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8일
거창 감악산풍력발전단지 Go..Go
산이 높고 물이 맑아 빼어난 산수풍광
경상우도의 문향
따라서 즐비한 문화유산과 선비정신 살아 숨쉬는
바로 전통문화의 고장 경남 거창
해발 900m 고지
감악산 꽃&별 여행
붐빌 듯한 주말을 피해
금요일 오전에 드라이브
그리고 도착
다소 흐린 날씨 속
시야는 좁아졌고
조망과 풍광은 제한적이건만
산등성이 웅장하고 위풍당당
풍력발전단지의 존재감 뿜뿜
2015년 건설된 총 7기의 풍력발전기
높이 80m 날개 지름 90m 정도
연간 2만7MW 에너지 생산
이처럼 풍력발전기는 경제적 효과 크나 소음과 전자파 유발
따라서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도 예상되었으나 함께 소통하면서 원만하게 조성되었다고..
여하튼, 그 아래 보랏빛 꽃들의 향연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라~
꽃정원 끝자락에서 감악산 정상 방향 조망
KT 등 TV 중계탑이 우뚝 솟아 있고
한국천문연구원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2018 개소)도 있어
꽃과 바람이 노닐고 푸른 창공 구름이 쉬어 가는 곳
감악산 정상부 50,000㎡ 평원이 드넓게 펼쳐진다.
우선 풍력발전기 배경으로 포토존에서 한 컷
풍력발전기 아래 이스타 국화 밭이 펼쳐진다.
진보랏빛ㆍ분홍보랏빛이 눈부시다!
이스타 국화(Aster novibelgii)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꽃으로 8~10월에 보라색, 분홍색, 흰색의 다양한 색상이 있다.
이곳 감악산에는 보라빛 꽃이 주를 이룬다.
이곳은 당초 고랭지 채소가 재배되었었고
약초들이 자라는 황량한 산악지대였다.
특히 환경적 특성으로 고랭지 채소나 약초 수익사업은 원활하지 못했다.
이후 2016년 거창군이 정부로부터 <항노화힐링특구>로 지정받아 경관조성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야생화를 심기 시작했다.
한편, 현재 감악산 정상부는 '감악산항노화웰니스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예쁘지?
또 올거지?
감악산
꽃&별 여행
흐린 날의 감악평원은 고요하고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꽃으로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해되었다고..
현재 감악평원에는 억새가 절정이다.
꽃보다 오히려 수줍음 품은 듯 억새가 숨은 명소일 것 같다.
ㅎㅎ
순간 가을을 만끽하게 된다.
살랑살랑, 바람에 스치는 듯 휘날리는 억새잎으로부터 감성과 낭만은 짙어져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 한 켠
작은 무대처럼 보이는 공간에 국밥집
청연마을부녀회에서 운영
한우로 끓인 국밥이 맛있나보다!
식사가 가능한 곳이 여기 뿐이기도 하고..
ㅎㅎ
지금은 옆으로 체험장과 특산물 매장도 들어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