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안좋은 상황에 처할때 처지를 비관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좌절하여 자포자기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아울러 성공한 사람들은 집안배경이 좋거나 아니면 특별한 뒷배경이 좋다거나, 혹은 운이 아주 좋다거나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중에 물론 든든한 배경이 있어 가능한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닥쳐온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더욱 단련시키고, 결국은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아래,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역경을 딛고 성공하신 몇분들을 잠깐 살펴본다. 역시 인생은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이 이분들을 간략하게나마 알아가면서 느낀점이다.
김종훈 전 유리시스템즈 사장 -중학교를 마치고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흑인 빈민촌에 정착. -정부보조의 싸구려 공공주택이 밀집한 슬럼가에서 성장. -7년간의 해군복무,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이후 설립한 유리시스템즈를 루슨트테크놀로지에 10억불에 매각후 계열사 사장이 됨. -포브스 선정 세계400대 부자의 반열에 오름. -한때 마이클조던이 공동구단주였던 미국 프로농구 NBA 워싱턴 구단의 공동구단주.
윤생진 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조선대 겸임교수 -고등학교를 40명중 30등으로 졸업하고 금호타이어에 고졸 생산직사원으로 입사. -생산현장에서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제안으로 제안왕에 오름.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 현재도 하루 4시간이상 자지않는다고 함. -아이디어 기록을 위해 머리맡에 항상 메모지와 녹음기를 비치하고 잠. -항상 긍정적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가져야한다고 강조. "창조적파괴를 두려워하지말고 모든일에 호기심을 가져라"
강영중 (주) 대교회장 -생계를 위해 과외방 교사로 출발. -직원3명으로 과외방을 운영하던중 정부의 과외금지조치로 난관에 빠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찾아가는' 학습지 서비스 시작. -일본 구몬에서 과도한 로열티를 요구하자 '눈높이' 교육으로 성공.
김재철 동원그룹회장 -원양어선 선원출신. -선원생활로 모은 1,000만원으로 동원그룹 창업. -자녀교육에 매우 엄격. -자녀들을 창업주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참치어선의 갑판청소, 참치냉동등 허드렛일 경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다"
김홍국 (주)하림 회장 -초등학교때 병아리 10마리로 양계사업시작. -고등학교졸업이후 사업자등록. -어린나이에 번 큰돈으로 술등으로 탕진. -19세에 재기노력. 돼지우리에서 잠을 자며 이후 10년간 하루도 쉰적이 없다고함. -이후 탄탄한 경영인으로 성장. -익산 화재로 1만여평의 닭축사가 불탔을때 받은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현재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있음. -북한 및 생명공학관련 사업에도 진출계획
김철호 기아자동차 창업주 -일제시대,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꾼으로 출발. -당시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내다봤으나, 우선 자전거산업으로 시작. -다니던 철공소의 부도로 월급대신 받은 선반한대로 창업. -2차대전말기 한국으로 건너와 자전거부품공장 설립. -삼천리자전거를 만들면서 기아산업 시대 개막. -자전거안장을 만들면서도 항상 내뱉던 말이 있다고 한다. "난 언젠가 세계최고의 자동차 메이커가 될 것이다"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일본에서 우유배달부로 아르바이트 시작. -워낙 배달시간이 철저해 주문이 밀려들자 별도의 아르바이트까지 고용. -신용과 성실에 감동받은 일본인으로부터 사업을 제안받음. -사업체가 미군폭격으로 전소. 하지만 신용을 잃지않음. -성공하겠다는 의지보다도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일념으로 재기에 성공. -고학으로 와세다대학 졸업후 껌사업에 관심. -당시 존웨인영화의 유행으로, 밥솥과 국수기계로 '카우보이껌' 출시, 큰 성공을 거둠.
성호정 송학식품회장 -중졸의 학력으로 6남매부양을 위해 뻥튀기장사 시작. -용산에서 8식구가 천막생활. 인천,수원등지에 자전거로 뻥튀기 판매. -국수판매를 시작. 성실과 신용으로 밀가루 500포대 외상이 사업전기. -천막시절 누군가 불쌍해서 놓고간 미군점퍼에 대한 고마움으로, 향후 성공하면 어려운사람들을 돕고 살겠다고 각오를 하게됨. -현재 북한 및 해외저소득국가 빈민층에 국수 및 재료등을 무상지원하고 있음. -새벽3시에 기상, 밤10시에 취침.
전순표 세스코회장 -밥톨하나에 대한아버님의 엄격한 교육. 농림부공무원시절, 양곡창고를 둘러보다 창고의 쥐떼에 충격을 받음. -먹고살기힘든시절, 쥐로 인한 양곡낭비를 없애야겠다고 결심. -영국정부장학생으로 2년간 유학, 국내최초의 '쥐박사'.('쥐잡기의날' 시창자) -아내와 300만원으로 방제산업 창업. 직원은 1명. -당시 낯설었던 방제산업에 대한 인식으로 초기사업 많은 어려움. -한결같은 각오와 남다른 신념을 사업추진. -현재 전국 40여개의 직영지사, 1000명의 세스코맨, 10만명의 고객을 거드린 아시아최대의 해충방제기업.
정문식 이레전자 사장 -공고 야간졸업 (61명중 57등) -전자업체 생산부직원. -신림동 습한 반지하창고 5평에서, 전선가공 하청업으로 아내와 함께 창업. -시작한 사업이 빚더미에 앉자, 자살을 생각. -하지만 '죽을용기로 살자'며 재기 결심. 빌린 100만원으로 '미친듯이' 일에 빠짐. -휴대용 충전기 및 핸즈프리=> 휴대폰 => TFT LCD => 디지털Tv 등으로 성공신화 지속. -평생의 꿈이었던 핸드폰 생산후 모형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7전8기끝에 주문받아냄. "사업에는 지름길도 급행료도 없습니다. 순리를 따르면서 성실히 일하면 기회는 오게 마련입니다"
최진순 (주)청풍 창업주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순조로운 사업시작. -화재사고후 접은 사업에서 재기, 전자회사 설립. -하지만 부도후 중풍, 당뇨병, 심장병등으로 하반신 불구가 됨. -자신의 질병치료를 위해 음이온 발명품 개발. 전세계를 장악. -자식 유학때도 유학비용대신 공기청정기를 줌. -현재 운영하는 식당에서 독거노인등 불편한 이웃에게 무료식사제공. "사람이란 정말 자기의 의지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중풍에 걸렸다고 그냥 누워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성공이 아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첫댓글 대단한 분들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