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현장 이동 민원실 “찾아가는 도민안방” 개소 안내
도 제2청은 경기북부지방법무사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지부, 지역세무사회 등과 협조, 법률과 부동산, 세무상담 등 다양한 민원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시: 2011. 2. 15(화) 10:00 ~ 20:00
장소 : 홈플러스 진접점
상담내용: -생활민원 및 도시주택 관련 민원 상담
- 맞춤형 일자리 지원
- 119안심콜 등록(위급상황시 119 응급서비스)
-무료 의료서비스(건강상담, 혈압, 혈당, 체지방검사)
-법률, 부동산, 세무상담
이근홍 도 제2청 기획행정실장은 “찾아가는 도민안방이 복지 사각지대의 도민, 일자리가 필요한 도민, 행정기관 업무처리가 필요한 도민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 한사람이라도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 제2청은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전담할 4개팀(22명)을 구성하고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2월 15일 진접에서는 3팀이 수고할 예정입니다.
롯데캐슬의 가까운 곳에서 도 공무원들을 맞나는 기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개별 및 공동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과 건의를 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민원 상담 및 해결 사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해결 사례
경기도의 '찾아가는 도민안방' 서비스가 한파와 불경기 등으로 얼어붙은 인심을 녹여 내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에 실패하고 사채 빚에 허덕이다 이혼까지 하게 된 김모(49)씨는 사채업자의 독촉과 자식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는 자괴감에 자살을 결심, 마지막으로 고향의 형제를 만나려고 지난 13일 안양역에 갔다가 역내에 있는 '도민안방 서비스'에 우연히 들렀다.
이날 부동산 상담을 지원하던 김배규(공인중개사협회 안양동안구지회장) 상담사는 "엄마도 없이 살게 될 자식들부터 생각해야지, 자기 혼자 편하자고 자살할 생각을 해서야 되겠느냐"며 "형제의 도움을 받지 못했을 경우, 사채업자에게 채무연장 협의도 함께 해주겠다"고 설득했다.
며칠 뒤 김씨는 김배규 상담사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됐으며, 형제들의 도움으로 빚을 갚고 새 삶의 계획도 세웠다"면서 감사해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이 건설업자로부터 반년간의 임금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내 변모(50·부천)씨가 도민안방을 찾았다.
변씨 남편은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고용안전센터에 체불임금신청을 했음에도 불구, 악덕 고용주가 밀린 임금을 주지 않아 민사소송까지 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소송 비용이 없어 끝내 급여를 받지 못했다. 사정은 악화돼 은행대출금 이자와 공과금조차 내지 못하게 됐고, 심지어 도시가스마저 끊겨 변씨 가족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할 상황이었다.
사연을 접수한 도민안방팀은 부천시청 무한돌봄 담당 등과 연계해 변씨 가정의 지원여부를 검토, 100만원의 무한돌봄 지원을 제공해 줬다.
변씨는 감사인사와 함께 "생각지도 못했던 도움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며 "우리 가족 모두 힘을 내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도 공무원이 온다고 하니 가서 인사 정도라도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