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에게는 좀 어려운 주제였을까?
먼지차별?
오늘 6학년 남학생과 나눈 이야기
"선생님, 먼지차별은 좀 억지 같아요."
"뭐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래요."
"그럴수도 있어,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지.
지금까지 우린 일상에서 외모를 많이 칭찬했으니까.
그래서 그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당연하지 않다고 선생님이 말하니 당혹스러울 수도 있어.
선생님이 말하고자 했던 먼지차별은
칭찬을 하더라도 외모보다는 다른 것들을 칭찬하고.
내가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 다른 친구에게는
상처나 아픔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너희들이 아는 것이었어.
그래서 타인에게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항상 주의하자는 거야.
나의 말이나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먼지처럼 작은 폭력이 될 수도 있으니까."
첫댓글 오늘 운동장을 보는데 여전히 여학생은 피구를
남학생은 축구를 하고 있었다.
축구후 다쳐서 온 학생에게
"오늘도 체육시간에 여전하더라."라고 말했더니
여학생들이 다 피구한다고 해서 피구한거예요.라고 말했다.
"응. 그렇구나."
'언제나 여학생들도 남학생들처럼 운동장을 누비며 맘껏 공을 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