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덞째.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두 딸에게 죽게 될 것이다.
아홉째.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왔노라.
-세익스피어가 주는 교훈 중에서-
이 때쯤 되면 우리는 반을 뒤돌아 보게 된다
지금껏 무엇을 했으며, 뭘 하고 살아왔는지.
가정과 아이들 그리고 우리 자신들.
힘든 여정도 행복했던 여정도 참 많은 생각과
고독함이 밀려오기 마련이다.
좀더 잘해줄것을 좀더 열심히 살아올것을
미쳐 해내지 못한것을 후회하는게 더 많아지는
시간들이 더 많은것을 느낀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은 참으로 짧고 간단하리 만큼 작은것이
우리 중년 아닐까 싶다.
멋지고 아름답고 그리고 삶을 추구하는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 갈수도 있을텐데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게 중년이라면
지금부터 자신을 위한 삶에 좀더 투자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내가 할수 있고 이룰수 있는것들로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것이야 말로 제일 행복된
중년의 또 다른 삶이 아닐까 싶다.
삶속에서 실어온 글
*** 이천 초등학교 62회 졸업생 이민재라고 합니다..
' 설봉과 복하 ' 에 올라온 후배님의 글을 보고 들렷는데.
준회원은 보는것도 안되는군요.
여기에 살짝 흔적만 남기고 갑니다...
여러모로 살아가는데 비슷한 모습으로 우리는 만나고
또 가깝게 느껴지니까요..........
건강하게 같이 어우러질수 있는 만남이되엇으면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오늘 가입된것을 보고 정회원 등급변경 했습니다. 가끔 들려주시고 격려와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욤^^
내가 알려 드렸다 은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