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충산악회 2018년 4월 1일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산 산행 안내 및 지도♣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
서쪽으로는 광활한 서해에 면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건너 변산반도(邊山半島)를 바라보고 있다. 주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다.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고창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84호), 고창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제 354호),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등이 있다.
주요 사찰로는 선운산 동쪽 사면의 말단부에 있는 선운사와 그 서쪽 1㎞ 지점에 위치하는 참당암(懺堂庵)이 있다. 선운사는 577년(백제 위덕왕 24)에 검단(黔丹)이 창건한 뒤 여러 차례 보수와 증개축을 해왔다. 한때는 5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4개의 암자만 남아 있다.
절내에는 선운사대웅전(보물 제290호)·선운사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호)·선운사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선운사참당암대웅천(보물 제803호)·선운사도솔암마애불(보물 제1200호) 등의 보물과 『선운사석씨원류(禪雲寺釋氏源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호)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청소년 수련원인 ‘자연의 집’이 나오고 계속해서 울창한 숲 속을 1㎞ 올라가서 서쪽으로 돌면 참당암이 있다. 이 절은 신라 진흥왕 때 의운(義雲)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화재는 대부분 분실되거나 또는 일제에 의한 약탈로 없어졌다고 한다.
계곡을 더 올라가면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제도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수도하였던 좌변굴(左邊窟, 또는 眞興窟)과 도솔암(兜率庵)이 있다. 도솔암은 선운사 계곡의 절경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앞에는 천인암(千仞巖)이라는 절벽이 있고, 그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fms다.
도솔암 서쪽의 암벽 위에 내원궁(內院宮)이 있으며, 그 밑의 40여m 절벽에는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다.
이 밖에도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왔다는 선학암, 봉황 머리 모양의 봉수암, 절을 굽어보고 있는 독수리형상의 수리봉 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칠산바다·변산반도·곰소만 지역의 일몰 광경은 장관을 이룬다.
등산코스
화산제 위 고개 - 마이재 - 수리봉 - 포갠바위 - 창당선원 - 소리재 - 용문굴 - 도솔암 - 마애불 - 장사송 - 선운사 - 주차장 (약 4시간 소요)
평택 문예회관앞 8시 출발
평택 충청인 산악회 회장 김 태 선
첫댓글 안녕하세요
산우님들 이번에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만끽하고 함께 즐기러 산으로 갑시다
마니마니 오셔서 함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