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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19기진행 2024.10.26(토)~27(일)속리산 종주(22차)
란선 추천 0 조회 169 24.10.28 16:4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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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8 17:09

    첫댓글 어쩜 빛깔이 이토록 아름다울까요
    바위의 장엄함에 흠뻑 빠져도보고
    단풍잎의 화려함에 취해도보고
    선두조부터 후미조까지 사진찍어 주시고 헌신하신 란선님
    너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 🍁 🍁 🍁 ☁️ ☁️ 💐 🌼 🏵 🌷 🌺

  • 작성자 24.10.29 11:47

    홍님,
    그날의 홍님 점프와 셔츠색이
    단풍만큼이나 화사하고 따뜻하였습니다.
    이리 좋은 계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을 수 있게 된 인연이
    참 고맙습니다 😄

    궂은 날의 걸음도 곱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되는 우리의 끈끈한 동지애가
    얼마나 아름답고 든든한지요.

    건강한 모습으로 담에 또 반갑게 뵈어요.

    * 깨알같이 메모한 사전산행 계획표를
    지난 성중종주 때보고 또 보았네요.
    그 놀라운 준비성과 치밀함에 감동받았습니다.

    대체로 기분내키는 대로 걷는 제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 24.10.28 17:34

    이제 문장대만 오면 대간꾼만의 소중한 비밀의 암릉구간이 생각나겠지요~ㅎ
    식구들 챙기시고, 베낭꾸려 무박일정의 쉽지않은 속리산 암릉구간 온몸으로 통과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힘든의 보상은 구름에 비친 붉은빛 일출과 단풍구경으로 갈음하면 될것 같네요~ㅎ
    아름다운 속리산 단풍구경을 편안하게 즐겨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작성자 24.10.29 11:57

    나만 아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재산이라는 걸 압니다.
    표나지 않게 차곡차곡 재산을 모으는
    이 엄청난 재미를 공유하는 분들이 많은 것 또한 저의 재산이 됩니다.
    곳간이 넘쳐
    주변에도 이런 투자와 재테크를 하려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특히 같이 사는 남자가 그리 되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ㅋㅋㅋ

    아름다운 속리산의 면모를 다시 보게 된
    걸음이었습니다.
    함산하셨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 24.10.28 18:20

    말라르메 썰을 빌리면 모든 신비는 '여기에 ~~있다'는 하나의 행간이다. 이 행간은 마치 하이데거의 '눈 앞에 있음'인 현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란선님이 상상으로 도착한 프라하 카를교가 '여기에 ~~있다'는 착각 같은 이미지로 전환시켜주셔서, 나도 마음 안에 프라하 카를교 씨앗을 하나 심어볼까 그러면 종결된 행간 하나가 발명되어 분명 신비 속에서 무한으로 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농담이지만 이번 기회에 굳어버린 마음을 쪼개 씨앗을 심으려고 늦가을도끼를 찾아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ㅋㅋ.
    돌아보면 대간길이 힘들고 곤혹스럽다면, 다시 보게되는 사진들을 넘기는 순간들이 나를 행복의 공간에 가둘 수 있었을까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10.29 12:09

    같이 걷는 시간이 많아서 무소꿈님을
    보다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ㅋ

    님의 개인적 견해가 탁월하십니다.
    사고와 더불어 이미지의 전환까지 초월적인
    해석이 남다르십니다.

    이 가을이 지나면 획기적인 변화를 구축하실 듯한
    분위기가 물씬하게 다가오네요.
    가꾸고 싶은 대로 씨앗이 잘 싹트고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도끼까지씩이나 찾아 두리번거리시니~^^

    * 다리를 건넌다는 것,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토마스 만의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서
    운명적이고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중년의 아션바흐의 은밀한 가면의 환상처럼요.

    살면서 가끔은 '낯선 자신'을 발견하는
    괴로움과 희열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이
    다행일까 또는 불행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리알토 다리입니다^^

  • 24.10.28 19:56

    대단한 사람들.

    야간산행은 시간상, 우리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벌금의 항목이
    도사리고 있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고 나니
    한밤중 랜턴 불빛에 의존한 심장 쫄깃한 암릉산행을
    마쳤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와야지😅

    힘듦은 국립공원 절경 감상으로 만족한답니다

    수고했습니다.

