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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분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면! 23:1~7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나는 순금처럼 나올 것이다 23:8~17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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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욥은 하나님 처소로 나아갈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 호소하고 그분이 이르시는 말씀을 깨달을 것이라 합니다. 지금은 어디를 가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지만, 하나님이 단련하신 후에는 자신이 순금같이 되어 나올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은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시며, 작정하신 것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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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욥기 23:1~17 고난, 정금으로 단련되는 시간
욥도 이제는 많이 지쳤나 보다.
엘리바스의 3번째 변론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면 복이 임한다.
하나님의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라고 충고했다.
엘리바스나, 빌닷이나 소발의 주장의 핵심은 고난은 범죄에 의한 하나님의 징벌이다
라는 도식적인 논리로 계속해서 욥을 괴롭혀 왔다.
이제는 엘리바스의 말에 대하여 댓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독백으로 간구한다.
욥의 7번째 대답이다.(1)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3)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8)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9)
나도 가끔씩 질문 했던 질문이다.
"하나님, 도데체 어디에 계십니까?"
나만 했던 질문이 아니라 욥도 했던 질문이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할꼬?
친구들과의 논쟁에서는 아무 위로도 얻을 수 없고 도움도 전혀 안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싶어 하지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현실에 답답해 한다.
하나님을 만나 뵙고 억울함을 이야기 하고 싶고 공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결백을 알아 주시고 들어 주실 거라고 믿기 때문일 거다.
그러나 하나님을 뵙기 위하여 동쪽으로 가도 계시지 않고 서쪽으로 가도 보이지 않고
북쪽에서도 만날 수 없고 남쪽에서도 뵈올 수가 없다고 고백한다.
참 답답한 심정일 것 같다. 내가 질문 했던 때와 똑 같은 심정 일 것 같다.
사실은 우리 주변에 욥과 같은 기가막힌 일을 당하신 분들이 많이 있다.
멀쩡하게 학교 잘 다니다가 선교지에 가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청년들도 있고
외동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사고로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나버리는 경우도 있고
어느날 자고 일어나 보니 회사가 부도나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경우도
생각지도 못한 공장 화재등으로 재기 불능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삶 가운데 있다.
사랑하는 아들이 군대에서 사고를 당 할 수도 있고
사랑하는 남편이 화재 진압 중에 순직을 하는 경우도 있고 욥과 같이 갑작스레
닥치는 현실은 사실은 우리 주변에도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이 많이 있다.
어떻게 위로하고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하나?
인간적으로 위로 할 말이 없다.
그들이 다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기가 막히는 현실 가운데 욥은 하나의 통찰력을 주신다.
고난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하늘이 무너지는 상황이라도 해석이 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해석이 안되기 때문에 고난 당하는 당사자는 너무나 큰 아픔 가운데 머물게 된다.
욥은 이 큰 고난 가운데서 통찰력을 얻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10)참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
첫번째는 내가 당하는 고난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이다.
내가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죽을 것만 같은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이다.
나의 어려움을 누군가 알아 준다고 하는 것 엄청난 위로가 된다.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것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 기본이다.
최소한 그 분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사실에 큰 위로를 얻는다.
두번째는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
고난이 주는 유익을 깨닫게 되었다.
욥의 친구들의 주장과 같이 고난이 범죄의 결과로 인한 징벌이 아니라
욥이 깨달은 고난의 영적인 의미는 고난을 통해서 더욱 성숙하기를 원하시고
궁극적으로는 유익이 되도록 인도하시는 믿음의 시련으로 이해를 한다.
이 고난 이후에는 정금 같이 보석 같이 빛나게 될 것임을 믿음으로 본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장로님께서도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 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하려 하이라.(벧전1:7) 말씀하신 것 같다.
그렇다 고난 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는 통찰력
사랑하는 자를 정금같이 연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성숙의 도구로 보는 안목이 생긴 것이다.
이것이 고난이 주는 유익이이다. 아멘.
정금같이 빚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시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13)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14)
하나님은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욥에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하나님 이시다. 아멘.
내가 당한 일이 너무 억울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을 지라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라면 그 분이 행하신 것이다.
나에게 작정하신 일도 그분이 이루실 것이다.
이런 일이 하나님께는 많으시다고 하신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고난이 오더라도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십시요.
이 세상에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이 있지만
당신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게 하시고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은
오직 당신이심을 고백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단련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정금 같이 나아 오게 하옵소서.
하시 고자 하는 일을 행하시는 주님
당신의 거룩한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게 하옵소서.
고난을 정금으로 바꾸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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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영성의 밤(8,9)
그러나 하나님은 욥을 결코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욥은 영성의 밤을 겪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하나님과 그렇게 친밀하게 사귀며 달콤함을 누렸었는데 이제 하나님과 만남이 전혀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앞으로 가도 안계셨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움직이시는데 왼쪽에서도 오른 쪽에서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욥에게는 모든 것이 캄캄했습니다. 때로 성도들에게는 이런 영성의 밤이 옵니다. 특별한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과의 교제가 완전히 차단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영성의 밤에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것 밖에는 아무 방법이 없습니다.
