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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영과 싸워 승리하라
마태복음 10:7,8,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우리가 함께 읽은 이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전도하러 자기 제자들을 보내면서 행할 사역을 가르쳐준 내용입니다. 거기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도하면서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마귀 혹은 귀신들, 악한 영들의 세력에 대하여 대적하여 물리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계속 행하신 일이요 그의 제자들이 초대 교회 시대에도 계속 행한 일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사도행전 5:15 이하에 보면, 사람들이 병든 사람들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사도행전 8:7 이하의 말씀에 보면,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서 전도할 때에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사도행전 16장 18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에서 전도할 때에 거리에서 점치는 귀신에 들린 한 여종이 따라다니면서 소리를 질러 말하기를,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여러 날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귀신도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 말을 귀신이 증언하는 것이기에 사도 바울은 심히 심령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돌이켜 그 여종 안에 있는 귀신을 향하여 명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고 하자, 그 즉시 귀신이 여종에게서 나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성경에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지금도 악한 영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악한 영들을 물리쳐 내쫓는 일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마귀와 그 귀신들은 지금도 확실하게 실존하고 있으며, 그 영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점치는 악한 영들은 적지 않은 사람들을 자기 하수인으로 만들어 점을 치며 점집을 통하여 그 악한 영향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천안시에도 거리의 공식 광고판에 대문짝만하게 써 있는 글이, “갓 신 내린 영험한 처녀 무당”이라고 광고하는 현수막들이 심심찮게 걸리지 않습니까? 그러한 무당만 아니라 그 무당집에 들락거리는 많은 사람들 역시 악한 영과 그 영혼이 접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귀신에 사로잡혀서 귀로 들리고 속으로 뭐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괴로워합니다. 또한 뉴스에 보면 때로 무서운 폭행 사건, 살인 사건 이면에 악한 영들이 역사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뉴스 시간에 묻지마 폭행과 묻지마 살해 사건 가해자가 진술할 때 “자기 속에 악마가 자꾸만 죽이라고 시켰다”는 말을 늘어놓는 경우를 종종 보지 않습니까? 얼마전 경기도 가평에서 일어난 노부부 익사 사고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그 노부부의 딸이 이단 교주에게 세뇌당하여 저지른 계획적인 살해 사건였던 것입니다. 이러 저러한 사건들 속에 오늘날 이렇게 악한 영의 사악한 역사가 현저하게 개입하는 것을 우리는 우리 눈앞에서 보고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와 귀신들이 실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전혀 의심없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실재하는 마귀와 그 하수인들인 귀신들이 틈을 타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요? 예수님께서 친히 일러주신 말씀인 요한복음 10장 10절의 말씀이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악한 영들이 하는 일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뿐입니다. 악한 영들에 대한 주님과 사도의 증언들을 보면 악한 영이 틈을 타면 이런 결과를 초래합니다.
첫째 불순종하는 정신이 강해집니다.
성령은 순종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5:32 말씀에,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악한 영은 그 반대입니다. 에베소서 2:2 말씀에,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이자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은 바로 악한 영 마귀와 그 졸개들을 가리킵니다. 악한 영들은 불순종의 기질을 강화시킵니다. 악한 영은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싫어하고 하나님의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불순종을 일삼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복음을 싫어합니다.
고린도후서 4:3 이하에 이르기를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악한 영은 혼미하게 하는 영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복음의 찬란하고 위대한 영광을 보거나 듣거나 깨닫지 못하게 가로막습니다. 정신 집중을 방해하고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고 진리보다 세상 것들을 더 관심 갖게 만들어서 결국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들고 성령의 깊은 것을 싫어하게 만듭니다.
셋째, 각종 죄에 빠지게 만듭니다.
요한복음 8:44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악한 영에 대하여 이렇게 증언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이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마귀와 그 졸개들인 귀신들은 입으로 내는 것마다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살인한 자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영생하는 것을 막고서 그들을 사망으로 이끌어가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또한 마귀는 가인을 부추겨서 순결한 동생 아벨을 쳐 죽이게 하였던 살인의 영입니다.
또 마귀는 교만을 부추기는 영입니다. 디모데전서 3:7 말씀에,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라고 하였습니다. 마귀가 하나님께 정죄당하고 하늘에서 내쫓긴 근본적인 죄가 교만이라는 점을 여기서 사도가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와 귀신들은 사람을 교만하게 부추기는 데 명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정죄당한 그 동일한 심판을 하나님께 받아 파멸하도록 만드는 교만죄의 원흉인 것입니다.
또한 음란하게 만드는 것도 마귀와 귀신들이 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도를 넘어서 본능적인 육신의 정욕을 따라 행하다가 결국 수치를 당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본인도 패망하게 되고 혹은 자살하게 만드는 일들을 우리들은 최근 미투(Me Too) 운동에서 확인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시대도 그러한 것처럼 지금도 세상에 음란의 정신을 가득히 불어넣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도덕적 순결 의식을 무너뜨리고 윤리적 양심을 화인 맞게 해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악한 영들입니다.
이렇듯 악한 영들은 각종 죄를 짓도록 만드는 원흉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많은 곳에는 악한 영들도 힘차게 역사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넷째, 악한 영은 영적인 무기력을 가져옵니다.