  • 작성자 24.10.29 12:15

    벌금제도를 처음 알게 되셨구나ㅋㅋ
    그리고 쫄깃한 암릉산행을
    정말 사랑하게 되겠는데요.ㅋ

    4월에 뵈었던 승승장구님의 모습이 맞나 싶게
    걸음이 정말 빨라지셨기에 그저 감탄입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요리실력이라니,
    요섹남이십니다.
    덕분에 얼마나 맛있게 많이 먹었는지
    기분까지 다 빵빵하였답니다~^^

    정말 멋진 곳 속리산서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24.10.28 20:59

    19기가 속리산 오는날이라고 하늘까지 열려주어서 정말 눈호강 제대로 하고 온 것 같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4.10.29 12:23

    사랑스러운 요정을
    수호천사처럼 대동하고 다니시니
    저희까지 복됩니다.

    올 단풍도 전년처럼 아쉬운 부분 많지만
    그래도 그 환하고 매력적인 빛의 야외 전시장서
    맘껏 감상하고 온전히 즐길 수 있었음에
    행복한 시간 누렸답니다.

    더러 길에서 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

  • 24.10.29 09:45

    훌륭한 글 잘 보았습니다 항상 즐겁게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깊은 철학이 담겨있는 글이 너무 훌륭하네요

  • 작성자 24.10.29 12:25

    닉을 보며 뉘실까
    아무리 생각해도 가늠하기 쉽지 않네요.ㅋ
    답글에 응원 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산행은 참 즐거운 일이 맞기에
    항상 기분좋게 다닙니다~^^
    생각해보니 매사가 즐거우네요ㅋㅋ

    담 산행서 뵙겠습니다.

  • 24.10.29 13:53

    사진만 봐도 그날의 행복함이 마구 느껴지네요~~😊😍😁😄😊
    저는 아직 하루치 구간
    걸어내는 것만으로도 벅차 앞만 보고 걷다 보니 함께한 시간이 없었네요~
    함산 하며 웃음 가득한 얼굴~~
    너무 보기 좋으네요~♡♡♡

  • 작성자 24.11.02 20:59

    밍키님, 주말 잘 지내시나요?
    다녀온 지 벌써 일주일이나 되었네요ㅋ
    그동안 가을은 더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속리구간에서의 밍키님의 컨디션이
    유난히 좋아보였습니다.
    가끔 얼굴보며 걸을 수 있어 좋았지만
    저 이쁜 단풍구간서 발걸음 어긋나
    사진찍기 함께 못해 아쉬웠네요ㅋ

    가을 흠뻑 즐기시며 푹 쉬며 충전휴일되시길 바랍니다 🥰

  • 24.11.01 07:59

    전문 사진 작가가 찍은 듯 선명합니다.
    아기자기한 바위와 단풍과 멋진 사람들과 산행하면서 철학적 사고를 버무려 구도자의 경지에 오른 듯합니다.

    걷는 것이 평소에 쌓인 긴장과 고민이나 성가신 일을 잊게 하는 효과 외에
    맑은 정신 세계 언저리에라도 갈 수 있고,
    자신의 자세를 가다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단지 걸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깂진 경험이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그 또한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24.11.02 21:04

    한길님, 오늘같이 좋은 날 어디 다녀오셨을까 궁금합니다ㅋ
    저녁무렵엔 잔뜩 흐린 하늘에 🌈 가 살짝 보이기도 했지만
    종일 날이 좋아서 뭘해도
    행복한 시간이 되셨을 듯 합니다.

    전문사진작가는 한길님이시고
    전 모델이지요ㅋ
    이번 구간서는 더러 얼굴뵈며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풍 고운 곳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귤도 나눠주시고~^^
    가방털이에 일조할 수 있어 좋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구간서도 반갑게 산행하기를 기다립니다🥰

  • 작성자 24.11.02 21:05

    @란선

  • 24.11.04 09:39

    @란선 가을에 무지개라니...
    순간 포착. 멋집니다.

    알차고 보람있는 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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