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청인원
어른 34명
청소년 9명 총 39명
수입 어른 34명X30,000=1,020.000원
청소년 9명X20,000=180,000원 1,200,000원
지난번 취소하시면서 12,000미납하신 고진감래님이 내신 돈 12,000원 1,212,000원
11월답사입금자명부(11월21일).hwp
입금자명단은 위 화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 한 명은 당일 몸살감기로 불참하였으니 이미 입금된 돈은 기금으로 처리하였습니다.
김미옥님은 입금하시고 일주일전에 취소하였기에 사전입금된 것으로 처리하고 다음에 가실 때 사전입금자비용으로 공제하든가 본 인 요구시에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입금한 것 까지 총 70,000 사전 입금되어 있기에
돌려드리고 새해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출
버스비 550,000
여행자보험 68,000
아침김밥 48,000(1,200x40줄)
생수 18,000 (450원X40개)
석식 464,000전주그린식당(매운탕41인분x10,000=410,000)
공기밥41인분x1,000=41,000 음료수값 13,000
비용총액 1,148,000
차
액
62,000 원
전월이월액 1,468,820 금월차액 62,000 현재액 1,530,820
이번 달에는 많은 분들이 새로 참가하셨습니다.
권병기선생이 후원하는 학생 셋이 참가하였습니다. 오하늘과 오바다, 오종현 삼남매입니다.
원 형제는 총 8남매로 요즘 보기드문 대가족이지만 이 날은 삼남매만 참가하였습니다.
이날의 걷기가 그들에게 살아가는 데 힘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권병기 선생의 환자로 걷기와 산 타기의 달인이라 하실만한-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 능선 종주를 일박이일만에 주파하실 정도입니다. 이 날 걷기가 끝나고 이 정도 길이면 50킬로도 걸을 수 있습니다.
호기롭게 말씀하시는데 결코 빈 말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종이비행기 님과 부인 동업에 계신 두 가족 해서 모두 세 가족
여섯분이 참여하셨습니다. 환자의 건강을 생각해서 권선생이 추천했는데 실제로는 환자가 훨씬 잘 걷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담배를 끊으시라는 역공을 당하셨는데 권선생은 건강을 생각해서 한 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 중에 온고재란 서당이 있는데 그 곳에서 은주연 선생이 오셨습니다.
황후식 선생의 소개로 오셨는데 정작 황후식 선생은 심한 감기몸살로 빠지셨습니다.
여자 아이 둘의 손을 잡고 끝까지 되도 않는 수다 다 받아주면서 걸으셨습니다.
아마도 아이 둘에게는 이날 이 언니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걷기모임에 웃음과 활력을 주었던 어깨동무 신나는 집 공부방 학생들도 참석했습니다.
강도인님과 타잔님이 귀촌을 하기에 이들과의 만남이 이날로 끝이 났습니다.
멀리 서구에서 남의 애들 새벽에 모두 모아 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그 아이들의 도시락까지 싸 가면서 일년 열두달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하신 타잔님과 강도인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같은 사람들이 있어 아직도 살만한 세상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도 인연이 닿으면 또 걸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걷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여기 오면 재밌냐는 물음에 서슴없이 녜라고 하는 아이의 눈망울이 빛났습니다.
왜냐 했더니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신나고 즐거워요 아마 그게 정답일 것 같습니다.
시험에 익숙해 꼭 답을 듣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제 마음이 순간 부끄러워졌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희망과 꿈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1차 걷기와 달리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끝까지 해안을 따라 걷지 못했습니다.
지구의 위대한 힘을 볼 수 있는 해안을 처음 오신 분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물 찬 해안도 나름대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그곳에 조성된 길이기에 가능한 즐거움입니다.
사계절의 변화에 더해 물이 밀고 써는 것에 따라 경관이 바뀌니 최소 8번의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 썰었을 때의 경관을 보시려 다시 한 번 걸으셔도 좋을 것입니다.
장기하의 별 일없이 산다의 가사처럼
네가 깜짝 놀랄만한 비밀 그러나 결코 기분 좋게 듣지는 못할 비밀
나는 별 일없이 산다 매일 매일
그러나 별 일없고 있고는 아마도 마음에 달린듯 합니다.
식당에서 해감이 덜된 조개를 넣고 익힌 오징어를 얹혀서 나오는 전주그린식당의 매운탕
참 별 일같긴 한데 늘 싱싱한 해산물과 조개가 지천인 인천 사람들에게 그 곳 식당이 맛없는 것은
어찌 보면 별 일 아닌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올라 올 때 대책없이 막히든 고속도로와 국도
국도변 휴게소 화장실 조차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못하고 막혀버리는 그 체증의 시간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죠
그런 시간에 그런 날에 그 정도 막히는 것은 진짜 깜짝 놀랄만큼
별 일 아닌 것이니 우리는 결코 기분좋게 듣지는 못할 그 비밀의 생활
별 일없이 사는 삶을 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별 일을 기대하고 떠나는 여행에서 어떤 별 일이냐에 따라 기분이 좋고 나쁘듯이
별 일없이 귀환하면 또한 기쁘고 즐거운 것이 여행입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별 일없이 돌아 왔지만 우리 마음과 정신과 신체는 떠날 때와 다른 모습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두가 함께 해서 더 좋은 걷기
그렇지만 홀로 걷기에도 좋은 모임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12월에 뵙기를.....................................................................
첫댓글 청한님 수고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은글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셧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