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우리 마을 愛 숲 속 음악회"
수영구 광안1동 주민자치회와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한
제5회 "우리 마을 愛 숲 속 음악회"는
2016년 10월 5일(수) 오후 7시
광안1동 사랑 어린이 놀이터(사랑 쌈지공원)에서
엄지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도회의 삭막하고 버거운 삶을 위무해 드리고자
그윽하고 정겨운 가을의 향기를 밤하늘에 띄웠더라.^^
■제1부 : 식전공연 및 공식행사■
사회 / 고태연(TBN 부산교통방송 아나운서)
◆식전공연◆
1962년 창단된 부산의 대표적 문화사절단이며
연 100회 이상 정기 특별 기획 순회연주를 하는
Violin 1 조은비, Violin 11 김민실,
Viola 박성은, Cello 정지은
부산시립교향악단(현악 4중주)이
*비숍 / 즐거운 나의 집
*하이드리히 / 생일축하 변주곡
*영화 "여인의 향기" 中 '탱고'에 이어
*아리랑을 연주, 청중의 심금을 울렸다.
◆공식행사◆
내빈소개 : 손명동 동장.
개회사(환영사) : 김장수 주민자치위원장.
축 전 : 유재중 국회 안전행정위원장님,
축 사 : 우일헌 수영구청 총무국장 대독.
축 사 : 강성태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본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제18호 태풍 '차바'가 광안리 해변을 덮쳐
피해현장에서 복구를 독려하고 계시는
박현욱 구청장님을 대리하여 참석하신
우일헌 수영구청 총무국장님,
강성태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님,
곽봉자 수영구의회 부의장님,
김덕수 수영구의회 전 운영 총무위원장님,
이애라 수영구의회 현 운영 총무위원장님,
박경훈 수영구의회 전 주민 도시위원장님과
광안1동 관변단체 및 자생단체
회장님과 회원님들이
엄지 마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아우른
따뜻한 격려와 열광적인 호응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가을밤의 향연이었다.
특히, 광안1동 새마을부녀회 조점분 회장님과
부녀회 회원들의 변함이 없는 아름다운 봉사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본 행사 진행을 위해 노심초사 각고의 노력을 하신
손명동 광안1동 동장님,
전소영 광안1동 행정사무장님,
송문숙 광안1동 복지사무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김장수 광안1동 주민자치위원장님과 위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호 정용장 손 모음







가을이 오는 소리
파랑 하늘, 황금 들판,
붉은 단풍 색깔만큼이나
가을 하면 생각나는 소리가 있다.
귀뚜라미 소리, 매미 소리, 책 읽는 소리,
그 중, 우리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소리는
고운 선율을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음악이리라.
아름다운 음악은 무더위로 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어머니의 손길 같은 것,
목소리와 악기에서 뽑혀 나온 선율이
때론 격정적인 화음으로, 때론 부드러운 음계로
마음과 마음을 거미줄처럼 칭칭 감아 맬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위무해주고 살찌워주리라...
서로 다른 돌과 흙이 만나 튼튼한 토담이 되고,
서로 다른 마음이 모여 정다운 이웃을 이루듯
서로 다른 색깔들이 모여 이룬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서로 다른 고운 선율로 행복의 징검다리를 놓는다.
엄지 마을 사랑 쌈지공원
'우리 마을 愛 숲 속 음악회'도
어느덧 다섯 번째 공연행사를 맞이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행복은 느끼는 자의 몫이다.
'라포르 앙상블'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의미처럼
아름다운 음악에 우리 모두 마음이 하나 되어
즐겁고 행복한 가을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 담고 있다.
오! 단풍 들었네! 하고
자지러지듯이 감탄했던 詩人도
산천에 첫눈이 내린 어느 날 밤,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며
술잔을 기울이는 길손의 눈에도
정녕,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리라...
대처, 도회의 멱차고 버거운 삶 속에
시골 토담에 숨어 영롱하게 연주하던
귀뚜라미 소리가 이리도 그리운 이 가을밤,
우리는 진한 아쉬움을 음악으로 떨쳐 보내려
사랑 쌈지공원 '우리 마을 愛 숲 속 음악회'를 찾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