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원흥이 방죽의 두꺼비를 살려주세요"라는 것으로 방송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 진 곳입니다
이곳은 청주 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소재하고 있으며 주변에 5000세대의 아파트가 있고 인구는 2만5천정도가 사는 곳입니다
당초 행정복합도시 건설로 인기가 치솟아 상가 분양가가 당시(2005~6년 경)전국 최고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곳이 개발되면서 방죽에 있는 두꺼비 늪지가 수위하강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두꺼비를 살리자는 운동을 두꺼비 친구들이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시의 개발을 순환형도시, 생태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정이 20%정도 진행되었을 때부터 공사진행을 막고
하다가 전국방송을 타면서 청주시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해 토공과 협상을 하기 시작했는데
개발의 환경적 목표는 습지를 보존하자는 방향으로 전개 되었고
빗물저장시설과 빗물침투시설 등이 적극적으로 설치되어 분지(방죽)의 습지를 보존한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두거비가 동네를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두꺼비신문은 자원 유가지로 조중동 보다 더 많이 구독을 하고
가게는 두꺼비슈퍼, 두꺼비카센타, 두꺼비노래방, 옆동네 시장이름을 두꺼비시장으로 개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두꺼비 친구들은 두꺼비 생태공원을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생태안내자 교육과 시설관리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서호천과 비교하면 분지에 두꺼비 습지를 감싸면서 마을을 형성하는 장점이 있고 서호천은 길게 형성되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도 상징물과 대표모임터를 만들어서 가능하다는 것을 맘속에 다짐하고 왔습니나..
즐감바랍니다..
두꺼비 친구들 사무실 및 생태학습장
검찰청앞 두거비
청주지방법원 및 검찰청사
주변아파트단지
두거비 생태공원(습지)
습지내 자연정화시설 : 연못의 물을 펌핑하여 가장자리에 뿌려서 자여정화하는 모습
자연정화지대
첫댓글 오...좋은 모델입니다.
사실 우리 서친들의 최종종착지는 바로 두꺼비마을같은 커뮤니티공간이라고 확신합니다. '원흥이 방죽의 두꺼비'를 살리자!는 뉴스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이위원님 덕분에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게 되었군요. 아파트속의 자연공원이랄까요? 두꺼비친구들, 참 대단한 일을 해냈군요. 이위원님의 부러움을 조금은 알 것 같군요. 그러나 사실 서호천은 두꺼비마을보다 훨씬 더 큰 커뮤니티로 발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민관산의 합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힘내야죠~! 송년회을 피날레 눈물바다로~~~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