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에서 부는 바람, 희망풍차는 멈추지 않는다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도 끊임없이 펼쳐 온 여러분을 존경한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장모님을 부르짖는 가수 배일호, 시집도 안가고 어머니를 모시는 효녀가수 현숙,
김흥국의 출연료 100분의 1이면 섭외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던 짝퉁 김흥국,
중년의 모습 물씬 풍기는 가창력 돋보이는 임희숙,
옛날에 많이 들었던 노래 ‘그 집 앞’의 이재성,
멤버를 새로 영입해 신곡을 내놓은 도시의 아이들,
또 사회자 김종석까지.
무대 위로 오른 뒤 한결같이 첫 얘기를 봉사원 격려로 시작했다.
점심시간 복도에서 어느 봉사회는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을 맞은 봉사원이 있었는지 아니면 봉사원대회를 축하하는 건지...
9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경기도 적십자봉사원대회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
협의회 봉사원 5,000여명이 한마음이 됐다.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경기도지사 회장,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중앙협의회 회장,
경기도지사협의회 회장 등은 191명의 봉사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공로를 격려했다.
네덜란드 잔세스칸스의 풍차는 바닷물을 빼기위해 사용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세워진 풍차는
전기를 만들기도 한다.
적십자의 희망풍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찬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생활이 어렵고 외로움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4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국민참여캠페인
‘희망풍차’가 7월 12일 전국적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진행해왔던 봉사활동을 통합해 수혜자를 중심으로 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경기도지사협의회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인 북풍, 아프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고통을 덜어 드렸으면 하는 바람인 남풍,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 동풍,
북한 이주민 형제들과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 서풍, 등 네 방향에서 부는 바람으로 의미를 부여해
끊임없는 훈풍이 불도록 기원했다. 4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풍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불어라 바람아! 희망풍차가 멈추지 않도록.’
첫댓글 경기봉사원대회 행복한 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