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4일 짧은 휴가기간이지만
적어도 2개산은 갔다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뿐,
푹푹찌는 무더운 날씨에 도저히 엄두를 낼수가없다
구미 금오산을 갔다오고 하루는가까이 사는 대학동기와 저녁먹고 이바구하고
또하루는 영화보고 찜질방에서 딩굴거리면서 보냈다
그래도 시간은 참 잘간다
며칠전부터 폭염 특보로 야외활동은 자제하라는 문자메세지가 매일오고 있어
이번 휴일에 산을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이삼주 산행을 못할것 같아서 산악회에 신청해 원주 감악산을 갈려고 신청을했다
b회사 100대명산에 이 산이 들어가기전에는 이산이 있는줄도 몰랐고
파주의 감악산이 워낙 유명해 그이름이 묻혀 빛을 발하지 못했었다
신청을 해놓고도 이 무더위에 무사히 갔다올수있을까? 걱정이 되기도했다
하지만 가지않았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 할 뻔 했다
산행 들머리에서부터 치고올라가는 산세에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다
괜히왔나보다
후회비슷한게 들려고하는데 힘들게 한고비를 오르고 나니 그때부터 근사한 조망이 보이기시작하면서
살살불어오는 산바람이 얼마나 시원한고 상쾌한지,,
초등학교 때 배운
산바람 강바람 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바람 고마운바람,,,,
여름이라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더구나 미세먼지없는 하늘은 얼마나 파란지 초록색의 산과 어울려 장관의 산수화를 만들어 낸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길지는 않지만 1000미터가 넘는 산의 산행이 쉬울리는 없다
군데군데 밧줄을 잡고 암벽을타고 바위틈사이로 조심조심,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계곡쪽으로 하산을 했다
올라올때와 같은 암벽이 없고 계속 내리막길이라 조심스럽게 천천히 내려갔다
하산하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족욕을하고나니 몸도 마음도 가뿐해진다
100대명산을 하면서 같이 갈 친구없어 늘 혼자다니는데도
버스에서 만나는 구면인 사람들이 많아 그리 외롭지는 않다.
서울과 가까운거리라 산행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니 4시다
이렇게 환한 시간에 도착하기는 처음인것같다
버스에서 내리니 뜨거운 열기가 확 다가온다
시원한 산들바람과 함께한 원주 감악산 산행
안성맞춤의 피서산행이었다
첫댓글 젊음이 좋다는 생각 자주 하게되네요
건강의 척도는 산행이죠 건강은 건강할때 부러움 가득입니다
계속 화이팅!!!!입니다
이제 7자들고 같이 늙어 가는데 무슨 그런 말씀을,,,
정말 한달 한달이 틀리는것 같아요,ㅎ.
악 자 든 산이지만 예전보다 더 힘들어짐을 느꼈어요.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힘 닿는데 까지 열심히 해볼려고요
저두40대 후반부터 100대 명산에
도전했지만 60대들어 체력이 떨어져
결국은 포기했는데 그연세에 꾸준히 도전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짝!짝!짝!
요즘은 짧은산행만 하지만 산은 늘~
그리움 입니다^^
해나님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같이갈 친구없어 혼자 전문산악회 신청해서 가고있는데
늘 메달권안에드는 나이가 눈치를 보게하고
또 체력도 예전같지않아 힘이들어요
남은 15개산 잘 마무리 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될지가 의문이지요.
언제 길지않은산 같이 함산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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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깝고 괜찮은 산이였어요
바위도 타고 밧줄도 잡는 재미도있고요
하산길의 계곡도 좋았답니다
저는 힘들어 가지 않았는데 제천쪽 감악산 까지 다녀오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멋진 통천문도 있다고 해요
도전하는 재미가 크시겠어요
15산만 가면 다 가신거라니 대단하세요
도전기 쭉 올려주세요 ~
울나라는 명산이 많아 좋았는데
그 산들을 다 올라보고
다리가 약해졌음
얼마나 좋았을까....아쉬워요 ~
얕은 산 이라도 자주 다녀야겠다고 둘레님 산행기보면서
새삼 다짐해보네요~
더운 여름산행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목선님 댓글 감사합니다
도전하는 재미도 있지만 부담감이 더 커집니다
그냥 능력껏 되는 대로 해야지 하면서도 욕심이 살살 생기고...
목선님의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감사요
무더위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길..
같은 7자 같은과 동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30여년째 쉬지 않고 일주일에 2~3번은 산에 갑니다 이제는 완죤 중독 ~!!! ㅎㅎ
언제 까지 다닐지 아직은 아픈데 없고 열씨미 다닙니다
같이 화이팅 합시다 멋진 사진 즐감요
이추나님
동지를 만나 정말 반갑습니다
대단하셔요.
저는 일을 하고있어 겨우 일주일에 한번 산에갑니다
모임이 있으면 빠지기도하고요
그렇게 쉬엄쉬엄 다닌지가 20년이 넘었네요
저보다 산행에서 훨 선배이신 님
언제 함산하고 한수 가르처 주셔요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