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잘 고르기 & 보관법

- 과일 잘 고르기 & 보관법 - * 모양 고르고 색깔 균일해야... 과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모양이다. 과일은 저마다의 독특한 모양을 갖고 있지만 잘 살펴보면 나름대로 특징이 있는데 대개가 원형이나 정원형에 가까운 과일이 좋다. 아무리 색깔이 좋아도 울퉁불퉁하다면 종자가 충실하지 못해서 생긴 기형과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두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색깔인데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고르게 착색된 것이 좋다. 사과, 배, 복숭아 등은 열매자루 (열매꼭지)의 반대편에 있는 꽃받침 부위가 노랗거나 빨간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이곳이 파란색인 과일은 잘 익지 않은 것이다.   포도의 경우 캠밸얼리, 거봉은 짙은 검정색일수록 잘 익은 포도이며 보라색이 나는 것은 미숙과이다. 표면에 하얀 과분이 많을수록 재대로 익은 것이며 열매자루가 파랗고 단단한 것이 신선한 것이다. 포도를 들어 봤을 때 포도알이 떨어지면 수확 후 많이 지난 것으로 상품이라고 할 수 없다.   * 가장 맛있는 온도는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을 많이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온도가 너무 낮아지면 혀가 차가워져서 둔감해지기 때문에 단맛을 잘 못 느끼게 된다. 과일별로는 @수박 8~10도      @참외, 배, 사과, 포도, 단감, 자두, 멜론 5~7도          @토마토 12~13도 @육질이 연한 복숭아 11~13도          @단단한 복숭아 8~10도        @떫은감(연시) 15도     *함께 보관하면 안 되는 까다로운 과일들 사과, 키위, 자두, 토마토, 멜론 등은 에틸렌이라는 후숙 호르몬이 다량 배출된다. 다른 과일과 혼합해서 보관하면 이 영향으로 쉽게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나 배 등은 랩과 같은 플리에틸렌 필름에 밀봉하면 수분 손실이 거의 없어 한두 달 정도는 아삭아삭한 맛을 즐길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