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에 서서히 봄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풍년화"꽃이 벌어지기 시작하네요.
"어치"가 활발하게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직박구리"가 전에는 잘 먹지 않던 산수유를 먹습니다.
이제 먹을 것이 부족한 시기인듯합니다.
산수유는 열매에 비해 씨가 커서 먹기에는 좀 힘들지요.
대충 열매만 먹고 버립니다.
올림픽 공원의 큰 문제가 될 고양이 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고양이가 불쌍하다고 집도 만들어 주고 먹이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이 고양이 때문에 새들이 수난을 당하고 찾아오지 않지요.
성내천의 '왜가리"입니다.
지금은 먹이인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데 어찌 겨울을 났는지,,,,,,
그래도 "중대백로"는 먹이를 찾아 다닙니다.
"중대백로"는 발로 여기 저기를 밟아 발밑에서 놀라 도망가는 물고기나 우렁을 찾아 냅니다.
이제는 사철 내내 볼 수있는 "흰뺨검둥오리"
성내천과 올림픽 공원에서 관찰된다는 새 종류.
그런데 이거 제대로 보고 만든 것인지 궁굼합니다.
근래 도심에서는 "후투티"를 보기 어렵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후투티"는 자기 사는 근처에 밭이 있어야 먹이를 구합니다.
문제는 요즘 농약때문에 "후투티"의 먹잇감이 점점 줄어드는것이지요.
"꿩"도 올림픽공원에서 보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고양이때문이지요.
아! 그런데 성내천에서 "원앙"가족을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성내천을 관찰했지만 "원앙"을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물론 근처 "방이습지"엘 가면 볼 수는 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성내천을 조금씩 더 깨끗하게 만들면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