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절
단독(丹毒) : [한의학] 피부의 헌데나 다친 곳으로 세균이 들어가서 열이 높아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붓게 되어 종창, 동통을 일으키는 전염병. ≒단진, 단표, 적유풍, 풍단(風丹), 홍사창, 화단(火丹).
단독(丹毒) : 연쇄구균에 의한 피부 및 피하 조직의 질환. 드물게 포도상구균이 원인일 때도 있으며,
습진․피부염․열상(熱傷)․동상(凍傷) 등 외상(外傷)으로부터 속발(續發)한다. 잠복기는 몇 시간에서 2일,
갑자기 오한과 고열이 나고 피부에 찰과통(擦過痛)이 일어나면서 적반(赤斑)이 생기는데, 경계가 선명
하며 약간 부어오른다. 만지면 딱딱하고 열감(熱感)이 있으며 매우 아프다. 주로 얼굴과 두부(頭部) 및
외상을 입기 쉬운 곳에 생기고, 코․입․인후(咽喉)의 점막에서 볼 수 있다.
근친(覲親) : ① 시집간 딸이 친정에 가서 부모를 뵘. ≒귀녕(歸寧). ② [불교] 출가한 중이 속가(俗家)의 어버이를 뵘.
왕대(王-) : [식물]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미터 정도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굵으며, 잎은 긴
타원형의 피침 모양이고 작은 가지 끝에 3~5개씩 달린다. 초여름에 긴 주기를 두고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죽순은 식용, 약용하고 줄기는 세공재(細工材)로 쓴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의 중부
이남,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고죽(苦竹), 근죽, 왕죽, 참대, 황죽. (Phyllostachys bambusoides)(워디안사전).
시누대 : [식물] '해장죽(海藏竹)'의 잘못. / 해장죽(海藏竹) : [식물] 볏과의 상록성 식물. 줄기의
높이는 6~7미터이며, 마디의 사이가 길고, 잎은 좁은 피침 모양이다. 5월에 보라색의 잔꽃이 잎겨드
랑이에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영과(穎果)로 가을에 익는다. 줄기는 낚싯대,
지팡이로 쓰고 죽순은 식용한다. 일본이 원산지로 바닷가나 촌락 부근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분포한다. ≒식대. (Arundinaria simonii)(워디안사전).
축수(祝手) : 두 손바닥을 마주 대고 빎.
고부인 모친 : 박씨
고부인(高夫人, 1880~1935) : 이름 고판례(高判禮), 차경석의 이종누님, 본관은 장택(長澤), 경진
(庚辰 1880)년 음력 3월 26일에 전남 담양군 무면 성도리(潭陽郡武面成道里)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덕삼(德三), 모친은 박씨(朴氏)(차경석의 어머니와 고수부의 어머니가 자매간이다). 6살때 부친상을
당하여 진외가(아버지의 외가) 송씨의 승문(僧門)에 있었고(담양군과 순창군 사이의 달성산에 암자),
아홉 살 되던 무자(戊子 1888)년에 모친을 따라 정읍군 입암면 대흥리 이숙(姨叔) 차치구의 집으로 이사
하였다. 이로부터 이모부 차치구를 좇아 동학을 믿었다. 그 후 이모의 권유로 신씨(申氏) 집안에 출가
하였으나 신씨를 사별(1907년 6월 20일 고수부 28세때, 신씨와 살면서 딸 태종 하나만 남기고 13년만에
홀로되었다)하고 홀로 살던 중 1907년 11월 4일에 차경석의 천거로 상제님을 만나 수부공사를 봄
(교운 1-26), 상제님 화천후 1911년 상제님 생일치성도중 졸도 4~5시간후 깨어남 이때부터 성령이
자신에게 옮겨졌다고 하여 사람이 모이기 시작함. 1914년 증산을 교조 고부인을 교주로 하는 선도교
(仙道敎 : 일명 태을교)를 설립함. 1916년 차경석이 고부인과 일반신도의 접촉을 막음. 1918년 11월
일경에 연행되어 다음해 1월 풀려남. 1919년 차경석과 교단을 분리하고 나옴 태을교라 함. 1933년
오성산에 은거 1935년 음력 10월 5일 전북 옥구군 성산면 성덕리 오성산 암자에서 사망.(1911.9.19~
1918.9.18(만7년) 정읍 대흥리 선도교, 1918.9.19~1919.윤7월 (만11개월) 공덕면 송산리 오두막. 1919
윤7월~1929.9.18(만10년) 김제 백산면 조종골 강씨 집성촌 ‘태을교’ 1929.9.19~1931.11.14(2년2개월)
정읍 대흥리. 1931.11.15~1933.11.5(만2년) 김제 금산면 용화동 (이상호의 동화교), 1933.11.5~
1935.10.5(만2년) 오성산 은거 사망)
42절
당년(當年) : 일이 있는 바로 그해. 또는 올해.
신수(身數) : 한 사람의 운수.
자부(子婦)=며느리.
위경(危境) : 위태로운 처지.
