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해남도 해구(海口) 동산호(东山湖)골프장을 다녀와서
해남도 해구(海口)에 위치한 동산호(东山湖) 골프장(파72, 7050야드)은 화산이 분출되어 이루어진 화산암지역에 만들어졌으며 2007년도에 정식으로 개업을 하였다.
주변에 아름다운 천아호(天鹅湖)를 끼고 만들어진 골프장으로 호수의 경관이 빼어나고 레귤러티 전장이 긴(6547야드) 화산암 골프장이며, 페어웨이의 기복이 심한 도전적인 남성적 골프장이다.
해남도에서는 대달골프장, 의필랑골프장에 이어 세번째로 만들어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코스내에는 야자수나무 보다 유종수나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연평균 기온이 23℃ ~ 26℃이어서 일년 내내 골프를 치며 자연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해남도 특유의 특징을 갖고있다.
C.J.TAN이 디자인 및 건축하였으며 코스내 카트진입이 가능하다. 이때 추가로 1인당 100위엔(17500원)을 추가로 골프장에 내야한다.
해남도의 일부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한조에 12명까지 라운딩이 가능하다. 특히 도박을 좋아하는 중국인들 습성상 골프라운딩시 반드시 내기를 하는 경향이 있어 많은 인원이 함께 라운딩하기도 한다.
해구시내와 30분 차량거리, 해구미란 국제공항과 40분의 차량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하고 근접성이 매우 뛰어나다.
부대시설로는 클럽하우스, 식당, 프로샾, 연습장 등이 있으며 클럽하우스내 5개의 객실이 있엉 내빈이나 손님접대용으로 편리하게 갖춰져있다.
야자수나무 보다 유종수나무가 많은 동산호(东山湖)골프장
3번홀(파4, 399야드)은 그린앞 100야드부터 그린 왼쪽으로 큰 물 해저드가 있고, 그린 오른쪽으로 큰 벙커가 있어 세컨시 매우 부담스럽다. 왼쪽물이나 오른쪽 벙커로 들어갈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일단 벙커에 빠지면 맞은편은 그린을 지나 물해저드여서 벙커탈출에 부담이 많이간다. 핸디캡1번홀이다.
4번홀(파3, 207야드)은 긴파3 홀이며 그린앞쪽에서 왼쪽으로 길고 큰 벙커가 있으며 그린앞쪽으로 크고 멋진 유종수나무 두그루가 그린을 막아서고 있다. 티샷이 매우 부담스럽다.
8번홀(파4, 377야드)은 세컨시 그린앞과 왼쪽으로 멋진 벙커와 그린 뒤에서 우뚝속은 야자수 나무와 그뒤로 보이는 3번홀의 물이 멋지게 받쳐준다.
9번홀(파5, 554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앞을 가로막은 멋진 물해저드를 지나 페어웨이 왼쪽240야드에 위치한 벙커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페어웨이 양쪽으로 그린까지 길게 늘어서있는 야자수나무가 돋보이는 홀이다. 그린 주변에는 온통 벙커들이다.
10번홀(파3, 158야드)은 그린 오른쪽과 뒤쪽의 벙커가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내리막이어서 자칫 숲속 물로 들어가기 매우 쉽다. 이를 의식해서 오른쪽으로 티샷을 하다보년 여지없이 벙커다. 내리막 홀로 멋진 모습의 홀이다.
11번홀(파5, 575야드)의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멋지게 심어논 파인애플 묘목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유종수나무들이 왼쪽으로는 야자수나무들이 페어웨이를 따라 길게 늘어선다. 180야드 넘어야 티잉그라운드 물해저드를 넘길 수 있으며 페어웨이 왼쪽으로 그린까지 길게 물이 이어진다. 나무에 가려 물이 잘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
13번홀(파5, 461야드)은 페어웨이 왼쪽을 쭉 따라서 길게 이어지는 유종수나무가 많으며 페어웨이 중간 240야드지점의 10여그루의 나무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린앞 오른쪽과 그린 왼쪽으로 큰 벙커가 있으며 그 속에 심어져 있는 소철나무(铁树)가 그 운치와 재미를 더해준다.
16번홀(파4, 339야드)은 왼쪽 도그렉으로 블라인드 홀이다. 240야드 지점에서 물해저드가 있으며 그린앞 40야드 지점까지 이어진다. 왼쪽으로 나있는 하얀색 다리는 골프장의 멋진 풍경으로 그 멋을 더해준다. 그린의 턱이 높고 벙커가 그린앞 좌우로 있어 조금 길게 보고 그린을 공략해야한다. 그린주변의 벙커들과 앞의 물때문에 그린 공략시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때 미스샷이 나올수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공략해야한다.
골프장입구부터 양쪽으로 높게 솟은 유종수나무가 한껏 분위기를 업시키는 기분좋은 골프장이다. 페어웨이는 일부 잡풀의 종류인 따예차오가 많은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해남도의 정취를 흠씬 느낄수있는 정감어린 골프장이다. 한번쯤은 라운딩해볼만한 골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