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 운영위원장이신 노수현 시인의 네번째 시집 <그래도 때때로 기분 좋은 날>이 출간되어 내일(2월 10일) 저자에게 우송됩니다.
출간된 시집은 이번 주가 설 명절인 관계로 다음 주 중반 이후 전국 유명 서점들(온/오프)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노수현 시인님,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집 제목 : 그래도 때때로 기분 좋은 날
저자 : 노수현
<정 가> 10,000원
<사이즈> 130*210mm
<페이지> 168p
<출간일> 2021/02/10
<ISBN> 979-11-85135-30-4 03810
<프로필>
서울 출생, 경기고 졸업, 전남대 축산과 졸업, 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졸업, 계간 문학의봄 신인상 등단, 문학의봄작가상 수상, 추보문학상 수상, 문학의봄작가회 운영위원장, 삼진목욕탕 대표, 시집 <당산역 어느 술집에서>, <산속 작은 섬>, <운길산역에서>, <그래도 때때로 기분 좋은 날>
Email_soohyen59@hanmail.net
<시인의 말>
시대가 암울하고 무명시인은 밤잠을 설치며 고민한다.
여지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가 모든 걸 잠식해버린 시대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하고 온갖 묘수를 짜내보려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미한 바이러스가 비웃듯 인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란 듯이 휩쓸고 가고
마침내 인간은 누구나 혼자라는 사실에 입각한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니 누구랄 것도 없이 고독하다.
모든 인간은 고독하지만 시인은 그나마 그 나약하고 힘든 사람들을
어루만져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시인인 나 또한 고독하기에 시를 쓰지만
고독한 많은 사람들이
내 시를 읽고 조금이라도 위안 받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편찮으신 몸으로도 늘 작은아들인 날 걱정하시는 어머니,
무관심한 듯하지만 내 곁을 끝까지 지켜주는 아내,
두 딸과 두 사위,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다섯 명의 손주들,
시집이 나올 때쯤 새로 태어날 손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
<소개 글>
노수현 시인을 등단 이전부터 만나 꾸준히 살펴왔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10년이 넘도록 초심을 잃지 않은 드문 경우에 속한다. 작품성은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초심을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노수현 시인은 올해 등단 10년 차의 중견으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문학의봄작가회>의 운영위원장으로 조직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시인은 등단 연차나 직책에 기대어 권위주의로 흐르지 않고 모두를 껴안는다. 시인의 작품이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것은 이러한 성품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개동 이시찬, 시인/평론가/도서출판 문학의봄 발행인)
노수현시인의 시집 <그래도 때때로 기분 좋은 날>은 인위적 기교를 야무지게 빼내 담백하다. 그러면서도 문장에 솔직하고 자칫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일상을 매의 눈으로 잡아 깊이 있게 사색하여 직조한 흰색 도포와 같은 책이다. 무더위를 씻어주는 여름비와 같이 중후하면서도 쾌청한 단어 선택과 문장구성에 시적 반전과 압축을 더해 조미한, 맛깔 나는 시편들을 읽다보면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가 어느새 훌쩍 날아가 버리고, 조금 먼 거리에서 낙조를 보는 듯한 아릿함이 일어 절로 시심이 동한다.(박찬희, 시인/도서출판 문학의봄 출판국장)
<목차>
1부
절정 _13
삭발 _14
장난감 _15
반성문 _16
단풍놀이 _18
갈대의 부탁 _19
그래도 때때로 기분 좋은 날 _20
문병 _22
시월의 악수 _24
갈대소리 _26
도피자 _28
잣나무 숲 _29
폭풍전야 _30
파김치 _32
2부
생각 _35
친구와 아내 사이 _36
안개 _38
중옥 _39
어떤 발인식 _40
2월 증후군 _42
문래역에서 _43
밥상머리에서 _44
가족사진 _46
개심사에서 _48
잠 못 이루는 밤에 _50
세탁기의 또 다른 용도 _51
구두2 _52
이상한 베개 _54
연락처 _55
잔소리2 _56
이발 _58
3부
휴식처 _61
달 _62
블루이야기 _64
걱정 _66
쓸쓸함에 대하여 _68
해운대에서 _69
안경 _70
청바지 _72
아이콘 전쟁 _73
이발4 _74
유통기한 _76
색소폰 _78
마스크 _80
설맞이 _82
달력을 잃다 _84
4부
능수버들 _87
폭우 _88
홀로 되는 연습 _90
오월에 즈음하여 _92
폭염 _94
또 죽음 _96
효자손 _98
갈대의 삶 _99
공원스케치 _100
단추 _102
무게 _104
구두3 _106
대각선 _108
또 막차 _110
낮술 _112
5부
우회 _115
빈 방 _116
목련 _117
빨래를 널며 _118
당고개역에서 _120
독설 _122
하루살이 _123
기침소리 _124
그 자리 _126
다시 찾은 산속 작은 섬 _127
삐딱선 _128
미타사에서 _130
낙상 _132
에필로그
역주행 _135
홀로 축제 _136
대야미역에서 _137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_138
당산역 어느 술집에서9 _140
밥도둑 _142
속도 _144
흔적 _146
구월의 노래 _148
내 시를 토렴하다 _150
택시 _152
운길산역에서 _154
당산역 어느 술집에서 _156
노각4 _158
해설; 담백한 내면의 소리 _ 이시찬(시인, 평론가) _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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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원장 동지의 제4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노시인님,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늘 고독하다고 시를 쓰시지만,
참 다복하네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 사위 며느리에 다섯 손주라니요?
정말 행복한 시인입니다.
제4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네.
코로나 때문에 출판기념회도 못하고 어쩌나?
와우~ 축~!! 축하합니다. 소리소문도 없이 출간했네~ 우리 문봄의 영광입니다. 코로나 끝나면 출판기념회 몰아서 합시다.
다복한 위원장님! 축하드립니다. 저도 뵙기를 고대하나 발행인님 말씀처럼 참 어렵군요. 내내 조심하시고 재차 축하드립니다.
다복하신 시인님 ㆍ네번째시집 축하드립니다ㆍ그래도 때때로 기분 좋은 날이 있어 다행입니다
시인님,제4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고독한 마음을 시를 읽으며 달래볼까 합니다.
그래도 때때로 기분이 좋은 날이 있어 살아갈 힘을 얻는 것 같네요?
앞으로 건필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오프라인에서 정말이지 밥 한끼 먹었으면 좋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노시인님 ~
시집 출간을 축하드리며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운영위원장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