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인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 12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0개국 158개 글로벌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71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다양한 실제 철도차량이 전시될 이번
행사에는 현대로템, 우진산전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주최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필두로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메트로 등 유관기관과 프랜치 파빌리온(
프랑스 국가관), 안살도(
이탈리아), 탈레스(캐나다), 히다치(
일본), 보슬로(독일) 등 해외업체에 이르기까지 세계 철도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글로벌기업이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국가 전략기술 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시속 430㎞급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X 시제차량을 최초로 공개하고, 전기 이외에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유가선 및 무가선으로 주행하는 저상트램도 실차로 전시한다.
우진산전에서는 첨단기술력이 집약된 신교통수단인 SMART 모노레일을 선보인다.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SMART 모노레일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저진동, 저소음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느낌을 줄뿐만 아니라 최고의 안정성, 신뢰성, 뛰어난
경제성이 장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2011년 전시회 수출상담 실적 25억 달러 이상을 거두기 위해 대규모 철도
건설을 추진 중인 네팔 공공사업부 차관을 비롯해
인도, 오만, 독일, 방글라데시, 일본, 멕시코, 알제리, 파나마 등 해외 주요 철도 관련 분야 유력인사들을 초청해 ‘2013 철도기자재 조달 플라자’를 동시에 개최한다.
또 유엔 아ㆍ태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는
국제회의에도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철도부처 실ㆍ국장급 30여명이 참석해 ‘Dry Port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국제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한국도시철도 공동
세미나, ANSALDO STS
컨퍼런스, 한불 대중교통 인프라 개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은 물론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에게 관련 산업 정보 제공의 장,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으로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