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작기업 ‘EGL-NUR’,
12월부터 LED램프 생산
우즈베키스탄 국영에너지공사인 Uzbekenergo 는 Angren 특수산업지구에서 오는 12월부터 LED 램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투자기업인 ‘EG Lightings Co. Ltd’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EGL-NUR’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총 100만달러가 투자된 이번 사업 프로젝트에서 회사는 우선 LED 가로등 생산을 시작으로 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은 24,000개이다.
(출처 = uzdaily)
광둥~중앙아~러시아 구간
화물철도 개통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독일 함부르크까지 연결되는 화물열차가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러시아로 가는 화물기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이 구상중인 신(新)실크로드가 완성되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둥관의 스룽(石龍)역에 둥관스룽철도운송센터가 개소했으며 이 역에서 38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러시아로 향해 떠났다고 둥관시보가 25일 보도했다. 화물열차는 둥관을 출발한 지 10일 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변경지대인 아라산커우(阿拉山口)에 도착한 후 중앙아시아로 나가게 된다.
아라산커우에서 러시아까지 5일이 소요된다.
거리 2만km인 둥관에서 러시아까지 15일이면 물자가 운송되는 셈이다.
해상운송은 40일이 소요되는 만큼 상당히 경쟁력있는 운송로인 셈이다.
이날 실린 컨테이너들에는 전자제품, 그릇, 봉제인형, 잡화, 가구 등 경공업제품들이었다. 54만㎡의 넓이에 컨테이너야적장과 컨테이너선적장을 갖추고 있는 스룽철도운송센터는 중국대외무역그룹과 스룽진공업총공사가 30억위안을 투자해서 건설됐다.
앞으로도 둥관을 비롯해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포산(佛山) 등 인근 제조업기지들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러시아나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아세안국가들에서 생산된 제품들도 둥관 운송센터를 통해 러시아로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만저우리(滿洲里)를 관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노선도 개발중에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역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로 수출할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개척된 셈이다.
이 노선은 중국이 추진중인 신실크로드프로젝트의 일부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중국과 유럽을 잇는 1만214㎞의 화물열차 노선이 지난 7월 운행에 돌입했다.
이 노선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鄭州)를 기점으로 아라산커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등지를 거쳐 종착지인 독일 함부르크에 이른다.
정저우에서 함부르크까지의 철도 수송은 비용 측면에서 항공기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운송 시간은 5주 정도 걸리는 해상 수송의 절반까지 단축된다.
중국은 올해 이 화물열차노선을 시험 운행하고서 내년부터 연 50차례 이상 운행하며 본격적인 유럽행 철도화물 운송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 외에 베이징을 출발해서 몽고ㆍ중앙아시아ㆍ카프카스ㆍ중동ㆍ유럽을 철도로 연결하는 노선도 계획중에 있다.
내년이면 이 노선도 시범운행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렇게 된다면 중국은 광둥성, 허난성, 베이징을 기점으로 하는 유럽행 열차운행 노선을 거머쥐게 된다.
이제까지 중국이 해상물류가 용이한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전됐다면, 이제는 철도노선을 이용한 내륙지역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지난 7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나자르바예브 대학에서 “2100년 역사를 지닌 실크로드를 되살려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구축하자”며 “태평양에서 발트해까지 연결통로를 만들고 이를 동유럽과 서남아시아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비전을 드러낸 바 있다.
(출처 = 아주경제)
中, 美 포위전략 대응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5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루마니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 순방에 나섰다.
올들어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이들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온 중국 새 지도부가 최근 유럽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리 총리의 이번 동유럽 방문은 중국이 이른바 ‘서진(西進)전략’을 통해 유럽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일종의 전초전으로 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외교전략을 ‘서진전략’으로 요약하며 이는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을 피하면서 주변 영토·영해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앞서 중국은 지난주 열린 제16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EU)과 오는 2020년까지 교역액 1조 달러(약 1062조원)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
리 총리는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 초청으로 25~27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를 공식 방문하는데 이어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지도자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리 총리는 또 28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로 날아가 28~29일 중국 주도의 지역안보협력체 ‘상하이협력기구(SCO)’ 구성국 총리회담에도 참석한다. SCO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6개국 정상들이 만든 경제협력 기구다.
(출처 = 노컷뉴스)
이란의 겉과 속 ‘가보면 다른 나라’
북쪽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일부는 이란의 영향권이라 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서부 파키스탄은 이란 계통의 한 갈래인 파슈툰인이 주종을 이룬다.
이라크 동쪽 절반은 역사적으로 이란 영토였고, 지금도 이란 계통 주민들이 많이 산다.
이란은 이렇듯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 경제·군사적 힘을 키울 때 직간접적으로 입김이 닿을 수 있는 주변국을 많이 갖고 있다.
당분간은 ‘내 코가 석자’ 처지를 면하기 어렵겠지만 10~20년 안에 근본적으로 변화가 올 가능성이 높다.
밖에서 보는 이란의 얼굴은 그닥 아름답지 못하다.
북한과 함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불가촉천민 국가(pariah state)’로 여겨진다. 핵무기 개발로 유엔과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탓이다.
이란이 외부인의 눈에 곱게 비치지 않는 이유는 그뿐이 아니다.
