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신 동호인 여러분, 대회 관계자, 심판진 여러분 많이 고생들 하셨습니다.
저는 이번 문경 사과배 배드민턴대회에 처음으로 심판 참여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잘 마무리 되었지만, 다음 대회에 심판진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가벼운 사항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소집 시간이 의미 없이 빠른 것 같습니다.
굳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심판진을 소집하여 무의미하게 여기저기 왔다갔다 시간을 보내게 하며 심판진들이 경기도 하기 전에 힘을 소비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판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제공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경기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도 동호인 선수들과 분리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쉴 때 편히 쉬면 심판을 볼 때도 더 좋은 컨디션에서 즐겁게 심판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오전 8시에 소집해서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끝나는데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또, 심판진은 코트에 1.5배가 넘게 선발해서 인원은 충분한데 제대로 운영하는 담당자가 없이 처음보는 심판들끼리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문경시협회 인근에 있는 협회에서는 대회에 엘리트 심판 출신의 심판위원장을 두고 심판진의 교육과 운영을 하고 있어 문경시협회보다 더 적은 심판 비율로도 효율적인 심판 운영을 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심판 운영에 신경을 좀 더 썼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후기를 쓰게 된 이유는 이 부분 때문입니다. 심판 교육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심판은 선수에게 신뢰를 주어 선수가 심판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경기 진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대회 관계자분들도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심판진들도 많은 고생을 함께 하였습니다. 물론 대회는 동호인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지만, 심판들에게도 좀더 신경을 써 줬으면 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31 00:05
첫댓글 대회를 준비한 저희도 힘들지만 말씀처럼 이른오전에 오셔서 토요일날 8시 9시까지 경기 심판을 보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였을겁니다.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자리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쉬는공간을 말씀해주신점 또한 신중하게 참고해 내년에는 아쉬운 점 없는 사과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심판분들 대단히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주신 의견 고맙게 잘들었습니다. 이런 의견들이 모여 사과배를 더욱 성숙하게 합니다.
주심 말씀 깊이새겨 차기년애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번호 주소 비밀글로 부탁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3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