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HNLdHe8uxY?si=HBbhTTFgmD_QimIv
J. S Bach / Toccata& Fugue / D m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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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26년 10월 3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제1독서: 욥기 42,1-3.5-6.12-17, 복음: 루카 10,17-24
예수님께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심각해진 어느 자매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사랑하지도, 또 자기를 인정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역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던 것입니다.
자기의 재능, 재주, 성격 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웃도 자기와 비슷하면, ‘별 볼 일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옳지 못한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부러워하는 것, 질투 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역시 나와의 비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개인의 능력과 재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가진 소유물과 환경을 통해 사랑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존재 자체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기억하면, 약하고 결점 많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자신 있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힘으로 이웃 역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전교 활동을 나갔던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루카 10,17)
제자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즉, 주님의 이름으로 악의 세력을 제압할 수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영적 승리와 능력의 행사에 도취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루카 10,20)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참된 기쁨은 악령을 제압하는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구원받고 그분의 자녀로 선택되었다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나약한 우리입니다. 그래서 이루지 못한 일에 쉽게 좌절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이루어 내는가?’라는 업적과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하느님과의 관계와 은총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귀한 존재라는 것을, 우리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기에 끊임없이 은총을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됩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루카 10,23)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와 그분의 은총을 보는 눈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나의 일상 삶 안에서 과연 그런 시선을 가지고 있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게 되는 것이다 (토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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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욥기 42,1-3.5-6.12-17
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저는 알았습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 당신께는 어떠한 계획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3 당신께서는 ‘지각없이 내 뜻을 가리는 이자는 누구냐?’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로워 알지 못하는 일들을 저는 이해하지도 못한 채 지껄였습니다.
5 당신에 대하여 귀로만 들어 왔던 이 몸,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6 그래서 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먼지와 잿더미에 앉아 참회합니다.”
12 주님께서는 욥의 여생에 지난날보다 더 큰 복을 내리시어, 그는 양 만사천 마리와 낙타 육천 마리, 겨릿소 천 쌍과 암나귀 천 마리를 소유하게 되었다.
13 또한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얻었다.
14 그는 첫째 딸을 여미마, 둘째 딸을 크치아, 셋째 딸을 케렌 하푹이라 불렀다.
15 세상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만큼 아리따운 여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의 아버지는 그들에게도 남자 형제들과 같이 유산을 물려주었다.
16 그 뒤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사 대에 걸쳐 자식과 손자들을 보았다.
17 이렇게 욥은 늘그막까지 수를 다하고 죽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복음: 루카 10,17-24
그때에 17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첫댓글 새벽 공기가 차갑습니다
언제나 감기조심...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