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 신앙의 깊이나 열정의 정도, 혹은 헌신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평가도 다양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의 평가가 더욱 중요함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잘했다 해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판단하실 분도 하나님이시요 상급 주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주 앞에 서는 날, 어떤 모습으로 서기를 원합니까?
부끄럼 없이 설 수 있다면 결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인답게 살지 못했다면, 주 앞에 서는 일이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심판대 앞에 설 때 부끄럽지 않는 삶이 되기를 담대히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백범(白凡) 김구 선생의 말입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라고 할 것이오, 또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 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소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까? 참된 그리스도인은 비록 죽음과 핍박 가운데 살고 있다 하더라도 생명의 궁극적 승리를 믿는 신앙으로 담대하게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설예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