 사는건지...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건지...어디가 나의 쉴곳인지
그리워 저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위
내맘에 남아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수 없는 푸른 산과 하늘위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나는 들리지 않네
<삼가 故 이영훈 님께 명복을 빕니다 >
드라마ost 힘
4.연애시대-<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오랜시간이 지난 뒤에 그순간을 돌아본다
그순간이 지니는 의미를 깨달음은 언제나 늦다-대사중
드라마 대사중에, 주인공들이 짧게 던지는 말들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드라마
가장 현실적이고 배울것이 많았고, 어느하나 낯선인물들이 없었던
그리고 가장 자연스럽던 드라마...사랑을 하고 싶게 만들었던 잔잔한 드라마...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中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잊은듯 눈감아도 난 너를...
아닌듯 돌아서도 난 너를...
...
정말로 끝이래도 난 너를...
드라마ost 힘
5.아내의 유혹-<용서못해>
이 작품은 극히 개인적인 사심이 많이 포함되어 올립니다 ㅋㅋㅋ
일일드라마이지만 미니시리즈에서 맛볼수 있는 주제가입니다
이 노래의 전주가 짠짠짠 하고 울려주며 나오는 후렴부분 때문에
TV앞에 몰려들었다 합니다
막장드라마라는 말도 많았지만요^^::주제가를 빼놓고선 아내의 유혹을
논할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였던 주제가입니다^^
-용서못해-中
왜 너는 나를 만나서...왜 나를 아프게만 해
내모든걸 다주는데 왜 날 울리니...
니가 나를 상처준만큼 다시 돌려 줄거야
나쁜여자라고 하지마 ...용서못해
강하긴 강하죠?^^::::
영화 ost 힘
1.클래식-<너에게 난 나에게 넌>
스크린 가득 조인성과 손예진이 비오는 교정을 겉옷을 함께 쓰는 모습이
순백의 사랑의 보여주는것 같아 미소짓게 만들었죠
운명이 던져준 또한번의 인연...따뜻한 로멘스가 녹아 있는 영화였습니다
미소한번 지을때마다 어김없이 흘러나오던 그 노래
그리고 맑은 하늘 소나기가 내리는 날...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그 노래..
-너에게 난 나에게 넌-中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음..후회 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영화 ost 힘
2.라디오 스타<비와 당신>
개인적으로 가수의 이야기라서 그런지...많이 흐뭇한 영화
박중훈님과 안성기님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주제가 비와 당신이
박중훈님의 목소리로 고스란히 담아내어 더욱 느낌이 강했던 영화
-비와 당신-中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것도 잊혀 가네요...조용하게
...
이젠 괜찮은데...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최곤이 실제가수로 현제 존재할것만 같은 영화...
영화 ost 힘
3.8월의 크리스 마스-<8월의 크리스 마스>
벌써 10년이 지나갔어도 잊을수 없는 영화이죠
보고 난 후에 여운이 오래 남죠...죽음을 앞둔 사진사의 일상을
묵묵히 그려낸 영화입니다
심은하가 사진관앞에 서있는 그 장면이 기억이 나시나요?
-내기억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람냄새 나는 정원<한석규>의 말이 참 진솔했던 영화...
-8월의 크리스 마스-中
이젠 너를 남겨두고 나 떠나야 해
사랑도 그리움도 잊은채로
고운 너의 모습만은 가져가고 싶지만
너 추억하면 할수록 자꾸만 희미해져
...
지금 이대로 잠들고 싶어
가슴으로 널 느끼며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을꾸고 싶어
간주에 나오는 짧은 첼로소리가 가슴을 건드려놓았던 영화
총 8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설명하다보니
가슴이 벅차서 이쯤에서 멈춤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가 되겠죠
여러분들은 어떤 장르의 시나리오늘 완성해나가고 있습니까?
처음 시작할 때 마음먹은 데로 결말이 나는 시나리오도 있고
처음과 다르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 끝을 맺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만
어떤 경우라도 해도 바로 우리 자신이 그 시나리오의 주인공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멜로,서스펜스,액션,휴먼,스릴러...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시나리오를 최대한 갈수 있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그럼 먼 훗날 여러분들의 얼굴과 가슴에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위한 주제가를 불러 줄거라 믿습니다...
하늘은 늘 많은 이야기를 하지요
매일매일 다른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그 하늘을 보면서 그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놓기를...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노래들이 많네요..^^ 읽으면서..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져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ㅋ
완전 존경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