어둠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10)
욥은 영성의 밤을 겪으며 그래도 소망을 가집니다. 자신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보고 계시며 자신의 길을 알고 계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자신이 단련된 후 순금처럼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밤에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지만 사람은 다음 날을 위한 힘을 준비하고 식물은 자라는 시간입니다. 아무 것도 안되는 것 같은 시간에 무언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욥은 지금 캄캄한 밤이지만 자신이 순금처럼 되는 과정에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로 영성의 밤을 주십니다. 그 때는 고난의 시간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마치 썬팅을 한 자동차안에 계시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하나님이 안보일 때 하나님이 얼마나 자신에게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인지를 깊이 되새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고난의 밤이 깊어 질 수록 믿음이 단단해 집니다. 왜냐하면 그 고난의 때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믿었던 사람들도 돈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느끼는 성도들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영성의 밤은 성도의 믿음이 자라가는 귀한 시간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점점 더 순금처럼 되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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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직도 하나님께 반항하는 반항자 욥
욥은 더욱 더 반항적인 말로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당하는 재앙은 그가 하고 있는 탄식보다 더 무겁다고 말합니다. 질병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욥은 점점 더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욥이 받고 있는 재앙이 너무나도 커서 신음소리조차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가망이 없어 보이고, 이대로 그의 인생이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저 질병과만 싸우다가 끝나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니 하나님을 향한 반항적인 불평이 점점 더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2.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욥
그러나 욥의 진짜 고민하는 것은 그의 질병 때문이 아닙니다. 이대로 인생이 끝날 것 같은 것 때문도 아닙니다. 그가 당하고 있는 이 기가 막힌 재앙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그 어떤 말씀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욥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어찌하여 침묵만 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욥은 하나님께 무슨 말씀이든 해달라고 부르짖고 또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앞으로도 가고 뒤로가 가보지만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왼쪽에서 일하신다 하여 가보아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오른쪽으로 돌이키셨다고 하여 그곳에 가보아도 역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욥의 친구들의 말대로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그를 만나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욥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욥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아주 단단히 결정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다면 그 누가도 그의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더욱 답답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가 하려고 마음을 먹으신 일이면 반드시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욥에게 재앙을 내리려 작정하신 일은 그가 계획하신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면서 욥은 탄식합니다.
● 적용 : “내가 두려워 떠는 것은 어둠 때문도 아니고,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도 아니네” (17절). 하나님의 침묵을 두려워하는 욥은 그만큼 하나님을 찾고 또 찾습니다. 바로 이 점에 욥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찾아야 한다는 것이 욥기가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3. 욥의 고백 : 그가 나를 아시나니
그러나 욥은 하나님께서 그를 아신다는 것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습니다. “그러나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어 나올 것이라.”(10절). 욥은 이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하나님의 정하신 길로만 성실하게 걸어왔다고 고백합니다. 욥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정한 음식(매일 먹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귀하게 여겼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욥은 지금 비록 그가 재앙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친구들에게 욕을 먹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찌될지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리라고 말합니다. 주께서 나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단련의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이 정금같이 되어 나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 적용 : 나는 하나님을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나를 아십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의 어려움을 이기는 성도가 됩시다.
1. 큰 재앙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찾았던 욥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찾고 찾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나는 하나님을 잘 몰라도 하나님은 나를 아신다는 것을 믿고
날마다 주께서 인도하시는 일로 굳세게 걸어가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나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같이 나오리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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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0~14절 자신의 뜻을 변함없이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뜻을 모두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고난당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하셨다면, 그것은 나 자신과 주님 나라에 꼭 필요한 고난일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견디기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신 뜻을 붙들고 인내합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성숙시키기 위한 과정을 허락하십니다. 욥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말씀을 다 순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하는 일의 목적은 하나님이 감추고 계시기 때문에 알지 못하고 따를 방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지라도 욥은 하나님이 고통 중에 있는 자신의 길을 알고 계시며, 모든 시련이 끝나면 자신을 향한 주님의 뜻이 모두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내게도 이런 확신이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7절 욥은 견디기 힘든 현실로 인해 앓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섭리를 인정한다고 해도 고난은 힘듭니다. 욥은 자신이 죽음보다 견디기 힘든 고통을 맛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육신으로 계실 때에 이런 경험을 하셨습니다(히브리서 5장 7,8절).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감당할 수 없는 고난으로 인해 통곡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자신의 결정권을 아버지께 넘기셨습니다. 이처럼 순종이란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그 문제의 결정권을 넘기는 것입니다.
8,9절 성경과 교회 역사에서 경건한 신앙을 가진 인물들도 모두 하나님을 볼 수 없는, 혹은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은 영혼의 어두운 밤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욥의 기도를 주께서 듣고 계시며, 끝내 그의 모든 간구가 응답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