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멘토: 이병민 교관님
시간:9시~18시
활동현장: 임실119안전체험관
활동내용: 준비운동 시키기, 구명조끼 착용 시키기, 물놀이 안전요원, 체험장 보조
오늘의 일기: 원래는 오늘이 마지막 인턴십 기간이지만 내일까지 하기로 했다 거의 3주 동안 인턴십을 했는데 솔직히 1주일 더 하고 싶었다ㅎㅎ 지금은 교관님들이랑 언니들이랑 엄청 친하지만 예전 나의 인턴십 일지를 보니... 정말 어색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임근우 교관님이 인턴십 막바지가 되니 힘들지 말라고 체험장 보조도 빼주시고 닭갈비도 사주셨다🤍 🤍 그리고 언니들이랑 사진도 엄청 찍었닷 물놀이 안전 체험을 모두 끝내고 샤워실, 탈의실 청소를 하는데 언니들이 자꾸 나보고 청소하라고 하길래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체험장 점검 좀 해야겠다고 연수언니가 날 데려갔다. 갔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물놀이만 했다 나는 뭔가 좀 이상해서 연수언니한테 왜 계속 여기 있냐고 묻자 이번에는 교관님들끼리 회의하고 있다고 사무실로 가지 말라고 붙잡았다 진심 수상했다. 그리고 사무실로 내려가는데 이번엔 규빈이 언니가 갑자기 날 붙잡더니 구명조끼 좀 보러 가자고 날 데려갔다 사무실로 날 자꾸 못 가게 하길래 여기서부터 진심 너무 수상해서 눈치를 대충 깠다. 이제 사무실로 들어가니 교관님들이랑 언니들이 당신을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랑 이젠 안녕 노래를 부르면서 초코파이 케이크를 주었다... 나를 위한 송별회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눈물은 커녕 웃음밖에 안 나왓다 그래서 언니들이랑 교관님들이 왜 안 우냐고 서운해하셨다🤭 하지만 날 위해서 준비한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감동이었다 그리고 피자도 엄청 많이 시켜주셔서 배부르게 먹었다. 솔직히 너무 과분한 사랑과 축하를 받았는데 내가 이정도로 사랑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했다. 단체사진을 프린트한 사진 뒷면에 언니들이랑 교관님들이 편지도 써주셨다. 이거 보고 살짝 울 뻔했다. 오늘은 정말정말 최고의 공식적인 인턴십 마지막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