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산(垂陽山)-420m
◈날짜 : 2018년 10월07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고성군 거류면 내곡리 북촌마을 동해주유소
◈산행시간 : 5시간26분(9:11-14:37)
◈찾아간 길 : 창원웨딩의전당정류장(7:30)-70번-진동정류장-시외버스((8:16-40)-고성터미널-군내버스(8:41-9:10)-동해주유소
◈산행구간 : 동해주유소→삼거리→205봉→봉화대(316m)→구절산→대한바위→철마령→철마산→임도삼거리→수양산→청암사→동해초교
◈산행메모 : 7년 만에 다시 찾는 구절산. 2011년엔 <외곡리-폭포사-구절산-가룡마을>코스로 산행시간은 5시간20분. 2004년에도 2011년과 같은 코스. 오늘 3번째 찾는 구절산은 들머리와 날머리를 달리하여 수양산도 포함하는 산행이다. 어제 25호태풍(콩레이)이 할퀴고 간 흔적이 도로 곳곳이라 계획했던 애마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들머리까지 매끄럽게 이어주는 대중교통. 대중교통이 이정도면 굳이 자가용으로 도로를 복잡하게 만들 이유가 없겠다. 군내버스에서 내리니 왼쪽에 동해주유소.
오른쪽으로 열리는 임도로 진입하며 산행시작.
김해김씨 문중묘원을 만나는데 묘원 좌우는 콘크리트포장로. 묘원 앞에서 길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에서 길은 왼쪽으로 꺾어 능선 길. 사거리를 만난다. 동해주유소를 앞두고 오른쪽으로 이정표와 등산안내판이 보였는데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그 길이겠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처음으로 리본을 만난다.
삼거리이정표를 만나는데 처음만난 이정표. 오른쪽은 내곡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넘어진 나무위도 건너 올라간다.
205봉에 올라선다. 안부에 내려서니 2개의 저수조. 칡넝쿨이 무성하지만 예초작업을 마친 탐방로라 거침없는 진행이다.
정면 오른쪽으로 구절산이 보인다.
곡산봉수대에 올라선다.
낡은 안내판을 보니 조선 초기에 설치한 고성곡산봉수대는 진해의 가을포봉수와 고성 천왕점봉수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몇 걸음 진행하니 봉수대이정표.
오른쪽으로 전망바위를 만난다. 벽방산과 거류산, 그 사이 아래로 거류면소재지.
나무 뒤로 다가서는 봉을 향해 내려간다. 안부에 내려서니 새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올라가니 바위도 만나며 경사가 커진다. 구절산에서 만난 구절초.
철 난간도 만난다.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아래로 드러난다.
구절산에 올라선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폭포암3.3km.
정상에서 폭포암 방향.
아래로 외곡리, 당항만. 거류산오른쪽 뒤로 고성시가지.
산불감시초소 옆에 자리한 정상석은 새로워진 모습.
오른쪽 아래로 당항만. 그 위로 여항산, 봉화산, 광려산. 가운데 오른쪽은 진동시가지.
소나무위로 대한바위. 가운데 오른쪽으로 수양산. 그 위로 저도 용두산.
내려가서 만난 철 난간을 지나 또 만나는 철 난간. 대한바위가 눈높이다. 대한바위 오른쪽으로 수양산.
수양산오른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에 응암산, 시루봉. 그 오른쪽으로 거제 가조도.
낡은 철계단으로 내려서니 오른쪽에서 물소리가 올라온다. 나무위로 철마산, 그 오른쪽 위로 수양산이다.
울창한 나무 아래로 가파른 내림 길. 게걸음이다. 철마령에 내려선다. 새로 조성한 생태이동통로, 팔각정쉼터도 설치했다. 왼쪽 위는 철마산.
쉼터정자에서 밥상을 차린다. 바람이 올라오는데 한기를 느껴 반가운 바람은 아니다. 돌아본 팔각정.
숨차게 올라가니 박새가 무리를 지어 재잘댄다. 철마산에 올라선다. 안내판을 보니 현재도 석마 1필이 산중턱에 남아있다는데.
삼각점과 이정표.
무너진 석성도 지나 오른쪽으로 전망바위를 만난다. 지나온 구절산, 철마령, 철마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 나무뒤로 수양산이 보인다. 봉을 지나니 리본들. 왼쪽으로 진입해야할 위치인데 희미한 길도 없다.
내려간다. 여기서 왼쪽 수양산으로 향한다.
공터도 만나고.
희미한 길은 없어지기를 반복해 방향만 정하여 진행한다. 얼굴에 찰싹 달라붙는 거미줄, 진행을 막는 청미래덩굴과 씨름하다보니 쉽게 지친다. 그래도 길은 바로가고 있다.
수양산에 올라선다.
나무에 걸린 표지가 애써 오른 보람을 느끼게 한다.
가지가 많은 나무도 만난다. 열매를 보니 때죽나무.
어제 태풍영향인지 떨어진 열매도 보인다. 열매를 찧어서 물에 뿌리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 하여 이름이 된 때죽나무.
길이나 리본이 없어 느낌에 의존하는 하산이다.
내려가다 왼쪽으로 능선이 보여 가보면 길이 없기는 마찬가지. 그나마 청미래덩굴이 적으니 다행이다.
오른쪽으로 묘지를 만나는데 봉분은 없다.
이어서 또 묘지를 만나며 긴장이 풀린다. 이정도 묘역이면 반드시 길이 있다.
쌍묘를 지나 낡은 철판다리도 건넌다.
잡초가 무성한 임도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감나무 밭이 보이더니 정면에 동해중학교. 왼쪽으로 붉은 지붕은 동해초교.
1010번도로를 건너니 동해중학교. 왼쪽으로 인도를 따라간다.
왼쪽으로 청암사입구표지. 이 길로 와야 했는데 중간에서 길을 놓쳤다. 내려온 산기슭에 청암사가 여기서도 보인다.
동해초교를 오른쪽 뒤로 보내니
길 건너에 마트와 식당.
검포정류장을 만나 산행을 마친다.
고성터미널로 연결하는 군내버스가 자가용처럼 도착한다. 군내버스요금은 <터미널-동해주유소>2100원, <검포정류장-터미널>2600원.
#검포정류장-군내버스(14:45-15:20)-고성터미널-시외버스(15:47-16:18)-진동정류장(16:29)-70번-팔용동정류장(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