이슬람 성직자인 물라(mullah)가 지배하는 신정국가, 여자들에게 히잡을 쓰도록 강요하는 곳, 외국 작가와 만화가가 예언자 무하마드를 모욕했다고 공개 암살령을 내리는 나라, 이슬람 광신도들이 미국을 ‘그레이트 사탄’이라 부르며 성조기를 짓밟는 나라, 이스라엘을 지상에서 절멸하겠다고 공언하는 나라, 테러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배후로 의심받는 나라 등등의 인상은 어제오늘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에 대한 바깥세상의 헐뜯기는 간단없이 이어져 왔고 이란은 실상 그런 비난의 소지를 제공해 왔다.
정작 이란에 들어가서 본 이란의 모습은 어떨까.
밖에서 생각하던 추악한 얼굴과는 판이하게 아름답고 친절한 나라라는 느낌을 갖는다.
이란은 로마신화에서 나오는 정월의 신 야누스처럼 두 얼굴을 가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밖에는 할퀴어지고 뒤틀린 얼굴, 그리고 안에서는 온화하고 친절한 얼굴이 둘 다 모두 이란의 현재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수출산업을 적극 개발해 보탠다면 이란경제는 금세 날개를 달 수 있다.
수출가능 품목은 생산량 세계 1위인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와 말린 무화과를 포함한 농업제품이 있고 페르시아 양탄자를 전 세계에 내보낼 수도 있다.
스웨터 등 니트 섬유제품과 각종 피혁제품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
관광산업 또한 훌륭한 외화획득 섹터다.
이란의 앞날은 밝다.
시 정부가 중년 여성들을 고용해 아침마다 길거리 청소를 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구애받지 않고 쓰레기를 버린다.
그러나 이란 시라즈 거리는 깨끗하다.
건물이 좀 낡았고 고층빌딩이 없을망정 사람들이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것은 못 봤다.
대중교통 역시 다양하고 편리하다.
사람들은 순박하고, 무엇보다 물가가 싸다.
이란을 한번이라도 방문한다면 이란에 대한 선입견을 바꿀수 있다.
(출처 = asiaN)
한국 의료, 해외진출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시 해당 국가와 의사면허를 상호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베트남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의사면허를 인정받지 못해 불법으로 (의료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의료인 면허를 상대국에서 인정받는 게 중요하지만, 한국 입장에선 동남아시아 국가 의사들의 의사면허를 받아들이는 것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에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때 (의사면허에 대한 상호주의를 채택하기보다) 한국 의료인에 대한 의사면허만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의료서비스 분야는 정부 규제가 강해 각 정부 보건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서비스 산업화는 의료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한국 의료환경을 고려할 때 원격의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됐다.
병원 관계자는 “IT 산업과 의료계를 결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은데 원격의료는 제외돼야 한다”며 “특히 정형외과의 경우 촉진이 필요한데 눈으로 봐서 어떻게 알 수 있겠나. 단순히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원격의료로 인해 환자 오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청년의사)
EUㆍ투르크멘,
‘카스피 가스관’ 착공 임박
러시아의 반대로 차질을 빚는 유럽연합(EU)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트랜스 카스피’ 가스관 건설사업이 협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차 투르크멘을 방문 중인 데니스 다니리디스 EU 측 대표는 20일(현지시간) “투르크멘과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조정만 남았다”며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이 공사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도 강조했다고 트레드 통신은 전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의 최종합의가 끝남과 동시에 가스관 건설이 착공에 들어가게 돼 공사는 연내에 시작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피해 가스관 건설사업은 투르크멘과 유럽의 가스 직거래를 위해 투르크멘에서 아제르바이잔까지 카스피 해저로 300㎞의 가스관을 연결한 다음 터키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투르크멘의 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거세게 반발하며 가스관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는 옛 소련권 국가인 투르크멘의 가스를 싼값에 사들여 유럽으로 재판매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겨왔다.
현재 러시아는 환경파괴와 카스피해의 영토분쟁을 이유로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는 가스관 건설이 시작되면 리비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을 받았듯 투르크멘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은 지난 5월 “카스피 가스 수송관은 그 어떤 정치적 경제적 위험상황에서도 안전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가스관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폐쇄정책과 인권탄압 등 철권통치로 중앙아시아의 북한으로 불리는 투르크멘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지만, 체제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만 가스를 수출했다.
그러나 최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위해 개혁ㆍ개방을 추진하며 투르크멘은 수출 다각화에 애쓰고 있다. 유럽 또한 러시아에 대한 자원 의존도를 낮추고자 카스피 가스관 설립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및
학위논문상 시상식 개최
재외동포재단은 `2013 재외동포재단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이하 논문공모전) 및 학위논문상`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재외동포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는 학위논문상 우수논문상 수상자 5명과 장려상 수상자 2명에게 상장과 학술장려금(우수논문상 박사 200만원, 우수논문상 석사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논문공모전 우수상 3팀과 장려상 4팀에게 상장과 학술장려금(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학위논문상 심사위원장 이규영 교수(서강대)와 논문공모전 심사위원장 김태기 교수(호남대)의 심사보고 후 시상이 진행되며 이어 수상자들의 논문발표가 이어진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19명 중 15명이 참석하며 국외 거주자의 경우 현지 공관에서 상장이 전수될 예정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700만 재외동포는 국력의 외연이자 국가 경쟁력의 첨병이며 공공외교의 후원군”이라며 “학위논문상과 대학생 논문공모전이 재외동포사회의 변화 발전상과 미래지향적 역할을 탐구하고 제안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객관적 이론정립의 소통창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학위논문상과 논문공모전 수상작들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전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논문공모전에 선정된 수상 논문들은 논문집으로 출판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