악한 영이 죄를 가져올 뿐 아니라 영적인 무기력, 영적인 게으름을 가져옵니다. 성령이 주시는 영적 활력들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중에 영적으로 심히 무력함을 느끼고 영적으로 답답함을 계속 느끼며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려고 해도 기도가 자꾸 막히는 것을 느낍니까? 그것은 악한 영이 가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 바사 왕국의 군주가 21일 동안 가로막아서 기도 응답이 지연되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마귀가 이렇듯 영적인 방해꾼입니다. 기도할 때 마귀는 방해하고 천사는 와서 기도를 돕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은 다 쿨쿨 잠이 들었는데, 그것은 마귀가 와서 깨어 기도하지 못하도록 잠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깨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반복해서 들었으나 일어나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영적으로 마귀에게 눌려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도 그 날 마귀의 공격이 있었지만 그 동안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준비되어 있었기에 계속 기도하여 마귀가 손 댈 수 없었고 천사가 나타나 그를 도와 더욱 힘있게 기도하여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우리가 기도하려고만 하면 자꾸만 졸리고 하품이 나오고 딴 생각이 어지럽게 나면서 집중이 안된다면 지금 기도를 방해하는 악한 마귀와 귀신들의 방해가 있음을 기억하고 정신을 차리고 주님께 도와주시기를 간청해야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영적 무력증은 악한 영들의 방해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다섯째, 명예의 파탄과 건강의 파탄과 재정의 파탄을 가져옵니다.
마귀는 영적 도적질만 할 뿐 아니라 사람의 모든 소유들을 다 파괴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했을 때 사탄은 즉시 달려와서 그의 모든 소유, 그의 재산, 그의 명예, 그의 자녀들까지 다 파괴하려들지 않습니다. 욥기를 보면, 마귀가 얼마나 철저하게 완벽하게 욥을 파괴하려고 덤벼들었습니까? 지금도 악한 영들은 우리가 가진 명예와 건강과 재정도 파탄에 이르게 하려고 덤벼듭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삶의 실패 이면에 이러한 파괴적인 악한 영의 역사가 있는 줄을 모르고 그저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바라보며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로 사탄과 귀신이 사람을 멀쩡하게 알거지도 만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귀신이 그 사람 마음 속에 헛된 망상을 품게 만들어서 실패할 것이 뻔한데 투자하면 당연히 크게 성공할 줄로 착각하게 만들어서 폭싹 망하게 만듭니다. 가룟 유다를 보면 예수님을 팔면 은 삼십 량을 얻고 자기는 크게 성공할 줄 알았지만 결국 자기가 속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자기 목숨도 끊어버리고 지옥에 떨어지는 일을 하였으니, 이로써 마귀가 가룟 유다를 철저하게 이용해먹고 망하게 한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러한 악한 영들이 초래하는 각종 결과들을 생각한다면, 왜 예수님과 사도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일에 그토록 힘썼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마귀와 그 졸개들인 귀신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을 죄 짓게 만들고 살인하고 속이고 폭력을 유발하고 도둑질하고 속이고 속고 병들게 만들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지옥가게 만들고 있음을 분명히 자각해야 하겠습니다. 마귀와 그 졸개들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마저 영적으로 무력하게 만들고 영적으로 잠들게 만들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만들고 죄를 범하게 만들고 기도하지 못하게 만드는 우리의 원수임을 자각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참으로 악한 영들 곧 마귀와 귀신들이 지금도 우리 주변에 실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자각합시다. 그것들에게 우리들이 그 동안 방심한 중에 많이 시험하여 넘어뜨리고 손해를 끼쳤고 우리의 영적 능력을 줄곧 방해해 왔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토록 주님과 사도들이 자주 경고하며 영적으로 깨어 마귀를 대적하라고 하신 말씀이 이제 우리들에게도 매우 적실하고 실제적인 말씀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눅 22:46)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5:7)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0~12)
그렇습니다. 우리의 많은 문제들이 영적인 근원적 문제들을 배경으로 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실제하는 악한 영들이, 지금도 부지런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까지 미혹하려고 우는 사자처럼 덤벼들고자 틈을 노리는 것입니다. 영적인 문제, 정신과 마음의 건강 문제, 육체적 건강의 문제, 재정의 문제, 인간 관계의 문제, 신앙 생활의 문제 등이 다 보이지 않지만 실제하는 영적인 문제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주님께서 말씀하셨고 사도들이 그토록 당부한 대로, 우리 모두 기도에 항상 전심 전력을 기울입시다.
마가복음 9장 29 말씀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 주님 말씀은 단지 귀신들린 아들을 고치는 그 문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에 해당되는 해결책이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많이 기도하십시오. 영적인 대적을 대적하여 싸우는 영적 대적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영적 대적 기도는 영적인 세력을 감지하면 그것을 의식하면서 예수님의 이름과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을 불러 의지하여서 악한 영들을 향하여 명령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질병을 가져오는 악한 영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가라! 마음속에 질투를 가져다주는 영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노니 물러가라. 의심을 갖다 주는 영아 성령님을 의탁하노니 당장 물러가라. 잡념과 졸음을 갖다 주는 원수 마귀야 떠나가라.”
이렇게 마음을 집중하여 명령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방언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기도할 때 우리가 필요한 것을 우리 자신은 잘 모르니 성령님께서 나의 필요를 위하여 친히 기도해달라고 진심으로 간청하고 또 간청하십시오. 그리할 때 지금 당장 문제가 없어도 앞으로 다가올 고난과 시험도 다 아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마귀의 영적인 공격들을 이겨낼 영적 방패와 영적 칼창을 준비케 하사 끝내 승리하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더 나아가 예수님과 사도들과 기독교 역사상 믿음의 용사들이 그렇게 승리하였듯이, 우리들도 영적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영적 공격과 압제를 당하여 고통을 겪는 수많은 우리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유케 하고 강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크게 세워나가는 주님의 영적 용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