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화지문.설시참신도.폐구심장설.안신처처뢰

[김순연 010.4890.5900]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 입은 재앙을 여는 문이고
舌是斬刀(설시참신도) 혀는 자신을 베는 칼이니
閉口深舌(폐구심장설) 입을 닫고 혀를 깊숙히 간직한다면安身處處牢(안신처처뢰) 어디서나 거뜬히 몸을 편히 하리라

이세상 이나라
어느 지역 마을이
어느 누구 개인의 것도
어떤 특권층 어떤 정당 무리들의 것도 아니다.

무인도 섬을 지꺼라고 중천에 떠 있는 해와 달을 지꺼라고 은하수 수많은 별들을 지꺼라고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사람처럼

어쩌다가 나라가 이모양 이지경에 이르렀을까
하늘엔 해와 달허공엔 구름과 바람

땅엔 수많은 생명 지수화풍(地水火風)자연 환경속에 생멸(生滅)한다.

자연 섭리를 거역하고 순리를 역행하면
인류는 멸망한다.

말은 한 번 뱉으면 다시 담지 못하니 말할 때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특정인들은 망언 이후 대개 수습은 하려 하나, 옛말에 따르면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지 못하기 때문에 후폭풍을 수습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