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는 흔히 섭취하는 유산균입니다.
살아있는 균들은 섭취된 후 장에 도달하면 젖산을 생산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듭니다.
산성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을 죽게 만들고, 산성 환경과 잘 맞는 유익균들의 증식을 돕는 것입니다.
그런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계속 생존하기 위해선 에너지원이 필요한데, 그 에너지원이 프리바이오틱스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는 섬유소입니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는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장까지 도달하여 장내 균이 발효 과정을 통해 프리바이오틱스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내유익균의 비율이 높은게 왜 중요할까요? 이는 면역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T세포군과 사이토카인을 발현하는 시그널을 보냄으로써 면역 리액션을 시작해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장내 환경뿐만 아니라 면역에도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는 어떤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을까요?
먼저,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기 때문에 김치, 콤부차, 요거트 등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반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콩 종류, 귀리, 바나나, 양파,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해 하는 것!
프로바이오틱스를 언제 섭취해야 할까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식전 30분 이내 또는 식사할 때 함께 섭취하는 것이 식사 후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유산균이 생존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늘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효능이 많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장에 영향을 끼치는 식품들이라 과하게 섭취하면 개인에 따라 장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억에서 100억 colony-forming units(CFU)으로 보통 프로바이오틱스 캡슐 한 두 개 정도에 들어 있는 양인 반면,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그램 정도로 가공식품을 피하고, 식물성 식품이 가득한 식단을 따르면 충분히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권장 섭취량은 당연히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섭취 시 불편함을 느낀다면 꼭 전문가와 의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