소시호탕(小柴胡湯) : [한의학] 시호(柴胡), 황금(黃芩) 따위를 넣어 달여 만드는 탕약. 더웠다 추웠다
하면서 식욕이 없는 증세에 쓴다.
소시호탕 : 한의학상의 처방. 소시호탕은 응용범위가 넓다. 여러 가지 급만성 질환으로 발열․오한․흉협
고만(胸脇苦滿)․구고(口苦)․식욕부진․심번(心煩)․구토증 등이 있을 때에 쓰인다. 처방 내용은 시호
(柴胡) 11.25g, 황금(黃芩) 7.50g, 인삼․반하(半夏) 각 3.75g, 감초 1.87 g, 생강 3쪽, 대추 2개를 넣어 달여서 마신다.
이치안(李治安, ?~1921) : 본명 이병택(李炳宅). 이직부의 아버지, 전주군 이동면 전용리(全州伊東面
田龍里)(현 전주시 서신동 전용리)에 살고 있었다.
이직부(李直夫, 1879~1926) : 본명 이시형(李時衡), 전주군 이동면 전용리(현 전주시 서신동 전용리)
에 살고 있었다. 마을 이장이고, 이치안(李治安)의 맏아들이다. 아들은 이석찬(전라북도 도의회 의장 역임)
43절
높이 바라보고 멀리 생각함을 지혜라고 한다.
지혜는 하늘처럼 높고, 땅처럼 넓으며, 봄의 따스함, 여름의 뜨거움, 가을의 서늘함, 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지닌다. 이 네가지 기운을 마음대로 쓸 수 있을 때 비로소 지혜가 생겨나고
용기와 힘이 생기게 된다.
큰 지혜는 하늘과 땅의 이치와 같아서 춘하추동의 이치가 들어 있다.
그 다음 지혜는 해와 달과 같아서 반달이 되고 온달이 되며, 그믐이 되고 초하루가 되는 이치가 들어 있다.
그 다음 지혜는 하루가 되는 이치가 들어 있다.
또 그 다음 지혜는 귀신과 같아서 길흉화복이 되는 도법이 된다.
매일 하는 일과 몸을 일으키고 앉으며 움직이고 고요함이 귀, 눈, 코, 입에 있으니 도의 이치를
밝게 깨달아라. 귀는 물에 속하고, 눈은 불에 속하니 물과 불의 음양의 이치를 안 연후에 모든
도의 이치를 가히 알 수 있느니라.
물이 불에서 생기고, 불이 물에서 생기며, 쇠가 나무에서 생기며, 나무가 쇠에서 생기나니 그
쓰는 이치를 안 연후에야 가히 신인이라 이를 수 있느니라.
음은 양을 죽임으로서 생겨나고, 양은 음을 죽임으로 생겨나며, 생기고 죽는 도의 이치가 음과
양안에 들어있나니, 사람이 음과 양을 쓸 줄 안 다음에야 비로소 사람을 살리는 방책을 알 수 있다.
사람을 양이라 이르고 신을 음이라 이르니 음과 양이 서로 합한 이후에 변화의 도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 무쌍한 도술이 모두 신명에 있으니 신명과 느끼어 통한 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비로소 크게 어질고 의로운 사람이라 한다.
모든 일에는 결단 연후에 변화가 있으며 이변화가 도이다
추하추동이 의이며, 의는 결단이다.
육용삼덕이 있으니 삼덕은 천덕, 지덕, 인덕이며 이를 통합함이 대덕이다.
덕과 의는 생살권한이 있고 생살은 음양이다. 이것이 서로 양면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늘이 쓰는 법도를 사람이 써서 강령과 규율을 이치에 맞게 펴고, 건과 곤을 통솔하고 제어
하면 이르러 조화를 일으키는 수단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치가 비록 높아 태극과 무극의 테두리 밖에 있을지라도 우리가 일상 생활하는 이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양생함은 거두어 저장하기 위함이요, 묻어두는 것은 내어서 쓰게 하기 위함이니, 그 저장하고
내어 쓰는 것을 관찰하여 알고 이루어라.
사람이 쓰는 도에 이법을 버리고 무엇을 할 수 있으리오.
들임(入)은 가운데 넣어 양생하는 것이요, 내보냄은 형체 밖이라. 이 이치를 알아 더욱 추구해
가면 마음이 스스로 열리고 깨달음을 얻으리라.
44절
침선(針線) : ① 바늘과 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 ②=바느질
침선(針膳) : 바느질과 반찬 만드는 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범절(凡節) : 법도에 맞는 모든 질서나 절차.
앉은뱅이 : ① 일어나 앉기는 하여도 서거나 걷지 못하는 사람. ≒벽자(壁者), 좌객(坐客). ② 키나
높이가 작거나 낮은 대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진전이나 발전이 없는 침체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신세(身世/身勢) : 주로 불행한 일과 관련된 일신상의 처지와 형편.
가긍 : 불쌍하고 가여운 데가 있다.
긍측 : 불쌍히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